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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用例)식 묵상: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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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중 [kjj6502] 쪽지 캡슐

2004-04-28 ㅣ No.2405

 

 

 

용례(用例)식 묵상: [하늘]

 

 

 

하늘 - [ 용례 읽기 ]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주님의 기도)

 

 

 

[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니케아 신경)

 

 

 

[ 그 뒤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요한묵시록)

 

 

 

[ 사람은 하늘이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 앞에 사명을 띠고 온 사람이라..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세상에서 나온 사람은 세상에 속하여 세상 일을 말하고 하늘에서 오신 분은

 모든 사람 위에 계시며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요한4:27-32중)

 

 

 

[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나를 받아 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 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 들이는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태,18:1-5)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마태오 5장)

 

 

 

[ "하늘에 계신" - 이 성서적 표현은 어떤 장소("공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양식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께서는 공간적으로 따로 계시지는 않고 다만 영원히 다스리신다(majestic)는 말이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여기 또는 저기"에 계시다거나, 아니면 우리가 그분의 거룩하심에 관해서 짐작하는

 "이런 저런 일상사"로 [보이는 차원을 넘어서] 존재하신다.

아버지께서는 겸손하고 통회하는 사람들 곁에 계신다는 말은 곧 아버지의 이러한

지극히 신비로우심을 두고 하는 말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2794.번 항목)

 

 

 

하늘 - [ 깨닫고 잠기기 ]

 

 

 

[ 하늘에 계시오니, 아버지께서는 세상에 계시지 않는 곳이 없으시며 지배하지 않으심이 없습니다.

 놀랍고도 당황스러운 저의 부끄러운 찬미 받으옵소서.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홀로 아버지이시니 영원토록 영광 받으옵소서.]

 

 

 

[ 제가 온 곳도, 제가 머물러야할 곳도, 제가 돌아가야할 곳도 하늘이옵니다. ]

 

 

 

[ 올 때에 하늘의 신비를 입히셨으니 세상에 머무를 때에도 세상을 떠날 때에도

부디 하늘의 신비를 제게서 거두지 마시옵소서. ]

 

 

 

[ 하늘이시니 자비이시며, 하늘이시니 빛이시며, 하늘이시니 지혜이시며, 하늘이시니 영원하시옵니다. ]

 

 

 

[ 제가 다만 하늘을 생각하고 하늘을 말하며 하늘을 가꾸는 은총을 제게 허락하시옵소서.

 부끄럽사오나 부디 세상과 육신의 고통을 참고 견딤이 오직 평화로운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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