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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 46장 1절- 48장 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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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7-02 ㅣ No.452

여호수아

 

 46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전장에서 용감하였고

        예언하는  일에 있어서 모세의 후계자였다.

        그는 이름 그대로,

        하느님의 선민들의 위대한 구언자가 되어,

        방항하는 원수들을 쳐부수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기 땅을 차지하게 하였다.

        그가 팔을 들어 뭇 도시를 향하여,

        칼을 휘둘렀을 때에 얼마나 장하였던가!

        그와 같이 결단력을 보인 사람은 일찌기 없었다.

        그는 몸소 주님의 전쟁을 치렀다.

        그는 자기 손으로 태양을 멈추게 하였고

        하루를 이틀로 만들었다.

        원수들이 사방에서 쳐들어 올 때,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신 분께 부르짖자,

        위대하신 주님께서 그의 호소를 들어 주시어

        맹렬한 돌벼락을 내리셨다.

        그는 원수의 백성을 덮쳐서

        벳호론의 내라받이에서 저항하는 적군을 멸망시켰다.

        그리하여 자기의 무덤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과시하고

        주님께서 자기와 함게, 싸워 주신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갈 렙

 

        여호수아는 전능하신 분을 뒤따랐고

        모세 때에 충성을 다하였다.

        그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 군중의 반대를 무릅쓰고 백성으로 하여금 죄짓지 못하게 하였으며,

        당치않는 불평분자들을 다스렸다.

        그래서 육십만 군사 중에서

        그 두 사람이 살아 남아

        유산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으로 들어 갔다.

        주님은 갈렙에게 힘을 주셨다.

        그는 그 힘을 늙을 때까지 간직하여

        그 나라의 고산지대를 정복할 수 있었으며

        그 후손들은 그 땅을 유산으로 받아서 지키고 있다.

        그 결과 아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은

        주님을 따르는 것이 이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판 관 들

 

        판관들은 그 하나하나가 높은 명성을 떨쳤고

        그들은 모든 우상숭배를 물리쳤으며

        주님께 등을 돌리지 않았다.

        그들의 기억이 주님의 축복 속에 길이 남기를!

        또 그들의 뼈가 무덤에서 다시 꽃피어 나고

        그들의 이름이 후손들에게 영원히 빛나기를!

 

 

사 무 엘

 

        주님의 총애를 받은 사무엘,

        그는 주님의 예언자로서 왕권을 재정하고

        자기 백성을 다스릴 통치자들에게 기름을 부어 축복하였다.

        그는 주님의 율법으로 백성들을 다스렸으며

        주님께서는 야곱의 백성을 지켜 주셨다.

        그는 충성을 다하여 예언자로서 인정을 받았고

        그 말로써 참된 선지자임을 드러냈다.

        원수들이 사방에서 밀려 들 때에,

        젖먹이 양을 바치며

        전능하신 주님께 도움을 청하였다.

        주님께서는 하늘로부터 천둥을 울리시며

        벽력같은 목소리를 들려 주셨다.

        그래서 사무엘은  띠로의 군주들을 모조리 죽이고

        불레셋 통치자들을 멸망시켰다.

        그는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 가기 전에,

        주님과 그가 기름부어 축복한 사람 앞에서 이렇게 증언하였다.

        "나는 어느 누구에서도 돈을 물론,

        남의 물건은 짚신 한 켤레 빼앗은 적이 없다."

        그래서 그는 누구에게서도 힐난을 당한 적이 없었다.

        그는 잠든 다음에도 예언하여,

        왕에게 닥쳐 오는 죽음을 경고하였다.

        또 그는 백성들의 악행을 없애기 위하여

        땅 속에서도 소리질러 예언하였다.

 

 

나 단

 

 47     그 후에 다윗의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나단이란 예언자가 나타났다.

 

 

다 윗

 

        번제물을 위하여 기름기를 따로 떼어 놓듯이,

        다윗도 온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뽑혔다.

        그는 마침 염소를 데리고 놀듯이 사자를 다루었고

        어린 양을 데리고 놀듯이 곰을 다루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거인을 죽이고

        자기 백성의 치욕을 씻었다.

        팔매돌 하나로

        골리앗의 콧대를 껶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도움을 청하여

        오른팔에 힘을 받아,

        힘센 무사를 죽이고

        그의 백성의 힘을 드높였다.

        그래서 그는 만 명을 쳐 이긴 공로로

        주님의 축복과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영광의 왕관을 썼다.

        그는 사면의 적들을 쳐부수고

        자기 원수인 불레셋을 무찔러서,

        그들의 힘을 영원히  꺾어 버렸다.

        그는 자기의 모든 공적을

        지극히 높으시고 거룩한 시를 읊어

        창조주께 대한 사랑을 표시하였다.

        축제를 성대하게 벌이고

        장엄하게 예식을 치르게 하여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게 하였으며,

        성소에는 새벽부터 거룩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였다.

        주님께서는 다윗의 죄를 씻어 주셨고

        그의 힘을  영원히 높여 주셨으며,

        그에게 왕통을 약속하시고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왕좌를 주셨다.

 

 

솔 로 몬

 

        다윗은, 현명한 아들 솔로몬에게 대를 이어 주었고,

        솔로몬은 부왕 덕분에 행복하게 살았다.

        솔로몬의 치세는  평화로왔으며

        하느님게서 그에게 사방을 평정케 해 주셨으므로

        하느님의 이름으로 가문을 세우고

        영원한 성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솔로몬, 당신은 젊은 시절에 얼마나 현명하였읍니까?

