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특별한 믿음.

인쇄

김성동 [ml1988] 쪽지 캡슐

2010-01-09 ㅣ No.4971

아줌마가 하느님의 부인이세요?

몹시 추운 12월 어느 날 뉴욕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열 살 정도 된 작은 소년이 브로드웨이 가게
신발가게 앞에 서 있었습니다.
 
맨발인 소년은 치아를 부딪칠 정도로 심하게 떨면서
진열장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측은하게 지켜보던 한 부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꼬마야 진열장을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는
이유라도 있는 거냐?"
 
"저는 지금 하느님에게 신발 한 켤레만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중이예요"
 
부인은 소년의 손목을 잡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부인은 우선 여섯 켤레의 양말을 주문하고 .
 물이 담긴 세수 대야와 수건을 빌려 가게
뒷편 으로 소년을 데리고 갔습니다.
 
데리고 가서 앉히더니 무릎을 꿇고 소년의
발을 씻긴 뒤 수건 으로 물기를 닦아 주었습니다..
 
부인은 점원이 가지고 온 양말 중에서
한 켤레를 소년의 발에 신겨주었습니다.
 
 
 
 소년의 차가운 발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인은 양말.
신발 모두 여섯 켤레를 사주었습니다.
 
남은 신발과 양말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끈으로 묶어 소년의 손에 꼭 쥐어주면서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꼬마야 하느님을 의심하지 말아라.
자 이제 기분 좀 나아졌니?"
 
소년은 엷은 미소를 띠고 말없이
고개를 끄떡일 뿐이었습니다.
 
부인도 살짝 소년에게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 그녀가 가던 길을 가기 위해
몸을 돌리는 순간
소년이 부인의 손을 잡고는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소년은 눈에 물기를 가득 머금고 물었습니다.
 
"아줌마가 하느님의 부인이에요?"
 
" 하느님의 부인 , 감사.합니다! "
 
우리 모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여 하느님의

부인이 될 수는 없을까요?     펌.

 

전에도 보았던  글이지만  다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우리가 늘  하느님의 자녀되어 그 분을  "아버지" 혹은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은총을  입었다고 기뻐하곤  하였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자녀되어 그 분을 기쁘게 하여야 할 때입니다.

하느님의 아들 그리고 딸로서  그 분의 사랑을 전하므로써

하느님을  증명하고 그 분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또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청하는 것을  다 들어 주시는  주님께 우리도 되돌려 드리었으면.......

 



3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