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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1장 1절- 68장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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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2-16 ㅣ No.317

61 [지휘자를 따라 수금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노래]

    하느님, 나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기도를 뒤담아 들으소서.

    심장이 멎을 듯 멎을 듯 다급하지만

    이 땅 끝에서 내가 당신을 부릅니다.

    나의 힘으로는 오를 수 없는 바위,

    저 높은 바위에 나를 올려 세워 주소서,

    원수가 달려들 때, 당신은 나의 피난처

    견고한 성루이십니다.

    나는 평생토록 당신 장마게 머무르리이다.

    당신 날개 그늘 아래 몸을 숨기리이다.

 

    우리의 임금님 날을 더해 주시고

    해를 더해 주시어 길이 살게 하소서.

    사랑과 잔실을 호위병으로 거느리고

    하느님 앞에서 길이 다스리게 하소서.

    그 때에 내 서원을 그 날 그 날 갚아 드리고

    수금 타며 끝없이 당신 이름을 찬미하리이다.

 

62 [지휘자 여두두느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나의 구원이 그분에게서 오니,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 품에서 안온하구나.

    그분 홀로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언제까지 한 사람에게 덤비려느냐?

    너희들 모두 언제까지 그를 덮치려느냐?

    마치도 기울어지는 성벽같이,

    무너지는 돌담같이.

    그들의 꾸미는 일은 사기뿐,

    그들의 즐거움은 속임수,

    짐짓 거짓을 품고 입으로는 복을 빌면서

    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구나.

 

    내 영혼아, 오직 하느님 품속에서 고이 쉬어라.

    나의 희망은 오직 그분에게 있나니.

    그분 홀로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내 구원 내 영광은 하느님께 있으니

    그분은 나의 힘이신 바위,

    나 하느님께 피신하리라.

    배겅들아,

    어떤 일을 당하든지 너희는 하느님을 믿어라.

    마음에 있는 걱정일랑 하느님께 쏘다 놓아라.

    하느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다.

    사람들은 숨결에 지나지 않고

    높다는 것도 실은 거짓말,

    모두 합쳐 주울에 올려 놓아야

    역시 숨결보다도 가볍다.

    남을 억압하면서 잘 되리라고 믿지 말아라.

    남의 것을 빼앗아 잘 살려는 생각도 말아라.

 

    하느님께서 환 번 말씀하신 것,

    두 번 말씀하신 거, 나는 들었사오비니다.

    힘은 하느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나의 주, 사랑이시여, 당신께서 하신 말씀,

    사람에게그 행실대로 갚으라는 말씀을.

 

62 [다윗의 노래, 유다 광야에 있을 때 부른 노래]

    하느님, 당신은 나의 하느님,

    물기없이 메마른 땅덩이처럼

    내 마음 당신 찾아 목이 마르고

    이 육신 당신 그려 지쳤사옵니다.

    당신을 그리면서 성소에 왔사오며

    당신의 힘, 당신의 영광을 뵈오려 합니다.

    당신의 사랑, 이 목숨보다 소중하기에

    이 입술로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이 목숨 다호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두 팔 치켜 올리고 당신 이름 찬양하리이다.

    기름지고 맛있는 것 배불리 먹은 듯

    내 입술 기쁘고 내 입이 흥겨워 당신을 찬양합니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당신 생가,

    밤을 새워 가며 당신 생각뿐,

    나를 도와 주신 일 생각하면서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즐겁습니다.

    이 몸 당신에게 포근히 안기면

    당신 오른팔로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나 나는 잡으러 뒤쫓는 자들은

    땅 속 깊은 곳으로 떨어지리니,

    그들은 예리한 칼날에 동강이 나서

    승냥이의 밥이 되리이다.

 

    우리 임금, 하느님 안에서 즐거우리니

    거짓말장이들은 말문 막힐 때

    하느님 이름으로 맹세하는 자는 기뻐하리이다.

 

64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하느님, 탄식하는 이 소리 들어 주소서.

    원수 앞에 떨고 있는 이 목숨 지켜 주소서.

    악한들이 작당하니 숨겨 주시고,

    악당들의 폭동에서 지켜 주소서.

    칼날처럼 그들은 혀를 벼리고

    화살처럼 시위에 독설을 메겨,

    선량한 삶 쏘려고 숨어 보다가

    꺼림없이 느닷없이 쏘아댑니다.

 

    저들이 악독한 일을 마음에 품고

    아무도 모르게 올가비미를 치면서

    "누가 눈치를 채랴?"

    "누가 감히 우리의 비밀을 알랴?" 하지만,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보시는이가 알아채시니

    하느님께서 손수 활을 쏘시면

    순식간에 모두 다 쓰러지리라.

    혀를 함부로 놀리닥 맞아 쓰러지면

    보는 사람마다 머리를 내저으리라.

    사람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그 하신 일을 익히 깨달아

    하느님의 업적을 널리 알리리라.

