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냉면신랑과 짜장면각시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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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냉면신랑이 오랫만에 우동친구를 만났다.
우동: 어이~ 냉면친구! 자네 어여쁜 짜장면각시와 결혼한 후 귀여운 아기를 낳았다지...정말 축하하네.
냉면: ... 쩝쩝...
우동: 쭉쭉뻗은 검은 생머리의 절세미인인 짜장면각시와 자네처럼 멋진 면발을 가진사람이 만나 아기를 낳았으니... 아기 역시 멋진 생머리의 귀여운 녀석일꺼야...
냉면: 말도 말게나...
우동: 아니 왜 그러나?...
냉면: 그게 말이야... 우리 아기가 글쎄...신라면이라네...
우동: 아니...신라면이라니... 짜장면각시와 냉면 자네의 아기가 어찌 꼬불꼬불한 신라면 아기를 낳을 수가 있단 말인가?
냉면: 글쎄... 짜장면 고년이 알고 보니 짜파게티였지 뭔가... 첫날밤에 올리브유 별첨으로 머리 감을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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