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유머]장난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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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kyhwwkd] 쪽지 캡슐

2000-11-15 ㅣ No.2906

1.

우선 아무때나 전화를 건다..(이건 기본이다..)

이건 밤늦게 하는게 좋다...

전화를 걸었다가 신호가 2,3번 울리면 끊어버린다..

그리고 한참 후에 집주인이 잠들었을 쯤 다시 2,3번 울리고

끊는다..

아주 불규칙적으로 해야하므로 약간의 끈기가 필요하다..

그러면 집주인은 한번 전화가 오자 한참 다음전화를 기다리다

잠들것이고 또 전화벨소리 듣고 깬뒤, 그 전화를

부셔 버릴 것이다..

 

 

2.

역시 아무때나 전화를 건다..

(아까 그집에 다시걸면 안될것이다.전화기가 부숴졌으므로..--;;)

누군가가 받으면 내가 먼저 "여보세요"를 외친다..

그다음 아래와 같이 될것이다

나: 여보세요..

? : 여보세요..

나: 누구세요?

? : 당신이 걸었잖아요...!

나: 어허.. 이사람보게.. 당신이 걸었잖소..

? : 이런 미친X을 봤나! 당신 누구야! 띠벌..

나: 아니,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당장 안끊으면 신고해버린닷!!

? : 헉...

꼭 위와 같이 된단 보장이 없으니 약간의 연기력이 필요하다..

 

 

3.

언제나처럼 전화를 건다..

누군가가 받는다...

그러면 나는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작게,

알아들을수 없을정도로 소곤소곤 얘기한다..

(아무내용이나 상관없다..)

그러면 반대쪽 사람은 그 얘길 들으려고 전화기에 귀를

바짝 붙일것이다.. 그때... 당신이.."악~~~!!!!!!!!!"

그 사람 기절한다..--;;

 

 

4.

이번엔 중국집에 전화한다..

예를 들어 "홍콩 반점"이라고 하겠다..

가게: 네, 홍콩반점입니다..

나 : 예, 여기 "몽고반점"인데 짜장면 한그릇 빨리 부탁합니다.-.-

;;

 

 

5.

역시 중국집..

가게: 네, 홍콩반점입니다..

나 : 예, 여기 %#@^%*(@#!^&* 인데요..

짜장면 두그릇이랑 짬뽕 세그릇, 탕수육 2그릇, 볶음밥 3그릇

먹는 꿈꿨어요~~ 하~~ 안녕~~

 

 

6.

여전히 중국집..

우선 그 중국집에 가서 메뉴판을 모조리 외운다..

그다음 전화한다..

가게: 네, 홍콩반점입니다..

나 : 예 , 여기 !!!$#^$%^(%@! 인데요..

짜장면이랑 짬뽕이랑....(여기서 그 메뉴를 모조리 말한다)

탕수육이랑(이 때 주인은 열심히 적고있다..) 빼고 딴건 없어요?

 

 

따르르르릉~따르르르릉~~

수신자 : 여보세요?

송신자 : (아주 목소리를 깔고)아버지 계시니?

수신자 : 저어...안 계신데요....(아버지가 계신다구 하면 말짱 꽝

이니 끊을것)

송신자 : (아주 친근한 척)오호! 그래? 그럼 네가 첫째니? 둘째니?

수신자 : 둘째인데요...(만약 외동딸이나 아들이라면 얼버무릴 것)

송신자 : 그래? 이제 니가 몇 학년이더라?

수신자 : 네...중학교 1학년요....

송신자 : 어머니도 잘 계시고?

수신자 : 네에...잘 계셔요...

송신자 : 목소리가 아주 의젓해졌구나! 그런데 이 아저씨 모르겠어?

수신자 : 네에...잘 모르겠는데요...(가끔 안다고 하는 이상한 애들

이있음....주의!)

송신자 : 그럼 메모 좀 남길래?

수신자 : 잠깐요, 펜좀 찾구요... 말씀하세요

송신자 : 음....아버지 오시면 장난 전화 왔다고 전해드려라.

.

.

.

.

장난 전화 하지 맙시다!!^^;

 

 

☞50원,100원,150원,200원으로 장난전화 하는법!!!

