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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 44장 1절- 45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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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7-02 ㅣ No.451

역사적 인물들에게서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

 

 44     다음엔 명성높은 사람들과

        우리의 역대 선조들을 칭송하자.

        주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큰 영광을 나타내시어

        옛날부터 당신의 위대하심을 보여 주셨다.

        그들 중에서는 왕권을 가지고

        훌륭하게 다스려서 유명해진 사람도 있고

        슬기로써 현명한 조언자가 된 사람도 있으며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예언자도 있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결단력으로 백성을 영도하였고

        슬기로써 백성을 지도하였으며

        지혜로운 말로써 백성을 가르쳤다.

        또 아름다운 음악을 만든 사람들이 있었고

        노래를 지으 읊은 사람도 있었다.

        또 재산이 풍부하여

        가정에서 평화롭게 지낸 사람도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당대에 큰 명성을 얻고

        그 시대의 자랑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후세에 명성을 남겨서

        아직도  사람들이 그들을 칭송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 않고

        마치 이 세상에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그들이 이 세상에 살았던 흔적이 없으니

        그 뒤를 이은 자손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훌륭한 사람들도 있었으니,

        그들의  업적은 잊혀지지 않았다.

        그들의 자손들도,

        그들이 남긴 훌륭한 업적을 간직하고 있다.

        그들의 자손들은 하느님과 계약을 지키고 있으며

        그들을 이어서 그 후손들도 잘 지키고 있다.

        그들의 후손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며

        그들의 영광은 쇠퇴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몸은 땅에 묻혀서 평화를 누리고

        그들의 이름은 만대에 살아 있다.

        만백성은 그들의 지혜를 칭송할 것이며

        회중은 그들을 찬양할 것이다.

 

 

에 녹

 

        애녹은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하늘로 올라 갔다.

        그래서 후대를 위하여 회개의 모범이 되었다.

 

 

노 아

 

        노아는 탓할 바 없는 의인으로 인정되어

        주님께서 진노하셨을 때 그 화해자가 되었다.

        대홍수 때 노아의 덕분으로

        땅 위에 몇 사람이나마 살아 남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홍수로써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계약을

        노아와 영원히 맺으셨다.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허다한 민족의 위대한 시조이며

        아무도 드 영광을 따를 사람은 없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율법을 지키고

        그분과 계약을 맺었다.

        자기 살에 그 계약의 표시를 새기었고

        시련을 당했을 때에도 그는 충실하였다.

        그러므로 맹세로서 만백성을 축복하고

        땅의 먼지처럼 번성하게 하며

        그의 후손을 별과 같이 높여 주고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유산으로 주겠다고 하셨다.

 

 

이사악과 야곱

 

        이사악에게도 그의 부친 아브라함을 보셔서,

        같은 인류에게 내리는 축복을 새롭게 하셨다.

        야곱의 머리 위에 당신의 계약을 머물게 하셨고

        축복으로써 그를 인정하셨으며

        그에게 유산으로 땅을 주셨고

        그 땅을 가르셔서,

        열 두 지파로 하여금 나눠 갖게 하셨다.

 

 

모 세

 

 45     야곱의 후손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받은 사람이 나왔는데,

        그는 모든 사람의 환영을 받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바로 모세이다.

        그에 대한 기억은 축복 속에 살아 있다.

        주님은 그에게 성인의 반열에 끼는 영광을 주셨고

        원수들을 무찌르는 힘을 주셔서 영웅으로 만드셨다.

        모세의 요청으로 주님께서는 그 무서운 위난들을 거두셨고

        왕들 앞에서 그를 높여 주셨으며,

        그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이 지켜야 할 계명을 내리셨고

        당신 영광의 일부를 부여 주셨다.

        그의 충성심과 온유한 성격을 보시고 그를 축복하셨으며

        모든 사람 중에서 특별히 그를 선택하였다.

        또한 주님은 그를 어두운 구름 속4으로 인도하시어

        당신의 목소를 들려 주셨다.

        그리고 직접 마주 보며 계명을 주셨는데

        그것은 생명과 지식의 율법으로서,

        야곱에게는 당신의 계약을 가르쳐 주시고

        이스라엘에게는 계율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아 론

 

        주님은 또한 모세와 같이 거룩한 이론을 높여 주셨다.

        야론은 모세의 형으로서 레위 지파에서 나온 사람이다.

