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에레스]편안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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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ls0929] 쪽지 캡슐

2003-01-10 ㅣ No.1903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과 함께 밤을 맞이하는 나는...

 

모처럼 피아노의 선율에 빠져본다.

 

혼란스럽고 복잡하기만 했던 지난시간들을

 

고요하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오랜만에 밤의 그윽함을 맞이하고있다.

 

몸은 예전같지 아니하지만...

 

추운겨울날의 깊은밤에 포근함을 느끼며 깨어있다라는 것이

 

무척 기분이 좋다.

 

지금은

 

피곤한 하루는 가버렸고

 

나에게는 이미 편안함으로 가득한 시간이다.

 

 

- LS Raph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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