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용문구역 9월의 인물 소개(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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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09-30 ㅣ No.5394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9.29 우리 구역모임을 빛낸 인물들... (1편)


우리 용문동 9월 구역모임을 만들어 주신분을 먼저 소개하여 드립니다.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구역모임을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이라서...

널리 교우 여러분께 이런 훌륭하신 어른분들이 우리 본당에 계시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야만 성당에서 주일미사에 혹 뵙게되면 이분이 "어떤 분이시구나?"하며 인사라도 드리도록 할 마음뿐이었어요. 이점 널리 해량(海量)하여 주십시요.


첫째 : 황청일 프란체스코 형제님(62세).

 


 

 

이분은 금번 구역모임시 회합의 장소를 제공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현재 군종후원회를 맡아서 열심히 일하시는 형제님입니다.

어부인께서는 꽃동네를 비롯한 불우이웃을 위해서 늘 주기적으로 봉사(미용)를 하고계시는데 위 형제님은 주로 마부노릇(마차를 끌고 항상 현장출동)를 담당하고 계시지요.

요셉회에서도 주요직을 담당하고 계시고 있고, 공주님은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둘째 : 신재수 마르티노 형제님(80세).



 

 

이분은 옛날 옛날 정말 화려한 전적을 갖고 계신 유명한 분이십니다.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화훼분야의 전문대학을 나오신 분으로 인테리중에 인테리십니다.

6.25 당시 경찰에서 무궁화를 몇개 달고 근무하신 분으로 지금은 은퇴하시었지만, 아직도 우리 후진들에게 많은 교육적인 말씀을 주시고 계시지요.

나무박사로 불리울 정도로 식물에 관한 아주 풍부한 지식을 갖고 계십니다.

현재는 용산구 일대를 돌아다니시며, 골목대장 할아버지 완장을 차고 활동하고 계시지요.

 


셋째 : 오성환 프란체스코 형제님(82세)



 


이분은 우리 용문동에 사시는 분은 아니시지만, 수개월전 용문동 구역을 스스로 찾아오신 분이십니다.

항상 조용 조용한 가운데 늘 웃음을 띠신 인자하신 분으로 아직 이분의 깊은 내공은 파악하지 못하였으나 신앙심이 대단히 높은 존경드릴 분입니다.

이번에 구역모임에 일조를 하시겠다고 유사에 참여하신 것만 보아도 그분의 뜻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추후 계속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 외의 형제님에 대해서도 별도 소개를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어제 용문동 구역 9월 모임은 위 세분께서 마련하여 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용문동 가족들은 10월달의 구역 모임은 가까운 성지(관악산내의 성지)를 갈 예정입니다.

그냥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현장에서 미사를 드리고 또 산행을 함께하면서 묵주신공만 드리기로 하였지요. 예정일은 10월 19일(일) 오전 8시 정도로 계획 중입니다.

구역장은 간단히 김밥, 식수 그리고 막걸리만 준비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9월 30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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