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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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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 [vnfmsdna] 쪽지 캡슐

2004-10-29 ㅣ No.5391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예수님의 현존하심의 실증인 '성체'에 대해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 또한 세속에 속해 살아가는 평범함 인간이며, 당장 내일 입을 것과 마실 것, 그리고 무엇보다 월급날을 가장 간절하게 기다리는 일개 월급쟁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이런 미천한 존재의 작은 달란트를 사랑이신 예수님께서는 성당의 성체조배 와중에 '무엇보다도 나부터 기억하라!'라고 저에게 응답하셨습니다.

물론 이 응답은 저 자신만의 상상 일수도 잇고, 사탄의 거짓일 가능성도 있으나, 그 모든 의심과 유혹, 그리고 진실성 유무는 이 글이 일으킬 효과와 행실에 의해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현대의 사람들은 인간의 내부의 미토콘드리아부터 우주 저 넘어의 6차원의 시공간까지 그 모든 지혜와 진리를 단 몇 권의 책과 단 몇 년의 공부 혹은 자신만의 자신 있는 방식으로 모두 알고, 모두 예상하고, 모두 할 수 있고, 모두 옳다고 자만하고 있지는 않은 가 합니다.

종교도 결국 사람이 구성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그 현대의 경향성을 벗어나기에는 힘에 겨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개미는 어떻게 보입니까?

사람이 보기에 개미는 개미로만 보입니다. 어느 개미가 먹이를 다른 개미보다 많이 나를 수 있는 능력이 있을지라도, 싸움을 잘 할 지라도, 땅을 잘 팔 수 있는 능력이 있을 지라도,

사람의 눈에는 개미는 개미로만 보입니다.

더군다나 사람은 개미를 사랑하지 않기에 그들의 속삭임과 미천한 공로에조차 주목할 리 만무합니다. 단지 밟지나 않으면 다행이지요... ... ...

하느님이 보시기에 인간도 그와 같을 것입니다.

부자, 가난한자, 지식인, 노동자, 의사, 환자, 대통령, 국무총리, 장군, 이등병... ... ...

빈부와 지위고하를 막논 하고 단지 인간일 뿐입니다.

'주님, 미천한 일개 인간인 저는 죄인입니다. 자비를 베푸시고, 더욱 겸손케하소서.'

'네 기도가 이 세상 그 어떤 기도보다 가장 높은 기도이다. 그 기도를 하는 영혼인 너 자신도 기도의 이순간 가장 높다.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그러나 인간이 개미를 보는 모습과 하느님이 인간을 보는 관점은 명백하게 다릅니다. 그것은 내려다 보다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계시다는 것이고, 그 미천한 인간이 고결하고 거룩해 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활동하시고, 사랑을 쏟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전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성 토마스아퀴나스 성인의 묵상처럼 바다와 같은 하느님의 지혜와 진리를 바가지에 불과한 인간의 통찰력, 인식력에 담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저는 전달자이고, 이 글은 진리의 약도가 부족하게 적힌 메모에 불과합니다.

부족한 이 메모를 들고 성체를 찾아 나서는 그대의 영혼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기적 그 이상의 의미로 언젠가 성체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진리와 지혜는 무릎 굻지 않고서는 도무지가 배울 수가 없습니다.

기적과 발현은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 일어납니다.

바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을 위해 일어난 것입니다!

어서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성체 앞에 나아가 기도하십시오.

『26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지금 나를 찾아온 것은 내 기적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이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에게 그 권능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0 그들은 다시 "무슨 기적을 보여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시겠습니까? 선생님은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는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그들을 먹이셨다.' 한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하고 말했다.

32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너희를 먹인 사람은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이시다.

33 하느님께서 주시는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며 세상에 생명을 준다."

34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이 "선생님, 그 빵을 항상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6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37 그러나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시는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올 것이며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38 나는 내 뜻을 이루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려고 왔다.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내게 맡기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는 일이다.

40 그렇다.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모두 살릴 것이다."

41 이 때 유다인들은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신 예수의 말씀이 못마땅해서 웅성거리기 시작하였다.

42 "아니,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부모도 우리가 다 알고 있는 터인데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니 말이 되는가?"

43 그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하냐?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내게 오는 사람은 마지막 날에 내가 살릴 것이다.

45 예언서에 그들은 모두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누구든지 아버지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는 사람은 나에게로 온다.

46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를 본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온 이밖에는 아버지를 본 사람이 없다.

