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2773 용문검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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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annasee] 쪽지 캡슐

2001-09-01 ㅣ No.2775

이 상경 가브리엘 형제님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위원장" 보다 "~~ 오빠!" 하고 싶은데

아줌마가 남사스럽기도 하고 또

사귄다고 소문 날까봐^^

형제 님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들어 오셔서 좋은 말씀을 들려 주시니

자주 자주 독후감 올려 주시기를..

되도록 목요 오전 미사때 들은 강론 말씀을 객관적으로 올리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다른 글 과는 달리 신경이 좀 쓰이기도 합니다.

혹시 사오정되서 읽으시는 분들 혼미케하지는 않을까..

또 신부님께 누가 되지는 않을까.

게다가 비밀인데 제 지식이 짧아서(정말!) 오도하지는 않을까 등등.

오히려 봉사를 하면서 부족함을 메꿔가고 있답니다.

그러니 누가 누구를 위한 봉사인지요.

 

 

저에겐 다윗왕은 사실 좀 불편한 인물이었습니다.

뭐라고 한 마디로 표현하기엔 어려운

좋다, 나쁘다, 멋있다, 뭐 이런 형용사 한 두개로 접히지 않는

그런 인물이었답니다.

두고두고 씹어도 맛이 나는 매력적인 인물이기도 했구요.

 

바세바도 무서운 이란 형용사가 어울리는지 갑자기 자신이 없어지네요.

성서속의 인물이 그때그때마다 살아서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경험을

우리는 성서를 읽을 때 가끔씩 하고 있는 데...

 

어쨌건

좋은 글 올려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검객님의 무림일기도 계속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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