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감사의 조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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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1-01-15 ㅣ No.4946

 

 

감사의 조건

 

나에게 생명이 있음을 감사드리며,내생명을 통하여

남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생각할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생각 중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여

내 삶이 날마다 좋아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나의 사랑으로 그가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손을 잡을 때,꼭 안아 볼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포근함과 신뢰의 아름다운 느낌을

내가 갖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일할 수 있는 장소와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일을 잘할 수

있는 지혜와 일을 즐거워하는 생각이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남을 이해하는 마음,용서하는 마음,나아가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에게는 아직도 가 보지 않은 곳이 있으며 남아 있는

시간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기쁠 때 내 얼굴에 진정한 기쁨이 피어나고,또 남이 슬픔을

당할 때는 가슴이 아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순수한 마음이 내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작은 일에도,일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감사를 발견하고

그 감사를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여름의 마지막 무렵에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계절의 바뀜에

탄성을 지르고 있을때

한 친구가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몸이 가난한 사람은

가을이 오는 것을 싫어 한단다.

아니. 그 너머에 숨겨진...

당신들이 그 혹독하게 느꼈던 여름보다..

당신네들 스스로가

더 몸서리가 느껴지는 겨울이 있기에...

우리보다 먼저 생각한단다.

다가올 아련하고 슬픈 아픔을.....』

 

그리고 겨울이 왔을 때

친구의 말이 떠올라 따뜻한 겨울의

낭만을 즐긴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처럼 잔인하게 추운날 친구가 말한

그 사람들이 떠올라 가슴 한켠이 추워집니다..-_-ㆀ

 

 

흑...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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