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성령에 관한 상담 281_

인쇄

[218.236.113.*]

2006-03-07 ㅣ No.604

 

작성자: cellwall

게시글 제목: 성령에 관한 상담

작성일: 2006-03-04 오후 10:34:41

 

Q.

마음의 작용도 뇌와 관련이 있는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굼한 나머지 상담드립니다.

 

주께서 신자에게 보내주시는

 

보혜사 성령은

 

1) 마음에만 느껴지는지요..

 

2) 특수한 경우 뇌에도 상주 하시는지요..?

 

가톨릭교회 전문가님의 답변 기대합니다.

===============

 

답글

 

만레사 (2006/03/04) : 성령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머리나 지식으로 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을 알기 위해서는 그분을 직접 체험해야 합니다.

================

 

cellwall (2006/03/05) : 체험을 자기 안에서 할때 뇌에 성령이 항상 상주하는 형태로 체험하기도 하는지요? 수도자님들 중에서 답변을 기대해봅니다.

=================

 

cellwall (2006/03/07) : 성신이 성도에게 항상 상주하면 악령이라 하셨는데요 성경의 기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머리에 성령이 거하면 악령이라구 하셨는데요 성서의 기록을 또 전합니다. [요한계시록 7: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

 

 cellwall (2006/03/07) : 악령이라고 조언주신후 지우셨네요??

=================

 

(2006/03/07) : 지금 cellwall님께서 인용하신 한글 성경 구절들은, 그동안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였던 "공동번역성서"나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한 "가톨릭교회 성경"에 있는 구절이 아닙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cellwall님은 가톨릭 신자가 아닌, 개신교 신자임을 지금 스스로 드러내셨습니다. 따라서, 이분이 주장하는 데에 더 이상 귀를 귀울이지 마세요.. 자꾸 뇌 뇌 .. 운운하시는 데에는 아직은 말하지 않은 다른 주장을 펼치려는 숨은 의도가 있는 듯 합니다.

=================

 

주: 안베드로형제님 답글

 

+ 찬미 예수 +

저는 자랑스러운 천주교 신자 입니다. 신앙엔 전문가라는 용어가 어색 하다고 봅니다. 누구나 기도와 공부, 봉사, 공동체생활, 성사생활을 통하여 성령의 인도를 받아 주님을 증거 하므로 사랑을 실천 한다고 볼수 있읍니다.  

 

님은 개신교 학생(?) 같으신데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질문 내용이 깊이 있는 내용이라 지면, 시.공간상 생략하고 간략하게 궁굼증에 대해 이해를 돕겠습니다.

 

문) 보혜사 성령은

 

  -질문에 앞서 기본적인 교리상식을 아셔야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먼저 *하느님은 누구시뇨?

 

-하느님은 만선만덕(萬善萬德)을 갖추신 순전한 신(神)이요, 만물(萬物)을 창조(創造)하신 자이십니다.

-하느님은 영원 하시므로 비롯음과 마침도 없고 변하심도 없으시며,

-하느님은 전지 하시어 모르시는 것이 없어, 사람의 은밀한 생각까지 다 알으십니다.

-하느님은 무량(無量)하시니, 아니 계신데 없이, 곳곳에 다 계시며,

-하느님은 공의(公義)하시므로 착한이를 상주시고 악한이를 벌하시며,

-하느님은 전능(全能)하시니 하고저 하시는 바는 무엇이든지 다 하십니다.

-하느님은 전선(全善)하시니 모든 선의 근원이시오, 또한 우리의 기도를 즐겨 들어 주십니다.

 

두 번째로 하나이신 하느님은 세 위(位)를 포함하여 계시니, 곧 성부, 성자, 성령, 곧 삼위일체(三位一體)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성령(聖靈)은 삼위의 하느님이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청하여 너희에게 보낼 협조자(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나를 증언 할 것이다.”(요한15,26)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똑같은 하느님이시고 똑같은 영광을 누리시며 서로 높고 낮음이나 먼저 계심과 후에 계심도 없으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되어 있는 것을 인간이 이해 하는데는 수천년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성령은 창조주이시며(창세기 1,2), 하느님의 영이시고(신명기34,9),

*그리스도의 영이시며(로마서 8,9),

*성모 마리아의 짝(궁전)이십니다.<“성령이 너에게 내려 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루가 1,35)>

*성령은 교회의 영(사도 1,8)이시고, *우리의 협조자이시며,인도자이십니다.“(요한14,16-17)

--------------------------------------------------------------------

질문 : 보혜사 성령은

 

문:1) 마음에만 느껴 지는지요?

