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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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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lucy3] 쪽지 캡슐

2000-05-29 ㅣ No.1065

 

모래알 한가운데

 

 

놀고 지내는 것은 소모다.

일한 뒤에 땀을 들이는

쉼.

그 휴식에서만이

다음 일을 위한 힘이 잉태된다.

 

 

장수는

오래 사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업적이 남아 빛나면 장수.

 

용기는

잘 나서는 것만이 아니다.

갖고 싶은 마음을 버리는 것도 큰 용기다.

 

아름다움은

몸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미란

가슴속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이다.

 

지식은

머리 속에 차곡차곡 재 놓은

앎이 아니다.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만남인 것.

 

 

절은

공경의 뜻만이 아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익힘이기도 하다.

 

 

유머는

웃게 하는 것만이 아닌 것.

뼈끝에 와 닿는

찔림이 있는 것.

 

성공은

많이 모은 이에게만 붙이는 낱말이 아니다.

자기 분야의 일에 대해 남이 인정해 주는

그 일컬음이다..

 

 

 

 

밤이 깊었습니다. 잘들 주무시고 새롭게 시작된 한 주 건강하고, 활기차고...

뜻깊은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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