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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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1-27 ㅣ No.5307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23/02/25

 

어릴 때 자주 들었던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아야, 모르는 것을 보충하고 채워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루카 5,31-32) 라고 말씀하십니다.

 

교리와 성경을 어디까지 읽고 어느 정도 이해했으며 어느 정도 현실에서 적용하고 있는지?

신앙과 신심 측면에서 어떤 기도를 얼마나 자주 바치고 있는지? 그 기도를 통해 주님을 깊이 느끼고, 기도 중에 느낀 주님과 현실에서 함께하고 있는지?

형제들과의 관계에서 가난하고 어렵고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동감하며 동참하고 있는지?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 앞에 서서, 어떤 면에서 나약하고 부족한 죄인인지를 스스로 자각하고 고백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구하게 됨을 기억하며, 주님의 사랑을 청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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