 

답 : 인간은 영혼과 육체(육체+정신)의 결합체로서 기능이 있읍니다.

 

* 영혼의 기능 : 1.하느님과 영적인 교류 2.양심기능(정신에게 善, 惡 분별) 3.직관기능(지식의 인식)

* 정신의 기능 : 1.지성작용 2. 감성작용 3.의지작용

* 육체의 기능 - 창조의 세계 1.오관의 기능(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 정신이 활동하는 바탕을 마음(心)이라 한다. - 악의 세력들이 싸우는 곳이 정신인데 집중적으로 공격 하는곳이 지성이다 -감성 -의지로 침범한다.

* 무너지면 죄를 짓는 것이다.

* 우리 영혼에는 하느님만이 드나드는 곳으로서 악마가 침범 할수 없다.

 

문:2) 특수한 경우 뇌(腦)에도 상주(常住) 하시는지요?

     

뇌는 우리 신체의 일부분으로 세포 조직입니다. 하나의 유기물체로서 감각기관의 사령탑이라 할수 있겠죠.“ 하느님은 우리 영혼에 상주 하십니다. 따라서 뇌로 느낄수는 없다고 봐야겠죠.” 그러나 인간을 만드신 하느님은 속속들이 영향을 미치십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좋은 질문 감사 합니다.  주님께 영광”  샬롬!!

================

 

cellwall (2006/03/05) : 답변감사합니다.그러나..뇌로 성령을 느낄수 없다는 견해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 이유로서 인간의 영혼과 (중생한 신자의 경우) 그곳에 실재로 상주하는 성령은 감각기관의 사령탑인 뇌와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피아노와 연주자의 관계라 할까요.. 이러한 사실을 신경과학자들과 신생학문인 신경신학에서 이미 밝혀냈으며 뇌가 인간의 영혼과 하느님의 성령이 거하는 장소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

 

안베드로 (2006/03/05) : 감사합니다. 성령(하느님)은 그 무엇으로도 그분이 허락 하시면 성령의 현존을 느낄수 있겠죠' 이것을 '신앙체험' '응답' 받았다" 라고 할수 있겠죠." 그러나 '뇌'에 영혼과 하느님이 거한다는 학설은 어불성설 입니다. 저는 과학적인 전문 지식인이 아니라서 논리를 펴지는 못 하겠지만, 무한한 하느님을 유한한 인간의 어떤 궤변도 용납이 안됩니다. 여기는 신앙상담란으로 전문적인 학설을 주장하기엔 분별있는 양식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또한 성서를 인정하고 믿는 사람이라야 상식이 통하겠죠" 자유계시판이나 토론 계시판이 어울릴것 같네요

==================

 

 cellwall (2006/03/05) : 성서에도 머리에 기름을 붓는다거나, 안수를 한다거나, 이마에 인을 친다는 표현으로 성령과 머리의 관계를 상징화한 표현이 많습니다. 세례시에도 머리에 성수를 뿌리며, 도유도 이마에 합니다. 가톨릭이든 개신교든 뇌에 성령이 실재로 상주하는 경우에 관한 신학적 연구와 자료가 부재하는것 같군요. 그만큼 수도자나 성직자중에도 뇌에 성령이 강림하고 상주하는 분들이 드물다고 이해하겠습니다.

==================

 

(2006/03/05) : cellwall님,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런저런 논쟁을 거친 후에 약 150년전(?)부터는) 살아있는 자의 영혼(Soul)과 육체(Body)가 구분할 수 없도록 혼연일체의 상태로 결합되어 있음을 교리로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물론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과학적 방법론으로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나, 그건 어디까지나 물질을 우선하는 한계 안에서 추측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구원과 관련된 문제는 물질에 제한된 것이 아니므로 성령이 신체의 어느 한 부분에 내린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벗어난 주장입니다.

