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따듯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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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ㅣ No.1286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따뜻한 손길

/ 하석(2014. 8. 18)


한국교회를 사목방문하신 평화의 사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한민족의 깊은 상처를 주목하시며

당신의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지시고 아픔의 공감을 나누셨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를 초대하여 위로하셨고,

일제에 짓밟힌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도 만나시며 호소를 들으시네.

꽃동네로 가셔서는 버림받은 아이들과 장애인들의 아픔을 살피시니,

이 모든 이들을 당신 마음에 담으셨고, 기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124위 시복식 미사에도, 마지막 날 명동성당 미사에도

소외되고 마음 상처가 큰 이들을 미사에 초대하시어 용서와 화해를

말씀하시며 치유를 위해 기도하시니 당신의 따뜻한 눈길 머무신다.

우리들도 다 귀담아 들어 주지 못한 그들 하소연에 귀 기우리셨고,

남북분단 69년에 아직 긴장상태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도하셨네.

남북화해를 위해 마음을 열고 상호 용서하며 비방을 말라 하신다.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상호 존중하며 함께 걸어 나가자 하셨네.


소외되고 가난한 형제에 대한 우선적 배려와 사랑을 보여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모습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바른 사랑의 길을 보네.

바오로사도는 사랑이 없으면 모든 지식도 큰 믿음도 소용없다하셨다.


교황님은 말씀하셨다.

우리는 주님 자비를 입고 있고, 또 용서를 받아야 할 존재이기에,

우리도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는 사랑의 응답이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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