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출애굽기 33,1-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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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석 [leechard] 쪽지 캡슐

2000-06-15 ㅣ No.1446

출애굽기 33장 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발을 명하시다 >

 

1.야훼게서 모세에게 말슴하셨다. "내가 에집트 땅에서 데려 내 온 이 배성을 이끌고 여기를 더나, 내가 약속한 땅으로 올라 가거라. 그 땅은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너의 후손에게 주겠다' 고 맹세한 땅이다.

 

2.내가 천사를 보내어 너의 앞에 서게 하고 가나안 족, 아모리족, 헷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을 쫓아 내리라.

 

3.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으로 들어 가거라.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기때문에 동행하다가는 내가 도중에 너희를 없애 버릴지도 모르니, 너희와 함게 올라 가지는 않겠다."

 

4.이렇듯 가슴 아픈 말씀을 듣고 온 백성은 통곡하였다. 패물로 몸을 단장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5.야훼게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전하여라. '너희 고집이 센 백성아,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와 같이 올라 가다가는 너희를 멸종시킬 것이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모든 패물을 몸에서 떼어 버려라. 그러면 내가 무엇이든지 알아서 해 주리라.'"

 

6.호렙산을 떠난 다음 이스라엘 백성은 몸에 패물을 두번 다시 붙이지 않았다.

 

7.모세는 장막을 거두어 가지고 진지 밖으로 나가 진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장막이라고 불렀다. 야훼께 여쭈어 볼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지 밖에 있는 만남의 장막으로 나가야 했다.

 

8.모세가 장막으로 행차 할 때마다 모든 백성은 자기 천막 앞에 서서 모세가 장막으로 들어 갈때까지 그 뒤를 지켜 보곤 하였다.

 

9.모세가 장막에 들어 서면 구름기둥이 내려 와 장막 문간에 섰고 야훼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10.구름기둥이 장막 문간에 서 있는것을 바라보면, 모든 백성은 가기 자기 천막 문간에 일어섰다가 엎드려야 했다.

 

11.야훼께서는 마치 친구끼리 말을 주고 받듯이 얼굴을 마주 대시고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모세가 진지를 돌아 온 뒤에도 모세의 젊은 시종인 눈의 아들 여호수만은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

 

< 모세의 기도 >

 

12.모세가 야훼께 아뢰었다. "이제 당신께서는 저에게 이 백성을 이끌고 올라 가라고 하셨읍니다. 하지만 당신의 파송을 받아 저와 같이 갈 분이 누구신지 아직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읍니다. 당신께서는 저에게 '너는 잊을 수 없는 이름, 너는 내 눈에 든 사람' 이라고 하셨는데,

 

13.제가 정녕 당신의 눈에 드셨다면, 저의 갈 길을 부디 가르쳐 주십시오. 제가 당신을 잘 앎으로써 항상 당신 눈에 들게 해 주십시오. 이 민족이 당신의 백성인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14.야훼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친히 너를 데리고 가서 너를 편하게 하리라."

 

15.모세가 야훼께 다짐하였다. "만일 당신께서 함께 가시지 않으시려거든, 우리도 여기를 떠나 올라 가지 않게 하십시오.

 

16.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신다면, 저와 당신의 백성이 당신의 마음에 들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읍니까? 함께 가셔야만, 세상의 모든 백성보다 저와 당신의 백성을 우대하신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17.야훼께서 모세의 말을 받아 주셨다. "너야말로 과연 내 마음에 드는 자요,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지금 네가 청한 것을 다 들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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