 

만일 성령이 뇌의 일부분에만 내린다면, 가톨릭의 전통적 장례 절차에서 철저하게 지키는 "살아있을 당시 성령께서 거하셨던 망자의 육신"을 더 이상 존중하지 않고 또 심지어 장례미사 전에 장기 이식 등의 현실적 이유로 시신을 함부로 훼손하는 행위를 손쉽게 정당화하려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깊이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주께서 흙으로 당신의 모상을 닮게 인간을 빚으신 후에, 코로 숨결을 불어 넣어 주실 때 뭏어 들어온 성령(Holy Spirit)은 신체 각 부분 구석 구석에 다 한꺼번에 존재하고 계십니다. 즉,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우리의 육체와 영혼은 혼연일체의 상태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점 때문에, 다른 피조물인 짐승의 몸(Substance)와 인간의 육체(Body)는 잉태되는 순간부터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즉, 인간의 난세포를 가지고 동물의 난세포를 다루듯이 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산자나 망자의 신체의 일부분에 대하여, (장례미사 등의 천주의 허락을 득하는 과정(?) 없이) 단순히 유가족 혹은 당사자의 동의서를 받고 훼손하는 것은 천주의 뜻을 거역하는 행위이므로, 가톨릭 열심신자라면 누구나 반드시 삼가야 할 것입니다.

 

가톨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톨릭 교회의 교리내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으신 분들께서, 비록 표현은 잘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이미 잘 알고 계실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천주의 구원의지를 다 잘 알고 계신 가톨릭 신앙 전문가가 어디 계신지요? 아마도 자칭 전문가라고 하시면서 나서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은 새로운 신앙을 만들고자 하는 소위 말하는 "자칭 신"이라는 교주 (혹은 보혜자)일 것입니다. 즉, 이단으로 간다는 말입니다. 물론 저 자신도 전혀 전문가가 아닙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매주일 미사 중에 강론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듣고 또 가톨릭 교회의 문헌을 통한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며 살아온 평신자일 뿐입니다.

 

혹시 시간이 있으시면 (생각을 잘 정리하기 위하여) 여기를 클릭하여, "영(Holy Spirit)과 영혼(Soul)과 몸(Body)에 관한 게시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클릭하십시요)

 

==================

 

가별신부 (2006/03/05) : [빛] 적절한 답변에 찬사를 드립니다. 1998년에 성령의 해에 요한 바오로교황님께서 많은 신심단체 회원(포콜라레, 성령기도회 등등)들이 자별적으로 마지막날 베드로 성전을 모였을 때, 다음 세기는 하느님은 삼위일체이시나 성령이신 하느님이 더욱 빛을 발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cellwall (2006/03/05) : 답변에 감사드리며..오해하신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면 성령이 뇌의 일부분에만 내린다는 주장이 아니구요 뇌신경을 중심으로 신경이 퍼진 온몸에 계실 수 있지만 그 중심은 뇌이며 그렇기에 뇌에서 성령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 그것은 심리적 신앙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 인구의 1/4(1200만) , 세계 인구의 1/4 (16억)이 그리스도를 믿지만 세상은 더욱 급속히 타락해가고 있다는 사실은 구원의 보증으로 주어진 성령의 상주가 그렇게 흔한것이 아니라는 증거이지요..2004년도 코리아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한국 기독교인의 70(69.8)%가 성령을 체험했다고 응답했다는데 과연 그 체험들이 성령에 의한 것이었을까..

