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9일 기도 두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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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미 [sumichristi] 쪽지 캡슐

1999-11-09 ㅣ No.185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요. 저희들의 어머님. 신뢰와 사랑의 마음으로 어머님을 부르옵니다. 아쉬움과 위험과 고통 중에 드리는 자녀들의 청원을 들으시어 영원한 도움을 주시는 어머님. 당신의 유래 깊은 성화 앞에서 9일 기도로 청원하는 이 간절한 소망을 어머님의 힘있는 전구로 이루어 주소서.

 

자애로우신 어머님!

그리스도 공동체를 이루는 저희가 가진 것을 서로 나눔으로써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도와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구원의 힘을 얻는 참된 지식을 지니게 해 주소서!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저희가 주님의 생명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되어, 믿는 이들 안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저희의 삶이 하느님 아버지께 찬미와 영광이 되게 하소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영광송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도 복음말씀을 묵상해보기로 하죠...

오늘은 11월 9일 화요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미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요한 복음 2:13-22

 

유다인들의 과월절이 가까워지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장사꾼들과 환금상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밧줄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쫓아 내시고 환금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며 그 상을 둘러 엎으셨다. 그리고 비둘기 장수들에게 "이것들을 거두어 가라. 다시는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하고 꾸짖으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의 머리에는 ’하느님, 하느님의 집을 아끼는 내 열정이 나를 불사르리이다.’하신 성서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 때에 유다인들이 나서서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데 당신에게 이럴 권한이 있음을 증명해 보시오. 도대체 무슨 기적을 보여 주겠소?" 하고 예수께 대들었다. 예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들이 예수께 "이 성전을 짓는 데 사십육년이나 걸렸는데, 그래 당신은 그것을 사흘이면 다시 세우겠단 말이오?" 하고 또 대들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성전이라 하신 것은 당신의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뒤에야 이 말씀을 생각하고 비로소 성서의 말씀과 예수의 말씀을 믿게 되었다."

 

"이는 주님의 말씅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는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우리들도 어쩌면 유다인들처럼 예수께 대들고 또 대들고 그리고 또 대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가장 좋은 성전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모시고 예수님의 몸을 모시는 거룩한 성전자체가 되는데도 말입니다. 하느님의 그런 은총이 여러분과 우리들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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