    의인은 야훼에게서 즐거움을 얻고

    그 품안에 달려들어 기뻐하리니

    마음 바른 모든 사람 그를 자랑하리라.

 

65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하느님, 시온에서 찬미받으심이 아땅하오니

    당신께 바친 서원 이루어지게 하소서.

    당신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당신께 나아가

    죄로써 이룬 일 털어 놓으리니,

    우리가지은 죄 힘겹도록 무거우나

    당신은 그것을 씻어 주십니다.

    복되어라, 당신께 뽑혀 한 식구 된 사람,

    당신 궁정에서 살게 되었으니.

    당신이 집, 당신의 거룩산 성전에서

    우리도 마음껏 복을 누리고 싶사옵니다.

    정의를 떨치시어 놀라운 일로 우리 소원 들어 주셨사오니,

    당신은 우리 구원으 하느님이시며,

    땅 끝까지, 먼 바다 끝까지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그 크신 힘으로 산들의 뿌리를 박으셨으며

    권능의 띠를 허리에 질끈 동이시고

    설레는 바다, 술렁이는 물결,

    설치는 부족들을 가라앉히셨읍니다.

    땅 끝에 사는 사람들이

    당신의 손길을 보고 놀라며,

    해뜨는 데서 일으키신 노랫소리

    해지는 곳에 메아리칩니다.

    하느님은 이 땅을 찾아 오시어

    비를 내리시고 풍년을 주셨읍니다.

    밭이랑에 물 대시고 흙덩이를 주무르시고

    비를 쏟아 땅을 흠뻑 적신 다음

    움트는 새싹에 복을 내리십니다.

    이렇듯이 복을 내려 한 해를 장식하시니

    당신 수레 지나는 데마다 기름이 철철 흐릅니다.

    광야이 목장에도 졸졸 흐르고,

    언덕마다 즐거움에 휩싸였읍니다.

    풀밭마다 양떼로 덮이고

    골짜기마다 밀곡식이 깔렸으니

    노랫소리 드높이 모두들 흥겹습니다.

 

66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찬양시]

    온 땅은 하느님을 환호하여라.

    그의 존귀하신 이름을 노래하고

    찬양으로 영광ㅇㄹ 돌리어라.

    이렇게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당신은 두려우신 분, 하신 일 놀랍습니다.

    당신의 힘, 그 하신 일을 보고 원숟르이 무릎 꿇습니다.

    온 세상이 당신 앞에 엎드리고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이름을 찬송합니다."

 

    오라, 와서 보아라. 하느님 하신 일들을,

    인간에게는엄청나고 두려운 일들을.

    바다를 단단한 땅으로 바꾸셨고,

    사람들을 걸어서 건너게 하셨다.

    그러기에 우리의 기쁨은 구분 안에 있다.

    그분은 영원한 힘의 통치자,

    그 눈은 만방을 내려 보시고 살피시니

    아무도머리 들어 반역하지 못하리라.

    민족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소리 높여 찬양하여라.

    실족하여 죽을세라 염려해 주시며

    우리의 목숨을 되살려 주셨다.

 

    하느님, 은을 풀무불에 시금하듯이

    당신은 우리를 시련하셨읍니다.

    우리를 그물에 몰아 넣으셨으며

    무거운 짐을 등에지 우셨읍니다.

    남에게 머리를 짓밟히게 하셨으며

    불과 물 속을 지나가게 하셨읍니다.

    그러나 마침내는 숨 돌리게 건져 주셨읍니다.

    내가 번제를 드리러 당신 집에 왔사옵니다.

    서원한 것 바치러 왔사옵니다.

    괴로울 때 내 입으로 맹세한 것,

    내 입술로 아뢰었던 것을 바치러 왔사옵니다.

    수양을 살라 향내 피우며

    푸짐한 번제물을 드리고

    염소와 함께 소를 드리옵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아, 다 와서 들어라.

    하느님께서 나에게하신 일을 들려 주리라.

    내 입은 그분께 부르짖었으며,

    내 입술은 그분을 찬양하였다.

    나 만일 나쁜 뜻을 품었더라면

    주께서는 아니  들어 주셨으리라.

    그러나 하느님은 들어 주시고

    내 기도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다.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사랑을 거두지 않으셨으니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67 [지휘자를 따라 수금에 맞추어 부른 찬양시]

    하느님, 우리를 어여삐 보시고, 축복을 내리소서.

    웃는얼굴을 우리에게 보여 주소서.

    세상이 당신의 길을 알게 하시고

    만방이 당신이 구원을 깨닫게 하소서.

 

    하느님,

    백성드링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만백성이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당신께서 열방을 공평하게 다스리시고

    온 세상  백성들을 인도하심을

    만백서이 기뻐 노래하며 기리게 하소서.

    하느님,

    백성들이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만백성이 당신을 찬양하게하소서.

