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내가 좋아하는 노래하나...

인쇄

박송희 [emil] 쪽지 캡슐

1999-05-15 ㅣ No.515

아침부터 흐리더니 찔금 찔금 비가 내리더군요.

날이 그래서 그런지 김광석의 노래가 생각나는 군요.

배경음악은 김광석 추모앨범 "歌客" 중 김광석의 노래 "부치지 않은 편지"입니다.

어렵게 midi 화일을 구했지요.

 

 

부치지 않은 편지

 

노래: 김광석

 시: 정호승

작곡: 백창우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

 



4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