 

독일의 가톨릭신학자 칼 라너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앙하는 하느님은 고맙게도 존재하지 않는다 ]

===================

 

(2006/03/05) : 앞뒤를 거두 절미하고 주신 바로 칼 라너의 그 요상한 말을 침소봉대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칼 라너의 주장을 잘못 배워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무신론적 주장을 펼치는 분이 이제민 신부인줄로 알고 있습니다. (분도출판사에서 많이 출판하였습니다만) 이 분이 쓰신 책은 절대로 읽지 마십시요. 교황청 경고 및 한국 주교회의의 제재를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분의 사상을 담고 있는 책들로서, 이슬람교의 코란을 읽는 것 보다 영성적으로 훨씬 더 위험합니다.

 

참으로 비극입니다만, 특히, 이제민 신부께서 제재를 받기 전에 국내의 모 신학대학 교수로 계셨던 관계로 장차 사제 되실 분 혹은 수도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쁜 물이 들고 나면 이것을 닦아내고 정화하는 작업은 참으로 힘드니까요.. 스위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수목장 또한 칼 라너의 주장 때문에 가톨릭 신앙을 버린 자들이 늘어난 지역 혹은 그 근처에서 시작한 듯 합니다. 이런 점 또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쎄요.. 성령을 느끼는 것은 뇌의 기능이 아닌 줄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성심(Sacred Heart)을 통하여 성령을 느끼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자꾸 물질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시는 듯..^^ 조금 더 말씀드리면, 예수님께서 쪼여 주시는 자비로우신 당신의 성심의 빛을 받지 못하면, 성령을 받지 못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고국인 폴란드 수녀님 중에 얼마 전에 성녀가 되신 분이 계시죠? 예수성심 성화를 남기신 분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분에 관한 기록을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

 

cellwall (2006/03/06) : 답변 감사합니다. 성령을 뇌에서 느끼지 못하는것은 보편적인 사실입니다 . 성령이 실재로 강림하지 않은 신자분은 뇌에서 성령을 느낄수 없지요 . 마음속에서 가끔씩 간접조명을 받을 뿐이며 그러다 세상일에 몰두하다 보면 그 조명마저 희미하게 되지요. 진정한 자기인 절대아가 자아에 갇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강림한 분들은 자아가 성령에 의해 파쇄됩니다 . 진정한 자기인 절대아가 성령에 의해서 자아로 부터 해방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자들은 뇌에서 성령을 느낍니다.

=================

 

(2006/03/06) : cellwall님,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자칫 우생학적 견해로 오해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즉, 머리 좋지 못한 사람은 성령을 느낄 수 없다는 논조에 빠집니다. 또 그런 방향으로 자꾸 나아가면 자칫 영지주의에 빠집니다. 즉, 요즈음 말하는 기독교계 (가톨릭 및 개신교 포함)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는 신영성 운동에 빠지게 됩니다. 언급하신 절대아 단어는 무신론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이고요.. 철학 및 심리학은 어디까지나 인간적인 학문일 뿐입니다.

 

학문으로서의 철학, 심리학, 그리고 생물 등 등을 추구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인간적인 사고나 접근 방식으로는 천주의 계시가 담겨 있는 그리스트교 신앙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그리이스의 플라톤 혹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원용하여 그리스트교를 이해하려다 많은 이단 논쟁이 있었던 교회의 역사를 잘 반추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신앙에 관한 의문점에 대하여 절대로 귀납적으로 추측하지 않도록 하세요. 천주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여 인간적 노력만으로는 이해불가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안베드로 형제님께서 잠깐 언급하셨듯이, 우리 육체에 혼연일체의 상태로 고루 담겨 있는 영혼(soul)이 성령(Holy Spirit)을 받아들이는 Receptacle (그릇)이지, 각혼을 다스리는 뇌가 성령을 받아들이는 장소나 그릇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영혼과 각혼은 확실히 다른 것인데, 바로 이런 차이점을 구별하는 데에 다들 어려움을 가지는 듯 하여, 위의 답글에서 "영(Holy Spirit)과 영혼(Soul)과 몸(Body)에 대한" 게시글을 잘 읽어 보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미사 중의 영성체 예식 중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강림하시는 즉시 가슴 깊은 곳으로 부터 매우 뜨거운 열기가 솓아 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신자들께서는 매번 미사때 마다 이 뜨거운 그 무엇을 가슴이 찡하면서 느끼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꾸 주장하시는 뇌가 아니라, "영혼이 베어 있는 바로 우리의 몸뚱아리 전체"라는 말입니다.

