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지휘자 박순봉씨가  이메일에 띄운대로 ’엔젤사랑’성가대의  여름연수회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습니다.

8월3~5일  경기도 양평입니다.

전 단원들이  오랜만에 자연속에 함께 나가 하느님을 만나고, 바람과 별과 나무와 이야기 하며 영혼과 육신을 정화시키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면 합니다.

이곳은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  천지암 주어사가 있던 양자산 앵자봉 뒷쪽에 있습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초기무대였던  마을의 끝자락입니다.

서울에서 한 두시간 거리이지만 아주 조용해서 서울에서 상당히 멀리 와 있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출발은 8월3일 토요특전 미사후에 성당에서 함께 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못 보았던 얼굴들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옥계해수욕장, 변산반도 ....옛 생각하시면서 많이 와주십시오.

자맥질 쳐 손을 뻗으면  전복을 직접 딸 수 있던 맑은 바다와 한적한 어촌 마을,  기차를 놓쳐버려  해수욕장을 헤맨 고생, 갖고 간 돈이 떨어져 지고간 쌀을 팔아 먹고 ... 고생도 이젠 즐거움으로 남는 잃어버린 시간들입니다.

 아름다운 여름 이벤트를 갖게해주신 하느님과 좋은 장소 사용을 선뜻 허락해 주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연수회의  총진행은 한경숙 로사씨가 맡았습니다. 각자 도울 몫을 생각하시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