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주님 공현후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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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의 발자국
새해 아침 창문 밖 눈이 하얗게 천지를 덮었습니다. 포근한 흰 눈이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발자국이 모여 길이 됨을 생각하며 조심스레 눈 위를 걸어 발자국을 만듭니다. 발자국이 새해를 여는 여정의 이미지입니다.
주님, 제가 눈 위에 첫 발자국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길은 제가 만드는 것이 아님을, 제 삶은 다만 길이신 당신을 따르는 여정임을 늘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펌 pr. 류해욱
주님. 저희 본당 믿는 이들의 삶이 당신 여정의 한조각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