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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서 46장 1절~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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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1-07-11 ㅣ No.14310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의 계속
 
 1절: 이민족들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이집트
 
 카르크미스 전투에서 패배하다
 2절: 이집트에 대하여. 이는 유다 임금 요시야의 임금 여호야킴 제사년에, 유프라테스 강 근처 카르크미스
       까지 갔다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패배한, 이집트 임금 파라오 느코의 군대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3절: 둥근 방패와 네모 방패로 무장하고 싸우러 나아가라.
 
 4절: 말에 마구를 달고 군마에 올라타라. 투구를 쓰고 전열을 갖추며 창을 닦고 갑옷을 입어라.
 
 5절: 어찌하여 그들이 놀라 뒷걸음 치는 광경이 보이느냐? 그들의 용사들이 패배하여 허둥지둥 도망치는데
        돌아보지도 못한다. 사방에 공포뿐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6절: 날쌘 자도 도망칠 수 없고 용사도 달아날 수 없다. 그들은 저 북녘 유프라테스 강 가에서 비틀거리다
        쓰러진다.
 
 7절: 나일 강처럼 불어나고 강물처럼 물결이 넘쳐 나는 저것은 무엇인가?
 
 8절: 바로 이집트가 나일 강처럼 불어나고 강물처럼 물결이 넘쳐 난다. 이집트가 말한다. "나는 불어나서 땅
        을 덮고 성읍과 그 주민들을 멸하리라.
 
 9절: 달려라, 말들아. 돌격하라, 병거들아. 진격하라, 용사들아. 방패를 든 에티오피아인들과 풋인들과 활을
        들고 쏘아 대는 루드인들도 진격하여라."
 
10절: 그날은 주 만군의 주님을 위한 날, 그분께서 당신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날이다. 칼이 그들을 삼켜
        배부르고 그들의 피를 흠뻑 마시리라. 정녕 주 만군의 주님께서 희생 제사를 북녘 땅 유프라테스 강에
        에서 지내신다.
 
11절: 처녀 딸 이집트야 길앗으로 올라가 유황을 구해 오너라. 그러나 아무리 많은 약을 써 보아도 너의 병
        은 고칠 수 없으리라. 민족들이 너의 수치스런 소문을 듣고
 
12절: 세상이 너의 울부짖음으로 가득 차리라. 용사가 용사와 부딪쳐 비틀거리다 둘 다 쓰러진다.
 
네부카드네자르의 이집트 원정
13절: 주님께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 땅을 치러 온다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이렇게 일러
         주셨다.
 
14절: "너희는 이집트에 일러라. 믹돌에서 선포하고 멤피스와 타흐판헤스에서도 선포하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여라. '전열을 가다듬고 너의 각오를 다져라. 칼이 너의 주변을 삼키려 한다.'
 
15절: 어찌하여 너의 황소가 거꾸러졌느냐? ㅡ 주님께서 후려치시니 그가 서 있을 수가 없었다.
 
16절: 너의 군중이 비틀거리다 쓰러지면서 서로 말한다. "일어나 우리 백성에게 돌아가자. 무자비한 칼을 피
        하여 우리가 태어난 땅으로 돌아가자.'
 
17절: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이름을 '기회를 놓친 허풍쟁이' 라고 불러라.
 
18절: 내가 살아 있는 한 ㅡ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신 임금님의 말씀이다. ㅡ 산들 가운데에서는 타보르 같
        고 바닷가에서는 카르멜 같은 자가 반드시 쳐들어온다.
 
19절: 딸 이집트의 주민들이 유배 짐을 꾸려라. 멤피스가 폐허가 되고 불에 타 인적 없는 곳이 될 것이다.
 
20절: 이집트는 얼마나 어여쁜 암송아지인가! 그러나 북녘에서 쇠파리 떼가 그에게 날아든다.
 
21절: 그곳에서는 용병들도 살진 송아지 같았으나 환난의 날과 징벌의 때가 그들에게 닥치면 그들도 견뎌
         내지 못하고 등을 돌려 함께 달아나고 만다.
 
22절: 적군이 나무를 쓰러뜨리는 자들처럼 도끼를 들고 쳐들어오면 이집트는 뱀처럼 스치는 소리를 내며 도
        망간다.
 
23절: 그 숲이 빽빽이 들어찼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것을 베어 넘긴다. 주님의 말씀이다. 과연 그들은 메뚜기
         보다 많아 헤아릴 수 없다.
 
24절: 딸 이집트가 수치를 당하고 북녘 백성의 손에 넘어간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5절: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말씀하신다. "내가 테베의 신 아몬과, 파라오와 이집트와 그 신들과
        임금들과, 파라오와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겠다.
 
26절: 내가 그들을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곧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 신하들의 손에
        넘겨주겠다. 그러나 나중에 이집트는 예전처럼 사람이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7절: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이스라엘아, 무서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너의 후손을 포
        로살이하던 땅에서 구원해 내리라. 야곱이 돌아와 평안히 살며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편안히 살리
        라.
 
28절: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나는 너를 모든 민족들 사이
        로 쫓아 버렸지만 이제 정녕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그러나 너만은 멸망시키지 않고 공정하게 징벌하
        리라. 나는 결코 너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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