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할아버지의 왕림 후 불났어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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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kimcupid] 쪽지 캡슐

1999-10-10 ㅣ No.614

+사랑하는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강본당의 향기아줌마예요.

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라 부담스러워서 보내지 못했답니다.

할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줄 알았으면 벌써 편지를 보냈을텐데 저희가 굉장히 무심히 보내는 부분이 많은가 봅니다.

저에게는 할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분이 아무도 안 계십니다.

할아버지가 옆에 계실때는 얼마나 소중한 분인지 몰랐는데....

할아버지가 저희 본당 게시판에 다녀 가신 후에 불이 붙었답니다.

천사모임에 1004번의 숫자는 날아가고 우리는 정말 천사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주님의 사랑을 모두 느끼며 기뻐들 하였습니다.

저희 본당의 보좌 신부님은 강론 중에 할아버지의 방문을 이야기하시며 무척 기뻐하시고 감시하는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어제는 무척 기쁜 날이었습니다.

엄마가 23일만에 성모병원에서 퇴원을 하셨거든요.

물론 엄마는 신자가 아니시지만 저의 뜻에의해 다른병원에서 성모병원으로 옮기셨어요.

병실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보면서 엄마는 아무의미도 없으시겠지만 저는 항상 주님이 엄마를 지켜 주실 것 같기 때문입니다.

"너의 믿음이 엄마를 살렸다"라고 예수님이 이야기 하실 것같아요.

제가 느끼는 하느님의 사랑을 엄마도 느낄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할아버지! 저희 본당을 방문해 주셔서 정말 무지무지 감사드립니다.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들꽃의 향기를 할아버지께 보내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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