 

 

-50원

 

맨 처음 아무집이나 전화건다음,

목소리를 잘 가듬고는 이렇게 말한다...

"여기.. 전화국이데.. 앗!! 잠깐만 끊지말고, 있으세요!!"

하고 자기는 끊어버린다! (멍청한 사람은 계속 들고 있겠지...)

 

 

-100원

역시 맨 처음 아무집이나 전화건다음,

목소리를 잘 가듬고는 이렇게 말한다...

"전기공사인데, 30분 동안 전화받지 마세요!"

라고 말한후, 10분뒤 다시 전화를 건다.

이미 받지 말라고 했으니 아마 전화를 안 받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 걸면 한번은 받을 것이다.

받으면 이렇게 말한다..

"받지 말라고 했는데 왜 받았어요!!"

 

 

-150원

 

또 역시 맨 처음 아무집이나 전화건다음,

목소리를 잘 가듬고는 이렇게 아무친구 이름이나 말한다...

"저.. 여기 하영준집이에요?"

라고 말한다면 분명히 아니라고 말할것이다.

끊자마자 다시 그 집에 건다.. 그리고는

"저.. 여기 하영준집이에요?"

라고 말한다..그러면 역시 분명 아니라고 할것이다.

다음에 목소리를 조금 변조하여

이렇게 말한다..

"제가 하영준인데 계속 저한테 전화오고 있죠?"

 

 

-200원

이번에는 아무 중국집에 전화 걸고는 아줌마가 받으면,

이렇게 말한다..

"아줌마~~네??"

 

하고는 끊는다.

그리고는 다시 그 중국집에 건다음 아까 그 아줌마가 받으면,

이렇게 말한다..

"아줌마~~네??"

하고는 끊는다.

그리고는 다시 그 중국집에 건다음 아까 그 아줌마가 받으면,

그 아줌마는 짜증난 목소리로 말할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말한다..

"아줌마~~네??"

하고는 끊는다.

그리고는 다시 그 중국집에 건다음 아까 그 아줌마가 받으면,

그 아줌마는 매우 엄청나게 짜증난 목소리로 말할것이다. 그러면

먼저 배달이 되냐고 묻고, 된다고 한다면 무엇 무엇이 되는지 물어본

다.

그러면 이것저것 말할 것이다. 아줌마가 다 말하면,

이렇게 말한다..

 

"아줌마~~네??

 

어느날 밤 12시 정각에 전화벨이 울려 받았더니 한 남자가 다짜고

짜 "고구마원!"하고는 끊어버리는 것이었다.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날도 같은 시간에 같

은 사람이 전화를 걸어서는 "고구마 투!" 하고는 그냥 팍! 끊어버리

는 것이아닌가.

그런데 그 다음날도 정각에 전화가 와서는 "고구마 쓰리!" 하고는 끊

는 것이었다.

이제는 도저히 더는 못참는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전화가 오기를 기다

렸다.

아니나 다를까, 밤 12시 정각에 전화벨이 울렸다. 난 받자마자 소리

쳤다.

"너! 죽을래? 너 또 "고구마 포!" 이럴려구 그러지!?"

그러자 그 남자는 이렇게 말하고 퍽! 끊어 버렸다.

"감자 원!"

 

 

나: 340-00xx

따르릉~~~

 

어떤 남자애: 여보세요

 

나: 헉!헉!헉!!!

 

남자애: 누구세여?

 

나: 헉! 헉!

 

남자애: 누구야? 장난치지마!

 

나: 저 토낀데여.. 사냥꾼이 잡으러 와요--------뚝,,,끊는다

 

같은 전화번호로 또 한다

 

남자애: 여보세여..

 

나: 헉헉!! 저 토낀데여 또 사냥꾼이 와요~--------뚝!

 

또 한다

 

남자애: 야!!!!너 누구야!!!장난전화 하지마라!!이XX야!

 

나: 여보세요..(정중하게) 저 장난전화 안했는데여...

 

남자애: 예?--;; 예...죄송....누구세여?

 

나:

.

.

.

.

.

.

.

.

..

네...사냥꾼인데여..토끼 못보셨나여?-_-;;

 

!

첨부파일: 장난전화.txt(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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