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어제 저녁에 불수사도북 5산 종주를 위해
거대한 마음을 갖고 저녁 10시에 상계역에서 만났습니다.
[5산종주 지도]
상계역-불암공원-불암산-수락산-동막골
다른 산악회 동호인들과 함께 출발을 하였습니다.
총인원 9명이 10시 30분에 불암산에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불암산에 오르면서 상계동 방명의 야경인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미리내, 순 우리말로 은하수를 뜻하지요. 정말 별을 심어 놓은 듯 야경이 장관.
비가 간간히 뿌리지만 많은 비는 아니라 계속 전진을 하여
11시 30분에 불암산 정상에 도착. 헤드램프에 의지하여 앞만보고 진행을 했죠.
(불암산을 바라보며 한컷)
서둘러 다시 수락산으로 향했습니다.
사방은 칠흑같은 어둠이며 간간히 들리는 새소리에 신경을 쓰며 동물 이동통로를
지나 간단히 요기를 (떡과 음료수)하고 다시 어둠을 뚧고 진행하였습니다.
(수락산 정상에서)
00:30분 수락산 정상에 도착해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먼저 도착했던 6명의 일행은 먼저
출발을 하고 나머지 3명이 다시 회룡역으로 향하여서 5시에 회룡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수락산 정상에서 정상주를 한잔씩하고 나머지 홈통바위와 긴 여정을 위해 술을 더 하지 않았지요
회룡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먼저 도착했던 6명은 우이동에서 만나기로하고 출발을 하였고 6시에
사패산을 향하였지요
(사패산 정상)
하늘은 맑고 깨끗해 가을 하늘처럼 저희를 반겼답니다. 밤에 비가 약간와서 먼지를 가져가
아주 상쾌한 날씨와 온도를 주었지요. 7시반에 사패산 정상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고 무거운 몸을
도봉산을 향하여 다시 도전하였지요.
동막골-회룡역-사패산-도봉산-백운대
그런데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잘 움직이던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신발과 발이 따로 놀아 점점 힘이 들었으나
도봉산을 항하면서 몇차례 쉬기를 반복하였답니다. 드뎌 9시반에 도봉산 도착
(도봉산 백운대, 도봉산 정상)
도봉산에서 다시 우이암을 향하여 진행하는데 더이상 무릎이 아프고 발에 무리가 와서
같이 동행할 수가 없어 일행 한사람에게 아쉽지만 내려가야겠다고 하고 먼저 출발하도록 하였습니다.
바로 위 장소에서 포기를 했지요
먼저 일행을 보내고 보니 억울한 생각도 들고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가보기로 하고 우이암을 향하여
진행을 하였답니다.
(우이봉을 향하면서 본 오봉)
오봉을 지나 우이암에 도착하니 10시, 다시 몸을 추수려 우이동쪽으로 향하였지요
원통사에서 물을 보충하고 내려오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답니다.
(우이암을 향하면서 본 도봉산 자락들)
몸은 피곤하고 다리는 힘들고 오기는 생기고, 하지만 결론은 무리하지 말자 다음을 기약하자
하고 맘을 접었지요. 아쉽지만 여기까지....
(우이암을 뒤로하고 한장)
12시에 우이동에 도착해 집에 오니 1시가 되었군요.
피곤하고 졸립고 힘은 들지만 도전해 볼만 했고, 5산 중에서 4산을 정복한 보람을 갖고
다음기회를 보기로 했답니다.
바로 코앞에 북한산이 부르는데, 가지 못하는 아쉬움과 다음 기회를 보는 여유를 부렸답니다.
5산 종주를 마치지 못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성으로 본 5산종주 코스 :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삼각산
위성으로 본 5산종주 코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