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가슴으로 마시는 사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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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shy] 쪽지 캡슐

2000-05-20 ㅣ No.1361

+ 찬미예수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무얼하세요?

?

?

?

 

 

아마 우리 꼬맹이들은 부모님들의 잔소리에 못이겨 졸린눈을 비비며 기지개를,........

그리고,.........

직장인들은 출근 하느라 아침도 거르며 서둘러 직장으로 달려오겠죠.

' ~~ ~~ 숨넘어가겠네.'

 

저희 사무장님은 맨 먼저 출근하시면 커피를 한잔씩 꼭 드세요.

저는 커피에 커자도 몰라서,...... 믿거나 말거나.

 

그대신 수녀님께서 가끔씩 배달해주시는 우유를 물먹듯이,........

우유보단 모유가 더 아기의 성장발육에 좋던데,........

그렇다면 앞으론 !! ?? *

 

 

어느 장소나 시간에 상관없이 차는 우리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사랑하는 두남녀가 만나면 흔히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사랑을 나누곤하죠.

요즘엔 아닌가.   경험이 없다보니,......  워낙에 촌스러워서.

커피, 녹차, 율무차, 유자자, 생강차, 대추차, 오미자차, 둥글레차, 연차, 감잎차, 그리고 또 뭐더라.

 

혹시 사랑차 드셔 보셨어요?

저는 아직 안먹었걸랑요.

그대신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먼저,

*  재료를 준비하시고,

1.  분노와 불평은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2.  교만과 자존심은 속을 빼낸 후 씻어 다진다.

3.  짜증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토막을 낸 후에 넓은 마음으로 절여준다.

 

* 다 되셨으면 차를 끊여야겠죠.  

1.  주전자에 실망과 미움을 한 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다음 불만을 넣고 푹 끊인다.

2.  미리 준비한 재료에 인내를 첨가하여 재료가 다 녹고 쓴맛이 없어질때까지 충분히 달인다.

3.  기쁨과 감사로 잘 젓고  미소를 몇 개 예쁘게 띄운 후 사랑의 잔에 부어서 따스하게,.....

 

어때요.  맛있게 드셨나요?

 

혹시 예전에 그랬다거나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누군가와 화해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이렇게 차를 끊여서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는게 어떨까요?

아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음띤 얼굴을 대할수 있을거에요.

 

 

이제 5월도 약 일주일밖에 안남았네요.

우리들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달.

참 신부님의 어머니는 성모님?

그동안 성모의 밤 행사가 있을텐데,.......

준비물은 주보보면 아시겠지만 꼭 잊지 말아야 할게 있어요.

다른건 빌릴 수도 있지만 이건 빌릴수가 없거든요.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

이것만 있으면 이미 다른건 완벽하게 가져올 수 있겠죠.  

 

 

그리고 6월은 예수성심성월,........

다른 어느때보다도 그달엔 더욱더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예수님께서도 저희들의 모습을 보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실거예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연인, 친구, 아님 가족들,.........

많이 있겠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진정으로 저희들을 사랑해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수 없겠죠.

 

진정으로 사랑하면 고통스러운거니까요.

그 고통안에 사랑이 더 깊어지면 희생까지도 아까워하지 않겠죠.

예수님께서 저희들을 무지무지 사랑하셔서 대신 십자가를 지신것처럼요.

 

하루에 단 한번이라도 예수님께 속삭여보세요.

' 예수님 사랑합니다' 라고,.........

 

저희들의 어머니는 성모님. 그러면 아버지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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