        당신의 학식은 강물처럼 넘쳐 흘렀읍니다.

        당신의 지혜는 온 땅에 펼쳐져서,

        온 땅이 수수께끼와 격언으로 가득 찼었읍니다.

        당신의 이름은 먼 섬나라에까지 떨쳤으며,

        이름 그대로 당신은 평화를 이룩하여 만인의 사랑을 받았읍니다.

        당신의 노래와 격언과 명언,

        그리고 당신의 명답은 온 세상으로 하여금 경탄케 하였읍니다.

        주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 불리시는 분이 이름으로,

        당신은 주석과 같이 황금을 쌓았고

        납과 같이 은을 모았읍니다.

        당신은 여인들에게 몸을 내맡기고

        욕정의 노예가 된 적도 있어,

        명예를 더럽히고

        자식들이 천벌을 받고

        후손들이 환난을 당하게 만들었으며,

        왕권은 둘로 갈라져

        에브라임에서 반역의 왕국이 일어나게까지 하였읍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자비를 거두지 아니하시고

        약속하신 말씀을 지키시어,

        당신께서 뽑으신 사람의 후손을 멸하지 아니하셨고

        당신을 사랑한 사람의 혈통을 없애지 않으셨다.

        이와 같이 하여 야곱의 후손이 살아 남게 되었고

        다윗에서 나온 자손들도 살아 남게 되었다.

 

 

르호보암

 

        솔로몬은 죽어서 선조들과 함께 묻히고,

        자식 하나를 후계자로 남겼다.

        그는 우둔한 르호보암으로서 백성 중 첫째가는 미치광이었다.

        그의 실정으로 온 백성이 반란을 일으켰다.

 

 

여로보암

 

        한편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을 죄짓게 하여

        에브라임을 악의 길로 이끌어 갔다.

        그 때부터 그들의 죄는 한없이 늘어만 갔고

        마침내는 나라에서 추방당하게 되었다.

        갖은 악행을 자행하다가

        끝내 천벌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엘리야와 엘리사

 

 48     그 때 예언자 엘리야가 불과 같이 일어났으니,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그는 백성들을 징벌하려는 열정에서

        기근의 벌을 내리게 하여 많은 사람을 굶어 죽게 하였다.

        말씀을 받들어 하늘의 문을 닫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렸다.   

 

        엘리야, 신기한 일을 많이 보인 당신의 큰 영광이여!

        누가 당신의 자랑스러움과 견줄 수 있으리이까.

        당신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말씀을 받들어

        죽은 사람을 지옥으로 부터  건져냈읍니다.

        당신은 많은 왕들을 멸망시키고

        지체 높은 사람들을 잠자리에서 죽음으로 치닫게 하였읍니다.

        당신은 사나이산에서 책망의 말씀을 들었고,

        호렙산에서 징벌의 명령을 받들었읍니다.

        당신은 왕들을 거룩한 기름으로 성별하여 그들의 원수를 갚게 하고,

        당신을 계승할 예언자들에게도 같은 예식을 행하였읍니다.

        당신은 불마차를 타고

        불 소용돌이 속 하늘로 올라 갔읍니다.

        당신이 심판날에 와서

        하느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 분노의 불을 끄고

        아비들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읍니다.

        당신을  본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며,

        당신과 사랑으로 맺어진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우리 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에 싸여 사라질 때,

        엘리사는 엘리야의 심령으로 가득찼었다.

        그는 일생 동안 어떠한 군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아무도 그를 굴복시킬 수 없었다.

        그에게는 어려운 일이란 하나도 없었고

        무덤 속에서도 예언자로서의 직분을 다하였다.

        그는 살아 생전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였으며

        죽은 후에 업적 또한 신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뉘우치지 않았으며

        죄를 끊어 버리지 않아서,

        마침내 그들은 제 나라에서 쫓겨나

        사방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그래서 소수의 백성만이 남아,

        다윗 가문의 통치자와 함게 살았다.

        그들 중 몇 사람은 착하게 살아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렸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끊임없이 죄를 지었다.

 

 

히즈키야와 이사야

 

        히즈키야는 그의 도성을 견고히 하고

        성 안에 물을 끌여 들였다.

        그리고 쇠로 바위에 굴을 파서

        저수지를 만들었다.

        그의 시대에 산헤립이 왕이 되어

        랍사게를 사신으로 보냈다.

        그가 시온산을 향하여 손을 들고

        거만하게 호언장담하였다.

        히즈키야의 백성들은 마음과 손이 떨리고

        산모의 진통 같은 고통을 당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을 향하여 팔을 들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였다.

        거룩하신 분께서 곧 하늘에서 그들의 간청을 들으시고

        아사야를 시켜 그들을 구해 주셨다.

        주님은 아시리아 군대를 내리치시고

        천사를 보내어 그들을 몰살시키셨다.

        히즈키야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하였다.

        그리고 하느님의 교시를 충실히 전한,

        위대한 예언자 이사야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 조상 다윗의 길을 굳건히 지켰다.

        이사야는 그 때에 태양을 뒷걸음질시켜서,

        왕의 수명을  연장시킨 분이다.

        이사야는 강한 신통력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았으며,

        슬피 우는 시온 사람들을 위로하였고,

        세상 종말까지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었으며

        감추어진 일들을 사전에 미리 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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