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드디어 드디어...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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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용 [peter999] 쪽지 캡슐

1999-10-29 ㅣ No.721

드디어 제컴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T_T(감격)

그 기쁨으로 이렇게 맨먼저 굿뉴수에 가입한 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 오니 여러 친숙한 분들의 글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간혹 별로 반갑지 않은

사람도 가끔 눈에 띄곤하는데- 경표형 제발 게시판 좀 더럽히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뭐 음악을 올려놓은건 그렇다 치더라도 배경이 그게...... - 어쨌든 지금 기분 너무 좋군요.

 

뭐 여기 말고 저쪽 가입인사란에도 써놓기는 했지만 굿뉴스에 가입을 하면서 천주교인으로서 저를 많이 생각하게 되더군요. 공교롭게도 제친구들 대부분이 개신교쪽에 속해 있어서 예전부터 가끔 신경전을 펼치긴 했지만, 어쩌면 그 덕분에 20여년간 이곳을 떠나지 못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친구들따라 미사가 아닌 예배라는 것을 접하게 되면서, 한때는 그곳의 열광적 분위기의(TV에 나오는 사이비종교의 열광정도는 아니지만) 휩쓸릴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개신교나 가톨릭이나 어차피 같은 분을 섬기는 입장으로서, 천주교리에 대한 매력이 더욱 많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제 친구들도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로서 더이상 종교에 관한 예기를 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지금도 하느님 하나님에 호칭에 관해선 자존심을 걸고 싸우고 있답니다.(하~~~ 여전히 정리가......)

 

저의 가입 축하해주기시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경표형의 그 유치 찬란한 배경그림을 보지

않기를 바라면서 우리 전농동 본당의 모든청년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더욱 우리 엠마우스 청년성가대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

 

ps. 상규형님! 정말 죄송합니다. 도와드린다 말만 해놓고 요리조리 피했던거 이렇게

    무릎 꿇고 사죄 드릴꼐요.(아~~~~발 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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