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눈물을 흘리고 있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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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er347] 쪽지 캡슐

2000-04-25 ㅣ No.414

지훈 오빠...

넘 아쉽다.. 이리 이별의 시간을 맞이 하다니!!

내가 고2때 오빠를 처음 봤을땐 정말 순진한 사람으로 알았었는데 이리 활발한 오빨줄이야 누가 알았어!!

지금 오빠랑 함께 음악을 한 기억이 생각나..

비록 짧은 시간들이었지만 내 기억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

이용현 신분님 가신날 다같이 모여서 밴드 한다고 연습한거... 초등부 미사때 베이스 치라고 열심히 가르처준 기억 ... 드럼도 배워보라고 가르쳐 준 기억들...

영영 같이 음악못할것도 아닌데 왜이러지...

그래도 이제는 혼자 해야할 생각을 하니까 까마득해...

지금까지는 오빠을 의지하면서 음악을 했었는데... mass도 오빠 소개 아니였으면 들어가지도 못했고...

왜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티가난다고 하잖아...

그래도 오빠가 가고 싶어했던 군악대를 못가니까 맘이 좋지않아...

내가 술자리에서 했었던 약속 지킨다...

"일주일에 2통씩 쓴다!!!"

술먹고 한소리 아니였음...

그리고 나 성가대 열심히 만들어 나갈거야..

걱정 말고 잘 다녀 오시지요...

나 지금 2002년에 울 성가대가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있느데 넘 기대가 돼...

오빠두 그날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군복무 생활하고 나와!!!

오빠곁엔 울 성가대 식구가 있다는것두 잊지 말고...

"우리모두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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