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2000년 12월 31일 동대문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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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희 [maria65] 쪽지 캡슐

2000-12-31 ㅣ No.817

 2000년 대희년을 보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한 해 동안 본당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님의 축복과 평화가 교우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 신부·수녀 일동 -

 

서울대교구 사제 인사 이동                   

  지난 2년 동안 우리 본당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사목하신 원동일(프레드릭) 신부님이 이번 인사이동으로 2001년 1월 9일(화)에 개포동 성당으로 이동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락동 성당에 계시던 김성권(세례자요한) 신부님이 우리 본당으로 오십니다.

  • 원동일(프레드릭) 신부님 환송미사 및 환송식

   : 2001년 1월 7일(일) 10시 30분 미사

  • 김성권(세례자요한) 신부님 환영미사 및 환영식

   : 2001년 1월 14일(일) 10시 30분 미사

 

본당 신학생 30일 피정                       

  최형규(미카엘), 권찬길(세례자요한) 신학생들이 여름에 있을 부제품을 앞두고 2001년 1월 3일부터 30일 피정에 임하게 됩니다. 피정을 통하여 주님의 은총을 많이 받고, 영육간의 건강할 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초등부 첫영성체 교리                        

대상 : 초등학교 2학년 ~ 5학년(현재)

일시 : 2001년 1월 9일(화)∼2월 2일(금) 화∼금 학부모 모임 : 1월 9일(화) 오후 2시, 1층 강당

접수 : 2001년 1월 7일(주일)까지 사무실에 신청

 

중고등부 겨울 피정                          

일시 : 2001년 1월 12일(금)∼14일(일) 2 3

장소 : 한국 순교복자 성직수도회 인천 분원

 

2001년 1월 성시간                          

  2001년 1월 4일(목) 오후 8시에 성시간을 갖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연말과 신년의 전례 일정 안내                

1) 12월 31일(일) 성가정 축일(의무 주일미사)

   미사시간 : 오전 6시 30분, 9시, 10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없음)

 

2) 12월 31일(일) 오후 10시 30분 송구영신미사

   (1) 시작과 빛의 전례 (2) 말씀 전례

   (3) 감사와 청원, 로사리오 기도 (4) 성찬 전례

☞ 준비물 : 초와 촛물 받침대, 묵주, 예물봉헌

 

3) 2001년 1월 1일(월) (의무 대축일미사)

  •  신년맞이 가정축복 합동미사

새해 첫날인 1월 1일(월)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새로이 맞이하는 한 해 동안 교우들의 가정이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가정 축복 합동미사'로 봉헌합니다. 가정 축복 합동미사를 봉헌하실 분은 미사예물을 준비하셔서 당일 미사 전 미사예물함에 봉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미사 : 오전 9시, 10시 30분, 오후 7시, 9시

☞ 지향 : ① 가정의 평화와 화목을 기원 ② 뜻을 담은 일에 인내와 용기를 주시어 좋은 결실을 맺도록 기원 ③ 생활의 모든 우환과 불행에서 보호하고 건강과 안정을 주도록 기원 ④ 군대 및 멀리 떠나 있는 가족들을 보호하여 주시기를 기원

 

북한 형제돕기 봉헌일 : 12월 31일(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통일 묵주기도 및 '한달 한끼' 단식을 통한 북한 형제돕기 성금일은 12월 31일(일)입니다(성당 입구의 봉헌함에 봉헌)

 

본당 사무실 휴무 안내                       

  2001년 1월 2일(화)∼3일(수)까지 2일간 휴무하오니 양지바랍니다.

 

신협 휴무 안내                              

  2000년 12월 31일(일)∼2001년 1월 1일(월)까지 2일간 연말 결산 관계로 휴무하오니 양지바랍니다.

 

2001년 본당 시무 미사 및 미사식               

2001년 1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미사

 

모임 안내                                      

구반장회 시무식 : 2001년 1월 5일(금) 10시 미사후

헌화회 : 2001년 1월 5일(금), 오전 10시 미사 후

성령기도회 : 2001년 1월 2일(화) 오후 8시

 

전입을 환영합니다

(기간 : 2000. 12. 20 ~ 12. 26.

구     역

세대주 성명(세례명)

전교구 -  본당

6구역  5

손은숙(가브리엘라)

대구 -  대봉동

10구역 1

박영은(베로니카)

서울 -  석관동

 

† 사목단상 : 이 요안나 수녀                           평화를 빕니다

 

"너희는 이런 말로 복을 빌어 주어라. 주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며 너희를 지켜주시고, 주님께서 웃으시며 너희를 귀엽게 보아주시고, 너희를 고이 보아주시어 평화를 주시기를 빈다.(민수 6,23).

  엇그제 이렇게 복을 빌며 희망에 찼던 새해, 기대에 부풀었던 새 천년의 시작이었는데,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이루어 놓은 것도 없이 2000년 대희년이 다 지나갔습니다. 조금 더 잘해볼걸 조금 더 열성적으로 살걸, 후회가 많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구유에 나신 예수님께서는 맨몸으로 아무 것도 지닌 것 없이 오셨습니다. 그분께서 하느님의 아들이라니 믿을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더욱이 바로 이분이 평화를 주시려 오신 우리의 희망이요 힘이시라니 어찌 알아 볼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며 지켜주실 그분, 귀엽게 보아주시며 웃으실 그분께서 마굿간에 탄생하시다니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우리 마음이 바로 구유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그분의 마굿간이요, 그분의 구유요, 그분이 누우실 곳입니다. 나라 안팎으로는 경제가 더 힘겨워지고 노조에, 합병에, 민심조차 시끄러워졌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에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의 삶일진대, 가진 것이 없어 나눌 수 없는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 마음에 태어나신 주님의 따뜻한 마음이 있고, 그분을 딛는 희망이 있고 힘이 있습니다. 새해에 다시 하번 힘차게 그분의 마음으로 그분의 사랑으로 복을 빌어 줍시다.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귀엽게 보아주시고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 아멘.

† 고해성사 이야기(3)          왜 하필 사제에게 고해를 해야 합니까?

 

  어떤 신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가만히 하느님께만 죄를 고해해도 죄의 사함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왜냐하면 죄를 사해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니까요."

  사실 고해소에 들어가 사제에게 죄를 고백하기를 꺼려하는 신자들, 특히 남교우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런 사람들은 사제의 직무적인 면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먼저 보기 때문이죠. "뭐 사실 사제도 인간이고 나도 인간인데 ..." 물론 사제에게 고해를 하든지, 혼자서 가만히 하느님께만 고해를 하든지 죄를 사해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이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의 고해성사 방법을 따르도록 정하셨고, 이에 어떤 어떠한 예외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 12사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마태 18,18),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 이 때문에 우리는 사제 앞에서 고해해야 하는 이 방법이 본인에게 내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죄의 사함을 얻기 위해서는 지금의 방법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국민에게 세금을 발칠 것을 법률로 정했고, 또 세금을 바치는 방법에 있어서도 세무서나 정해진 은행에 납부하도록 했는데, 어떤 사람이 혼자 생각에 세무서나 은행에 납부하는 것보다 가장 확실하게 대통령에게 직접 내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면 과연 옳은 것일까요?

  고해성사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죄는 하느님께서 사해주시지만 정한 사람, 즉 고해사제를 통해서 먼저 고해하는 것을 듣고 나서 사해 주시도록 정하셨으니 우리는 그 방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신부님 고해성사 주세요’(임상만 신부 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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