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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은퇴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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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신문에 보면 무슨 본당 신부님 은퇴미사하면서 광고가 나온다
이런 기사 볼 때마다 묘한 감정이든다.
새신부님 탄생은 1년전부터 요란한데
老신부님 은퇴는 조용하다 못해 씁쓸한 생각이 든다. (처음과 끝이 같아야되는데)
새 신부님 탄생을 축하해 주듯이
노 신부님 은퇴도 성대하게 은퇴미사로 축하해드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야 중년의 신부님들도 나도 은퇴하면 성대한 은퇴미사를 드릴 수 있겠구나 하시면서
더 열심히 양들을 보살피지 않으실까 싶네요
미운정 고은정 많이드셨던 신부님이셨는데 은퇴미사없이 은퇴하시니까
뭐 꼭 빠진 것 같기도하고 아쉽기도하고 서운하기도 하고해서요.
잠자다 일어나 봉창 긁는 소리로 들리지는 않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