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머리좀 식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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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동청년회장 [4gil] 쪽지 캡슐

2001-06-29 ㅣ No.1767

 

1.이상하다.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

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빈 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2.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속에 들어 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

요?" 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걸까?

 

3.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 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

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나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가서 구하

지?

 

4.어떤 씨름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를 많

이 먹어도 헤엄을 못치는 걸까?

 

5.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서 스푼으로 ?었다

그랬더니 그것을 본 마누라가 "그게 무슨짓이냐"고 나무랐다 젠장!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란 말인가?

 

6.물고기의 아이큐가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 잡았다 놓쳤다는 낚시꾼들은 도대체

아이큐가 얼마일까?

 

7.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들여 눈 화장 하더니 갑자기 선글라스는 왜 끼는걸까?

 

8.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9.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

이나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걸까?

 

10.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 하단말야.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낄 줄 알고

귀를 여기다가 달아놓았지?

 

11.짐승만도 못한놈과 짐승보다 더한놈! 도대체 어느놈이 더 나쁜 놈일까?

 

12.대문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3.법조인들끼리 소송이 걸렸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게

공정하겠죠?

 

14.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도대체 밤이되면 잠을 잘까 죽을까?

 

15."소변금지"라고 써놓고 그옆에 커다란 가위가 그려져 있다.그럼 여기는 여자들만

볼일 보는 곳일까?

 

16.언제나 동네 사람들이 나보고 통반장 다 해먹으라고 하더니 왜 통장 한번 시켜

달라는데 저렇게 안된다고 난리일까?

 

17.고래나 상어들도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그놈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거지?

 

18."나 원 참"이 맞는 말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나는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19.사귄지 얼마 안된 그녀와 기차여행을 하는데 "터널이 이렇게 길줄 알았으면 눈

딱 감고 키스해 보는건데" 하고 후회하고 있을때 갑자기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내

어깨에 기대면서 "어머 자기가 그렇게 대담한 줄 미처 몰랐어요.나 자기 사랑할

것 같애"라고 하더라.나참 미치고 팔짝 뛰겠네 도대체 어떤 놈이야?

 

 머리를 조금 식히라고 올린글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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