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렌스데일 4월 구역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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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희 [bedania] 쪽지 캡슐

2007-04-10 ㅣ No.1682

 

 

 

4/4/Wed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하늘 온통 잿빛이고 다가오는 죽음을 예감하는 

그분의 눈물을 보듯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는다

사망, 그것은 공포이고 두려움이다

 

4/5/Thu

슬픈 음악을 들었다.

오래전 헤어진 친구를 생각한다. 이름을 불러본다

그리움은 참을수 있어도 소름끼치는 정적, 침묵은 견디기 힘들다

혼자라는 것, 홀로 가는길,

가슴이 아프다. 눈물이 흐른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4/6/Fri

심한 갈증속에 어머니를 생각한다.

비껴갈수 없다

힘들고 지루했던.....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왔다가 “어제”가 되어 떠나는 하루는

슬프도록 지친 그림자로 안녕을 고한다

죄로 얼룩진 세상에 사람으로 산다는 것,

아버지의 일을 했다

아드님 되신 그분,

아아….!

무리속에 나는 어디쯤에서 있었을까….?

 

4/7/Sat

미움은 사랑의 결핍임을 실감한다.

거슬러 드릴 선행의 세월이 없고

나누지도 따르지도 못했다.

할말이 없다

때늦은 후회 가슴에 묻으며..

나의 기다림을 그분이 알고 계심이 부끄러울 뿐이다

세상 캄캄한 어둠이고

한많은 슬픔이다..

 

                                      

+찬미예수

 

렌스데일 구역원 여러분

긴 죽음의 터널을 지나 육중한 무덤의 문을 열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이 기적 같은 사랑의 사건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환희로운 행복속에 기쁨을 만끽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돌아보고

거듭나야 한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듯이

이제 우리도 단절에서 다시 시작하는 부활의 의미를 마음깊이 새기며

참다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다시한번 부활을 축하 드립니다

 

-구역회 소식-

 

l       3 10() 상천(디모테오) 남기영(세라)님 댁에서

3월 구역모임이 있었습니다

루카가 전하는 거룩한 복음중에서 잃었던 아들을 되찾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비유하여 그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는

하느님의 기쁨에 동참할수 있다는 성서의 기록을 묵상하고

우리 구역의 고정 칼럼(?) 김상천(디모테오)님의 부모의 사랑, 지극한 자식에 대한 정성,  그리고 자녀된 자들이 부모님 임종시 바쳐야 하는 연도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의 말씀은 알면서도 의식하지 못했던 우리의 태만함을 일깨워 주셨고

특히 김미자(안나)님 께서 말씀해 주신 치매를 앓고 계신 부모님들에 대한

자식들의 자세, 그리고 사제에 대한 존경심을 많이 증대 시켜야 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구역의 아들로 태어나 구역의 아버지 되신 우리의 자랑스런 최익준( 안토니오)신부님,     그리고 다음달(5월)이면 사제가 되실 이재화(요한)부제님 에 대한존경과 자긍심을 더욱 굳건히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약속을 위반하면서 지탄을 받으며....너무 많은 음식을 준비하신 세라씨!

맛있게 먹고 마시고 즐거웠지만 벌금은 꼭 내세요(ㅋㅋㅋ)

쫄깃쫄깃한 케잌, 이름은 모르겠는데 너무 맛있어서우리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받아적었는데 내가 적고도 내가 못읽겠어요.

벌컥벌컥 받아마신 스카치가 너무 독했나 봅니다(ㅎㅎㅎ)

 

l       렌스데일 혼인잔치

 최상욱(이레네오) 홍경애(루시아) 님의 차남인 환준군과 윤 샌드라 양의

결혼식이 오는 4 28일(토) 오후 430에 저희 성당에서 있습니다

모두 참석 하시어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l       이재화(요한) 부제님의 사제 수품식이  5 19일에 있을 예정이고 또한번

저희 구역에서 교우들에게 국수를 대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역의 영광이고 기쁜 마음으로 우리 잘할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

그럼요, 그렇구 말구요.

기도가 많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적극적인 도움도 필요합니다.

 

l       세족례 스타

지난 성목요일 세족례 의식때에  백태순(글로리아)씨의 장남 현민군과

구역 회계를 담당 하고있는 이숙명(글라라)씨가 발씻김의 주인공인

열두제자 중의 두명으로 뽑혔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했고

“글라라씨!  한턱 쏘겠다는 약속 깨지 마세요 o k?

 

l       고마움과 감동의 순간 그리고…

4/1일 성당 대청소에 적극 협조해주신 여러분 

차별없이 불어오는 찬바람 속에서 정말수고 하셨고

특히 수난제대 밤샘 성체 조배에 참례해주신 우리 구역원들.

부족한 구역장의 미흡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러이 함께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했고

개인적으로 특별히 성스러운 체험 이었으며 다음에는 아니,

내년엔 좀더 잘할수 있을 듯 합니다.

나름대로 감동이었습니다.

 

-4월 구역모임-

일시: 4 22() 5 PM

장소: 이영호(요한)님댁

주소: 2706 Harvar Dr  North Wales,  PA 19454

Tell : (215) 855-0232, (215) 767-3271

: 그어느때 보다 구역원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합니다

얼굴 마주보며 논의 해야할 사항이 많고

숙제가 있는만큼 모든 구역원들께서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월 구역회비 납부 현황

 

 최주환(2-3)   이복남(1-8)  신병철(3-12)

 

                    

                                     Apr/08/07             

 

                                                                렌스데일 구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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