47 정말 잘 들어두어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의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다 죽었지만

50 하늘에서 내려온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2 유다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서로 따졌다.

53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58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것은 예수께서 가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다.

60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61 예수께서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못마땅해 하는 것을 알아채시고 "내 말이 귀에 거슬리느냐?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세우신 이후 교회는 지난 21세기 동안 주님의 명령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바로 '나를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나는 생명의 빵이다!'라는 명령을 말입니다.

『14 만찬 시간이 되자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15 "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에 너희와 이 과월절 음식을 함께 나누려고 얼마나 별러왔는지 모른다.

16 잘 들어두어라. 나는 과월절 음식의 본뜻이 하느님 나라에서 성취되기까지는 이 과월절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17 그리고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자, 이 잔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18 잘 들어라. 이제부터 하느님 나라가 올 때까지는 포도로 빚은 것을 나는 결코 마시지 않겠다." 하시고는

19 또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올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20 음식을 나눈 뒤에 또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너무나도 쉽게 열성과 믿음을 잃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계셨던 성 베드로 조차 기도중에 졸았고,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하물며,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모님은 끊임없이 지금 이순간에도 활동하고 계시고 그것은 기적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① 기원 후 700년 <란치아노 성체 기적>

기원 후 700년 경 교회에 대한 열성보다는 세속적인 계산에 더 밝은 사제에게, 교회에서 공인되고, 기록되어있는 공식적인 첫 성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그 사제가 무심하고, 영감도 없이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모습으로 미사를 집전하는 중, 성체성사에서 빵과 포도주가 실제적인 예수님의 살과 피로 바뀌었습니다.

이 일이 일어나자, 그 불충한 사제가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다시 하느님의 신부로서의 열성과 신의를 회복했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고, 그 곳에 있던 신자들의 신앙의 성숙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14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이 예수님의 살과 피는 성당에 모셔져 있습니다.

수많은 과학적 분석 결과는 한결 같이, 이 피가 AB형이며, 살아 있는 싱싱한 피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의학자들의 설명을 인용하자면, 피가 공기중에 방치되거나, 냉장 보관되어 있지 않으면, 15분만에 모든 피의 성질은 파괴되고 단지 붉은 액체에 지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서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져 세상에 존재하며, 모든 없이 완전한 현존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② 1730년 <시에나의 성체 기적>

1730년 성모승천 대축일 전날 사제들은 다음날 신자들에게 영해 줄 351개의 성체를 축성하여 감실에 모셔 두었습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그날 밤 도둑이 들어 성당의 물품과 성함을 훔쳐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사제들은 도시의 한 쓰레기 더미에서 버려진 성체를 발견하고,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 모셔와서 최대한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신자들에게 영해 주기에는 너무 더렵혀진 뒤였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그 당시 사제들은 이 성체들을 그냥 썩도록 내버려 두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우리는 성체가 부패하더라도, 그것이 예수님의 몸과 피 임을 믿습니다.

258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성체는 부패하지 않고 그곳에 성당에 그대로 있습니다.

결국 교회는 1922년 이 일이 일어난지 182년만에 공식적인 기적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적의 선포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교회가 너무 지나치게 신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런 모습은 매우 빈번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지독한 악마옹호자들에게 까지도 그 어떤 방해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야 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성체에 다가설수록 가슴이 두근 거리십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의 현존을 믿습니까?

예수님의 성체를 받아모시고 일치를 이루시나요?

미사는요?

이 기적이 있는 것은 당신의 가슴과 영혼이 불타도록 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성심! 그분의 성체! 그분의 성혈!

예수님을 잉태한 성모마리아의 감격처럼... ... ... 이것이 실존입니다!


③ 1263년 <독일인 사제 피터 라포브의 성체 기적>

성 크리스티나 성당에서 독일인 사제 피터 라포브는 미사를 하기전 자신의 주보성인이신 베드로와 바오로, 크리스티나 성인께 기도를 청했습니다.

'주님! 다시 열정을 주십시오! 신품성사 때의 그 열정과 환희를 다시 주소서!'

그가 미사를 봉헌하면서 성체성사 도중, 성 변화를 이루기 위한 의식을 위해 밀떡을 들어 올리는 순간! 성체가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되어 제대 위에 넘쳐흘러 내렸습니다. 그 사제는 당황해서 성체포로 감싸지만 흐르는 피의 양이 많아 계단과 돌들까지 적혔습니다.


