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유언장을 써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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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준 [bopark] 쪽지 캡슐

2000-06-14 ㅣ No.1284

언제 하느님께로 불려 갈지 모르는 험한 세상!

유언장을 써보지 않으시렵니까?

 

젊은 자슥이 왠... ?

뚱단지 같은 소리냐구요?

아닙니다.

아닙니다.

 

오는 길은 순서가 있어도

가는 길은 순서가 없습니다.

 

젊다고 평생 젊은 것이 아니지요.

이 밤 지나고 깨어나지 못하면

남은 자의 슬픔은 잠시 있을 뿐.

 

가족간의 치열한 다툼이 시작되지요.

결국에는 화해보다는 원수가되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됨을 왜 모르시나요.

 

늘 준비해야만 합니다.

많이 남겨 놓으면 더 큰 원수가 되지요.

 

남들과는 화해도 잘 되지만

형제지간에 모녀지간에 부자지간에는

돈 앞에서 한없이 약해짐을 자주 봤지요.

 

인륜도 저버린다오.

그놈의 돈이 뭐길래?

 

많이 벌었으면 사회에 환원도 괜찮지요.

땡전 한 푼 못가지고 갈 것

자식들끼리 원수되는 꼴을

하늘나라에서 어찌 지켜볼꺼나?

 

자식들에게는 고기를 잡아주지말고

고기를 잡는 방법만 알려주며

남은 돈은 영감, 할머니께서

맛있는 것도 잡수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희사도하시고..........

 

다알고 계시다구요.

알기만하면 뭐하나요?

실천을 해야제.

 

그러면 하느님께서도 이쁘게 봐주실지 누가 아나요?

 

유언장을 써 놓으면 사는 모습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매일을 마지막 날처럼

열심히 살 것도 같고.......!

 

아직도 젊디 젊은 비오의 노망끼가 가득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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