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어떤 형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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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형에게 들은 아주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해 드릴께여.
알면 화를 내겠지만... 그렇다고 굴복할 제가 아닙니다.
그 형이 죽어버리겠다고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가족끼리의 문제 때문에....
맨 첨에 보일러를 껐다고 하더 군요. 보일러를 꺼서 집이 추워지면, 얼어
죽겠지라는 생각으로.
그 때 나이 중3 때 였다고.....
가스를 틀 생각이었다가 그냥 보일러를 껐대요.
그렇게 보일러를 끄고 방바닥에 大 자로 뻗어 있었답니다.
점점 추위를 느끼며.
두 눈가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이제 난 죽어 간다....’
라는 생각과 함께........
잠시 잠이 들었답니다.
그 꿈에서 하느님을 뵈었다는 그 형.
하느님께 한 소리를 듣습니다.
’너! 까불지마!!!!!!’
그리고는 일어 났습니다.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한 그 형은 다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까지
살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지 않습니까?
근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꿈에서 하느님을 뵈지 않았다면 어땠을 까요?
아마 그 형은 다른 방법으로 죽으려 했을 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주님은 우리가 힘들어 할때마다 도와 주시는 분 이십니다.
그런 분을 우리들은 믿고 있고요...
전 오늘 이렇게 말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