 

    땅에서 오곡백과 거두었으니

    하느님, 우리 하느님의 축복이라.

    하느님, 우리에게 축복하소서.

    온 세상 땅 끝까지 당신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68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찬양시]

    하느님께서 일어나시면 원수들 흩어지고

    맞서던 자들 그 앞에서 달아나니,

    연기가 바람에 날려 가듯이

    불기에 초가 녹듯이

    악한 자들이 하느님 앞에서 자라져 간다.

    그러나, 착한 사람들은 즐겁고 흥겨워

    하느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리라.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수금 타며 그 이름 노래하여라.

    구름 타고 오시는 분께 길을 비켜 드려라.

    야훼 그 이름을 찬양하고

    그의 앞에서 춤을 추어라.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거룩산 곳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외로운 자들에게는 집을 마련해 주시고

    갇힌 자들에게는 행복으 문을 터 주시나

    반역하는 자들은 초토에 버려 두신다.

 

    하느님,

    이 백성을 앞장 서 나아가실 때

    광야르 가로질러 나아가실 때

    땅은 뒤흔들리고 하느님 앞에 하늘마저 무너져 내렸읍니다.

    하느님 앞에, 이스라엘의 하느님 앞에.

    하느님, 당신은 단비를 충족히 내리시어

    당신께서주신 메마른  땅을 옥토로 만드시고

    당신의 식구들로 하여금 거기에 살게 하셨으니,

    하느님, 당신의 어지심으로써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 주셨읍니다.

     

    소식을 전하라고 여인들에게 내리신 주님의 말씀,

    "크나큰 군대,

    왕들이 달아났다.

    집안의 여인들은 전리품을 나눈다.

    그때에너희는양우리에서 편히 쉬고 있었지.

    비둘기의 날개는 은을 입었고

    그 깃은 금빛으로 번쩍이었다.

    전능하신 이가 그 왕들을 흩어실 때,

    살모산을 덮은 눈과 같이 번쩍이었다."

 

    바산의 산은 하느님의 산,

    바산으 산은 높이 솟은 산,

    높은 산봉우리들아, 어찌 너희가 시샘하느냐?

    하느님께서 계시려고 택하신 그 산을.

    야훼께서 영원히 여기에 사시리라.

    하느님의 병거는 수천 대 수만 대

    시나이에서 성소로 타고오신다.

 

    당신께서 포로들을 사로잡아 높은 곳에 오르시니

    사람들이 조공을 바쳤고,

    반역자들도 야훼 하느님 계신 곳에 찾아 왔사옵니다.

 

    날마다 주를 찬양하여라.

    우리의 구언이신 하느님께서 우리 짐을 져 주신다.

    우리가 모시는 하느님은 구언의 하느님.

    죽음에서 빠져 나가는 길은 주 야훼뿐

    하느님께서 원수들의 머리를 부수시고,

    약을 퍼뜨리고 다니는 자들

    그들이 더부룩한 골통을 바수신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바산에서 데려 오리라.

    바다 밑바닥에서 끌어 올리리라.

    그 때에너는 원수들의 피로 발을 적시고

    너의 집 개는 그 피를 핥으리라."

     

    하느님, 당신의 거둥하심이 보입니다.

    내 임금, 내 하느님의 성소로 오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합창대는 맨앞에, 현악대는 맨뒤에

    그 한가운데서 처녀들이 소구를 칩니다.

 

    모두 다 모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이스라엘이 후손들아, 야훼를 찬양하여라.

    막내도이 베냐민이 선두에 서고

    그 뒤를 화사한 옷차림의 유다 지파 대표들,

    다음은 즈불룬 지차의 대표,

    그리고 납달리 지파의 대표들이 따른다.

 

    예루살렘에 우뚝 솟은 당신의 궁전,

    거기에서 우리를 도우려 뻗으시던 힘,

    하느님이여, 그 힘을 떨치시어

    세상이 왕들이 예물을 바치러 오게 하소서.

    갈대 숲의 모진 짐스을 꾸짖으소서.

    뭇 백서의 황소떼와 송아지들을 책망하소서.

    금과 은을 들고 와서 머리 숙이게 하소서.

    싸움을 좋아하는 저 백성들을 쫓아 버리소서.

    에집트에서 우두머리들이 올 것이며

    에디오피아는 하느님을 향하여 손을 들 것입니다.

 

세상의 옹국들아, 하느님을 찬송하여라.

수금 타며 주를 찬양하여라.

병거를 타고 하늘을, 오랜 하늘을 달리시던 이,

그 하느님의 힘찬 고함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하느님은 강하시다, 찬양하여라.

그의 영광 이스라엘 위에 높이 떨치고

그의 힘 구름 위에 힘껏 뻗는다.

두려워라 당신의 성소에서 나오시는 하느님,

이스라엘이 하느님,

당시의 백성에게 크신 힘을 주시니,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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