        주님은 아론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시고

        그에게 백성의 사제직을 주셨다.

        또 그에게 훌륭한 제복을 내리시어

        영광의 옷을 입혀 주셨다.

        주님은 그에게 자랑스러운 관을 씌워 주시고

        권위의 상징인 옷들을 입히셨으니,

        바지와 겉옷과 어깨걸이를 입혀 주셨다.

        어깨걸이 술에는 석류와

        금방울을 많이 달게 하여,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성전 안에 울려 펴져서

        당신 백서의 자녀들로 하여금 그 소리를 듣고 깨우치게 하셨다.

        이 어깨걸이는 황금실과 자홍실과 진홍실로 짠 거룩한 옷으로서

        자수가의 작품이다.

        가슴에는 진리의 상징인 재판관의 흉패를 달았으니

        그것은 새빨간 실로 짠 공예사의 작품이다.

        거기에는 보석장이가 보석들을 도장 모양으로 잘라서

        황금틀에다 박아 놓았다.

        이 보석들에 이스라엘 지파의 수대로

        이름을 새겨서 기념으로 삼게 하셨다.

        두건 위에 금관을 씌워 주셨는데

        금관에는  축복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이런 것은 얼마나 보기 좋은 장식물인가,

        얼마나 훌륭한 솜씨인가,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 명예인가.

        이와 같이 아름다운 것들을 몸에 지녔던 사람은

        일찌기 아무도 없었고,

        이교도로서는 아무도 몸에 걸쳐 보지 못한 것이요

        다만 아론의 자손들과

        그의 후손들만이 만대에 누릴 영예인 것이다.

        그가 바치는 제물을 완전히 타올랐고

        그 제사는 하루에 두 차례씩 끊임없이 있었다.

        모세는 아론의 손을 축복하고

        성유를 그에게 부어 주었다.

        이것은 아론에게 뿐만 아니라,

        하늘이 존속하는 한 그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계약이 되었다.

        그래서 아론은 하느님께 드리는 의식을 주재하여 사제일을 하였고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였다.

        주님은 모든 사람들 중에서 그를 뽑아

        주님의 제사를 주관하게 하셨고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향기롭고 감미로운 분향으로 기념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주님은 아론에게 당신의 계명을 맡기시고

        율법에 따르는 사법권을 주셨다.

        이렇게 해서 야곱에게는 당신의 계명을 가르치고

        이스라엘에게는  당신의 율법을 밝혀 주게 하셨다.

        다른 민족들이 아론을 시기하여

        광야에서 들고 일어났다.

        증오심으로 포악해진 다탄족과 아비란족,

        그리고 코라의 무리들이었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그들을 좋지 않게 여기시어

        당신의 분노를 터뜨려 그들을 없애 버리셨다.

        주님은 그들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리시고

        뜨거운 불로 그들을 태워 버리셨다.

        그리고 주님은  아론에게 토지를 소유케 하셔서

        그에게 영광을 더해 주시고,

        그 땅에서 나는 첫 곡식을 나눠 주시어

        누구보다도 더 풍성한 빵을 가질 수 있게 하셨다.

        그래서 아론의 일족은 주님의 제물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것은 주님이 아론과 그 후손에게 주신 것이었다.

        그러나, 백성들의 땅 중에서 아론의 유산은 없었고

        백성들에게서 차지할 몫도 없었다.

        "내가 너의 분깃이요 유산이다"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비느하스

 

        엘르아잘의 아들 비느하스는 영광을 받은 세째 번 사람이다.

        그는 주님을 두려워함에 있어서  열심을 보였고

        백성들이 모반하였을 때에

        용감하게 지조를 지켰으며,

        이스라엘을 위하여 희생하였다.

        그래서 주님은 그와 더불어 평화의 계약을 맺어

        그러 하여금 성자들과 백성의 지도자가 되게 하셨고,

        그와 그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사제직을  맡기셨다.

        그래서 주님께서 유다 자파 이새의 아들,

        다윗과 맺은 계약은

        아들들에게만 대대로 왕권을 계승하게 되었으나

        아론의 사제직은 그의 일가 모든 후손들에게 계승되는 것이다.

 

        바라옵건데 주님께서 이 후손들의 마음을 지혜로 채우시고

        당신 백성을 의로 다스리게 해 주시기를!

        그뿐 아니라 그들이 영원토록 번영하고

        그들의 영광이 대대로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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