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가성당 게시판

이번 주 토요일 7시를 비워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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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영 [samusa] 쪽지 캡슐

2000-07-06 ㅣ No.126

 

매년 8지구의 성가대원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는 자리가 있어 왔습니다. 근 몇 년간 저는 꼭 들러 보았는데,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 본당 많은 청년들이 그 자리에 함께 해서 좋은 곡들 함께 감상하고, 우리 8지구의 성가대원들 격려도 해주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사실, 지금 제가 알기로는 8지구의 성가대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원부족이 가장 큰 문제겠죠. 이 문제는 비단 성가대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단체가 정작 활동할 청년들이 없어 그 역량이 급감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은 청년들이 좀처럼 교회 안에 머물러 활동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지금 활동하고 있는 구조이든, 아니면 개인적으로 더 바쁘고 치열한 자기 계발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든...

 

참 걱정이 많습니다. 제가 만나는 지구 내 각 본당의 사정이 이렇게 비슷할 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함께 고민해봐야 할 절실한 우리의 과제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 어려운 중에, 개인의 시간을 쪼개 더위에도 불구하고 한 자리에 모여 최선을 다해 연습한 지구의 우리 청년 교우들에게 우리가 힘을 보태어 줍시다. 그들에게 힘이 되는 것은 바로 우리들 하나하나가 그 자리에서 그들이 힘써 입을 여는 이유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되겠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찬 격려의 박수가 발표회를 끝내고 돌아가는 많은 우리 지구 성가대원들의 가슴속에서 힘찬 재도약을 움트게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인 7월 8일 오후 7시를 비워두십시오. 그리고 자양동 성당에서 8지구 성가대와 함께 마주합시다.

 

평화의 끈으로 하나되는 8지구 청년연합회 전재영 안토니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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