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어제의 정모후기... ^^ |
---|
네.. 어제 저는 대타로 특전미사 반주를 하고 성당 문앞에서 오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제관을 보니 신부님방에는 불이 꺼져 있고 밖에서 한 15분 가까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아무도 안오시는 거에요..
’그래.. 30분까지만 기다렸다가.. 아무도 안오면 그냥 집에 가지 뭐..’
그러던 중.. 김점식님의 전화를 시작으로.. 캐나다에서 막 도착한 신각용님.. 그리고 초등부의 장은정님.. 또 신부님 줄줄이 전화가 오더군요..
순간 참 뿌듯하더라구요 ^^; 오늘 허탕치는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도 함께요..
그리고 난 후 신부님 방에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어요.
아.. 그리고 첨에 번동 보좌신부님께서 잠깐 계셨다가 가셨고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이용훈님, 그리고 한분 또 오셨는데 이름이 잘.. ^^;;
사실 첫 모임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정팅 참여하는 분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었고 그 얘기를 꺼낼 당시에도 몇분 없는 상태여서요..
그래도.. 항상 이걸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있음으로.. 정팅이라는 것이 계속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에요.. ^^
일단 스타트는 이렇게 끊었습니다. 정팅이나.. 또 앞으로 있을 정모나.. 저 혼자만이 끌고 나가는게 아니라 바로 여러분들의 참여로.. 힘을 얻는 거니까요 ^^
두서없이 쓴 글 읽느라 수고 하셨구요.. 참고로.. 어제의 후유증으로.. 11시 미사 내내 제정신이 아니었구요.. 집에 세시쯤 와서는 그냥 쓰러져서 잠을... --; 6시쯤 일어나 겨우 정신 차리고 이 글을 쓴 거에요.. 어제 오셨던 여러분은 괜찮으셨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