 

인격 (혹은 Integrity)이 뇌에 있지 않듯이 강림하신 성령이 뇌에만 거하지 않습니다. 휴.. 저의 필력의 한계 때문에 어떻게 이런 내용을 더 쉽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선문선답하는 것도 아니고..^^

===============

 

나그네 (2006/03/06) : cellwall님, 가톨릭은 전례를 중시하기도 한답니다. 학문적 견해로는 자칫 고해성사도 저희 가톨릭 신자역시 의무감이나 해치움으로 앞설 수 있지요. 하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사제의 소리를 통하여 증거하는 성사생활도 바라보실겸 미사(최후의 만찬 기도)에 참례해 보시는건 어떠할런지요? 저는 성가를 부르기에 원하신다면 형제님측 교회에서도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를 수 있답니다.

 

신학자 칼 라너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다'라고들 말합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시'라는 말이 우리를 오도합니다. 주님(또한 성령)은 저희 곁에서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주님은 인간의 실존을 영원한 거처로 삼으셨기 때문에 저희와 늘 함께 계십니다." 오늘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님을 만나 봅시다(2006. 3월호 생활성서 별책부록, 소금항아리에서).

================

 

안베드로 (2006/03/06) : 감사 합니다. 빛 형제님의 지혜와 지식의 은혜로 하느님께 영광을 바치오며.. 희망찬 교회에 안도를!! 샬롬

=================

 

만레사 (2006/03/07) : '성령 뇌 상주설'이라는 새로운(?) 학설이군요. 과학과 종교는 서로 존중해야 하지만 근본이 다른걸 결합하면 괴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뇌신경과학의 유물론적 뇌 환원주의와 그리스도교의 성령론을 억지로 결합해서 성령의 활동마저 뇌신경의 작용으로 환원해버리면 사고나 병으로 뇌가 손상된 이들은 그럼 어찌 되는 겁니까? 하느님을 인간의 유한한 지성이 밝혀낸 과학으로 한정지어면 안됩니다.

=================

 

cellwall (2006/03/07) : 뇌신경이 피아노라면 인간의 영혼과 성령은 연주자라고 보는 것이지요 .마음도 흉부의 심장이나 폐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고 뇌의 작용의 결과입니다. 뇌 활동의 근원은 인간의 영혼과 하느님께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성령이 느껴진다면 뇌에서 성령이 느껴진다는 주장을 일축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마음의 작용도 뇌의 작용의 결과이기 때문이지요.

 

성령이 영혼과 함께 하실수는 있지만 뇌에 절대로 상주(常住)할수 없다는 생각은 그만큼 교회가 성령에 관해 무지하다는 증거가 되며 신학자들과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은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천주교회가 무기명 설문지를 통해 수도자와 성직자들만 이라도 조사한다면 뇌에 성령이 상주하실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있다면 몇분이나 그러한 분이 계신지 까지 알수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상담이 토론의 성격으로 변질되었고 거기에는 제 책임도 있겠지만 이런 토론들을 보면서 긍정적이고 유익한 측면들도 발견하실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구원이란 현실에서는 결코 확신할수 없다는 가톨릭교인들의 안일한 신앙은 결국 가톨릭교회가 아닌 가톨릭극장이 되고 말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

 

(2006/03/07) : cellwall님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답글 주신 분 아무도 가톨리 교회의 교리를 벋어난 추측의 말씀을 하고 계신 분은 없습니다. cellwall님께서는, 본인의 신념을 개입시키지 마시고, 가톨릭 교회의 교리공부를 다시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자꾸 유물론적인 무언가를 퍼뜨리려고 하시면 벌받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줄도 모르는 분이라,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가톨릭 교회에는 형제님보다 훨씬 유능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cellwall님께서 가톨릭 영세를 받으셨는지 모르지만, 개신교식 성서 자유해석 및 가톨릭 교회문헌 자유해석을 지금 은근히 주장하고 계시는군요. 가톨릭 교회의 미사 자체가 구원으로 가는 여정임도 모르는 분이라, "구원이란 현실에서는 켤코 확신할 수 없다"는 가톨릭 교회의 입장이 아닌 자신을 주장을 겁없이 펼치기도 하고요.. 점점 cellwall님의 신앙적 바닥이 다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다음을 클릭 하여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하신 말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천국과 지옥 논쟁? (클릭하세요)