성화를 잘 보십시오! 그 독일인 사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왜야하면, 수백만의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이, 하필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었으니 말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교황은 오르비에또로 달려가 그 예수님의 피가 묻은 성체포앞에 무릎을 꿇고 기적임을 선포하였습니다.

교황이 기적을 계기로, 복자 율리아나가 촉구한 성체를 위한 축일을 지내도록 하였으며, 성 토마스아퀴나스에게 그 축일에 사용할 기도문 작성을 지시했습니다.

바로 유명한 딴뜸에리고와 오살로따라스입니다.

성체 축일 미사가 끝나고 예수님께서 성 토마스아퀴나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토마스야. 나에 대해 정말 잘 섰더구나.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러자, 성 토마스아퀴나스는 대답했습니다.

'주님! 당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13세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성 프란치스코가 주님의 사명을 받들어 활동하시던 시대입니다.

'무너진 내 교회를 다시 세워라! 니가 보는 것처럼 시급하다!'

바로,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우고, 오류를 물리치는 중심 기둥 2가지는 성체신심과 성모신심입니다.

어느 한가지만으로는 올바른 신앙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물론, 적들도 그것을 잘 알기에 이 2가지 중심신심을 온갖 것으로 맹렬히 공격하는 것입니다.


④ 1300년 <카시아의 성체 기적>

어느 날 복자 시모나시나키는 어느 사제에게서 이상한 고백을 듣습니다.

그 사제는 성체성사에 대한 정감을 잃었으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항상 그러해 지는 것과 같이 신품성사의 열정을, 사랑하는 신에 대한 열정을 잃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습관화 되고, 지루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의 관계를 그대로 식어가도록 방치해 두지 않는 것처럼, 그 사제도 그 관계와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 복자 시모나시나키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고 통곡하며 이런 고백을 합니다.

'어느 날 생명이 위독한 한 농부가 저를 불렀습니다.

이 죄인이 성체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저의 스스로의 의지로 잊고 성체를 성함이 아니라, 성모일도 책갈피에 끼워 가져갔습니다.

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제가 그 농부에게 성체를 영해주기 위해 책을 펼치자 성체는 없고 대신... 대신! 그것에 피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세리의 기도처럼, 저는 감히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무릎을 꿇어 자비를 청하나이다.'

복자 시모나 시나키는 그 사제의 죄를 사해준 후 즉시, 그 책갈피를 받아두었습니다.


우리는 이 기적의 피자국안에서 예수님의 옆모습과 눈, 수염, 귀를 볼수 있습니다.

참으로,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왜! 피를 흘리셨을까요? 왜! 살과 피로 변하시는걸까요?

우리는 그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깨끗해 집니다.

악의 세력의 가장 좋은 무기는 바로! 무관심입니다.

오늘도 성체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께 무관심 했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봅시다!

어서 감실로 가십시오! 그리고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58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


제가 일화 하나를 전해드리면서 이 부족한 글을 마칠까 합니다.

『프랑스의 한 마을에 피터라는 청년이 살았습니다.

그는 성당 앞 마당에서 구걸을 하며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오랜기간 무기력한 그에게 무관심해져 버렸고, 아무도 더 이상 도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새로 이사를 온 한 열심한 부인이 매일 새벽, 성체가 계신 감실 앞에 피터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부인은 피터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피터! 왜 매일 새벽 감실앞에 앉아만 있나요? 내가 묵주와 기도서를 줄께요."

"부인, 저는 글을 읽을 줄 모르고, 기도문이라고는 어릴 적에 배운 주님의 기도가 전부입니다... ... ... 단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것, 예수님이 혼자 외롭게 계시지 않도록 해드리는 것 뿐입니다."

이튿날 부인이 성당에 나왔을 때, 피터는 없었습니다.

삶의 실패를 잊기위해 마시던 술이 이제는 그의 생명까지 잊게 하려했던 것입니다.

병원으로 달려간 부인은 거의 주검이 되어, 숨만 간신히 내어쉬고 있는 피터를 보고, 그의 장례를 위해 본당신부에게 부탁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밤을 넘기기 힘들거라는 의사의 말을 연민 속에서 기억하며 신부와 함께 병원을 찾은 부인 전혀 새로운! 아니, 다시 태어난 것 같은 피터를 만났습니다.

"부인! 신부님! 어제 저에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피터... ... 피터... ....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이제는 내가 너를 찾아왔다... 일어나거라.'』






'태양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있지만,

성체 성사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가 없다!'

-성 비오-

http://cheongju.vocation.cajincheon.org/video/hostia.wmv 을 클릭하시면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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