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이제 평안히 영생 하소서!

인쇄

이한신 [dehan1004] 쪽지 캡슐

2009-02-19 ㅣ No.803

 암울하고 어두운  일제의 사슬과  해방후 혹독한 군사 독재시절에 도 예수님의 본을 오롯이 행하시며, 우국애민의

정신으로 가난하고 약하고 소외받는  이들에게 친구가 되고 어버이가 되어주신 고마우신 

우리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추기경님은 우리 교회의 지도자만이 아니고  우리 국민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신 진정한 애국자이시고 나라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주님으로부터의 부여받으신 사명을 올곧게 실천하신 국가와 세계의 위대한지도자이십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마치 국상을 치루는 경건한 추모의 행렬이 명동 일대에 연일 꼬리를 물듯이 모여 들고 있는 수많은 인파의 표정만을 보아도 이를 사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출근길에 어제 다녀왔습니다만 

모두들 한결같이 목자를 잃은 양들처럼  애석해하고 허전해 하는 느낌이었고,   할머니,  아주머니 자매님들은 눈물로

통곡해 하시기도 하고 사진을 어루만지며 명복을 빌고 있었습니다.

온유한 사랑과 의로운 진실은 총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추기경님의 생애가 그대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우리 민족의 큰스승님!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의  지도자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셔서도 이나라의 장래와  가엾은  저희들을 위해 강복하여 주소서!  

너무나 감사하고 존경하옵니다.   이제 천상의 행복과 편안한 안식을 누리소서!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본당 이한신 안드레아 엎드려 올립니다.



8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