 

이렇게 뭘 모르는 분이, 구원의 여정과 관련하여 개신교 목회자들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할 내용을 cellwall님과 같이 자신의 신념에 담아 자꾸 내세우는 것은 신앙적으로 매우 위험할 것입니다.

=================

 

cellwall (2006/03/07) : 교리란 생물처럼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며 "진리란 상식과 충돌하지 않음"을 빛님은 명심하셔야 합니다. 가톨릭교회가 하늘이 돈다고 했을때 그것이 진리였습니까? 종교재판을 받고 나오며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말이 진리였습니다. 저 역시 교회 앞에 증언할수 있습니다 "성령은 성도의 영혼에 강림하며 뇌에 상주하시기도 한다"

==================

 

(2006/03/07) : cellwall님께서 상담 요청한 원 게시글의 답글에서 cellwall님이 인용한 한글 성경은 개신교 용입니다. 또, 개신교측에서 사용하는 King James Version 성경 한글판도 아니고요. 따라서, cellwall님은 개신교 신자가 확실한데, cellwall님께서, 특히 예수회 소속 신부로서 신학자였던 칼 라너의 주장 (및 이제민 신부의 주장)을 원용하여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공격하고 들어옴을 앞으로도 잘 기억하도록 합시다.

===================

 

Peter (2006/03/07) : 그동안 쭉 지켜보고 있었지만, cellwall님 이제사 어쩔 수 없이 본색을 드러내시는군요.. 거짓 상담을 빙자하여 이곳에 오셔서 잡소리를 전파하려니까 잘 안되지요? 실례지만, 개신교 어느 교단 소속이신지요? 여태까지 주장하신 말씀은 개신교측에서도 이단으로 보기에 충분한 말씀 같아 여쭈어 봅니다.

=====================

 

cellwall (2006/03/07) : 교회엔 누구나 오며.. 상담은 누구나 하는것..논리가 빈곤하면 인신을 공격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님들의 모습이지요.

 

가톨릭교회 분도출판사에서 나온 한스 큉의 그리스도교라는 책을 보십시요.. 가톨릭신학자가 가톨릭교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비평을 가하는지 ^^

=====================

 

Peter (2006/03/07) : 교회는, 원칙적으로 말하면, "가톨릭 교회만이 교회"입니다. 개신교측 교회는 갈라져 나간 형제들이 모여 있는 신앙공동체 수준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으로 세우지 않은 교회는 감히 교회라고 부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말장난을 시도하시는군요.. 이제 cellwall님의 거짓 상담을 빙자한 습하고 어두운 정체가 다 드러난 이상, 곧 적절한 조치가 있겠죠.. 하느님은 참으로 두려운 분이시기도 하니까요.

 

정작에 읽어야 될 바티칸 교황청 제공 가톨릭 교회 문헌은 전혀 읽지 않고, 오직 입맛에 맏는 신학철학서 수준의 서적만 골라 읽으시는군요. 역시 개신교신자 답습니다. 그런데, 개신교 어느 교단 소속인지 왜 말씀해 주지 않으시죠?

=================

 

cellwall (2006/03/07) : 교회엔 누구나 오며 상담은 본질상 소통이 기본이므로 토론화 될수도 있는것입니다 .. 칼 라너를 얼마나 잘 아신다고 빛님이 금기시 할까요? 가톨릭신학자 한스 큉을 알면 완전히 뒤집어 지시겠네요?^^ 분도출판사 /그리스도교(한스 큉)/1070쪽/2만9천원

=================

 

