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큰일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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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드리는 편지가 그다지 좋은 내용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추기경님 저 너무 괴로워요..
친구들 문제 인데요...다름이 아니라...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제가
했다는 헛소문이 돌아서 친구들 보기가 영...어렵게 되버렸어요.
주님은 진실을 아시는데...
한번 떨어진 저에 대한 신뢰가 어서 빨리 회복하구 진실이 밝혀지길 원해요
근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저 어쩌면 좋죠?
제가 그동안 친구들한테 그정도의 믿음밖에 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
가슴이 아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