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오랫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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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77blue] 쪽지 캡슐

2000-10-05 ㅣ No.1363

만약에 제 신앙생활에 대한 시험을 본다면 아마 전 빵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릴때는 개근상이라는거에 목숨걸고 열심히 나가고 좀 커서는

마치 성당이 놀이터라도 되는듯이 친구들 만나러 열심히 나가고

대학들어가서는 친구들과도 밖에서 만나면서 뜸하게 되더군여~

아마 대부분 저랑 비슷한거같던데...(제 친구들보면요..^^)

그러다 이럼 안되겠단 생각에 청년활동이라도 하면서 성당에 열심히

나가보자해서 고민끝에 결정한 활동은 3년조금 넘게 하고 여러고민속에 지금은 그만둔, 신자로서는 백수상태입니다...헤헤...

아무런 활동도 안하고 있으니말이죠....

근데 열심히 활동할때 제가 성당으로 끌어들인(?)친구가 하나 있어요.

중학교때부터의 제 간절한 꼬심(^^)에도 불구하고 안나오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성당을 나오기 시작한게 거진 일년이 다 되어가네여.

지금은요..전 성당에 빠져도 그 친구는 혼자서라도 꿋꿋하게 성당에

나가고 있어요..혼자 기도문 외우고..기도하면서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이쁘게이쁘게 신앙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제 친구가 이번에

세례를 받습니다. 언제 받을까 제가 더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결석

한번 없이 개근으로 세례를 받는대요..기특하게시리...

10월15일에 리오바라는 본명으로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제

친구가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친구가 세례를 받고 나면 둘이 함께 성당활동을 다시 해볼까해요..

어쨌든 리오바한테 넘넘 축하하고 사랑한단 말 해주고 싶네여~

글구 그 외에도 이번 8,15일 세례받는 모든 분들 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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