(2006/03/07) : 죄를 지은 분이 스스로 죄를 지었음을 시인하면 굳이 처벌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cellwall님께서는 고의적으로 자신이 개신교신자임을 숨기거나 혹은 고의로 개신교신자인척 하면서 자꾸 이상한 말씀을 펼치시네요.. 애초에 개신교 신자 혹은 목회자이시면 그렇게 밝히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요? 아마도 모르고 계셨던 모양인데, 칼 라너는 오래 전에 가톨릭 교회에서 퇴출된 분입니다.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은 최종적으로 교황님의 인준을 받은 것만을 말합니다. 일개 신학자의 입장에서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느냐.. 는 것은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일부 가톨릭 수도원에서 나오는 문헌으로서 가톨릭 교회의 인준을 받지 않은 것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 내용이 가톨릭 교회의 정통 가르침을 위배할 경우에는 자연히 도태됩니다. 가톨릭(Catholic)이라는 단어의 뜻도 모르시는 분이니 그런 말씀을 하시죠.

 

보시다 시피, cellwall님께서 여태까지는 상담의 형식을 빌어 "뇌, 뇌, 뇌..." 하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이제 대화의 주제를 싹 바꾸려고 하죠? 요약하여 말씀드리면, 교황청 문헌이 아닌 다른 책을 들고 나와 이에 근거하여 주장하는 것은 모두 이설 내지 잡설이니 귀담아 듣지 마세요. 궁극적으로, 이런 저런 내용을 잘 모르는 평범한 가톨릭 신자들의 "가톨릭 영성"을 해치려고 하는 시도들이니까요.

================

 

cellwall (2006/03/07) : 퇴출이라니..칼 라너의 삼위일체설은 20세기 가톨릭 신학의 대표적인 삼위일체설인데요?? 가톨릭과 빛님의 가톨릭과의 거리도 인식하시기를 바랍니다. (더이상 답변 없음)

===============

 

(2006/03/07) : 삼위일체설은 오래 전에 확립된 가톨릭 교회의 정통 계시교리입니다. 당연히 이단 논쟁을 거치고 또 거쳐 확립된 것입니다.


교황님의 역할.. 게시글로 바로가기 (클릭하십시요)

 

쯧 쯧, 칼 라너가 바티칸에서 차지하고 있던 (신학(?)관련) 위원회 자리를 잃은 것도 여태 모르고 계시니.. 그게 언제 일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

 

cellwall (2006/03/07) : 삼위일체설은요 세계적인 내로라 하는 학자들간에도 아직 논의중입니다..위격(person)에 대해서 아직도 적절한 용어를 찾기위해 신학계에서 연구중에 있어요...(더이상 답변 없음)

===============

 

(2006/03/07) : cellwall님,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구원관을 버리고 나간 개신교측에서는 지난 500년 동안 새로운 구원관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별의별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그러한 노력 중에 당연히 삼위일체 계시교리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삼위일체 계시교리를 건드리면 이단으로 바로 가게 됩니다. 과거에 이 문제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개신교측에서 너무 모르고 계시는 듯 하군요..

 

또 20세기에 들어와서는 "해방신학" 혹은 "민중신학"으로 불리는 기껏해야 "사회학"인 학문을 만들어 낸, "아래에서 위로 가며 해석하는" 독일신학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면관계상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않겠으나, 사제나 교우님들께서는 "German 족"에게서 흘러 나오는 신학적 이야기에는 귀를 귀울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여튼, 삼위일체 계시교리를 두고서 자꾸 삼위일체설, 설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으신 분이군요. 개신교 어느 교단 소속인지 Peter님께서 정중하게 여쭈어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뇌, 뇌, 뇌 하다가 안되니까 이제는 설, 설, 설 쪽으로 이동하시는데..

==============

 

서한규 (2006/03/07) :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세포벽님, 가톨릭교회는 지구를 중심으로 천체가 돈다는 교리를 확립한 적이 없습니다.

 

세포벽님에게 질문을 합니다.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즉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없는 인간에게 세례를 주면 성령께서 거하시지 않을까요? 나아가 뇌사한 상태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소위 "식물인간(모든 식물인간은 아니겠지만)"들에게는 성령께서 거하지 않을까요?

 

또한 한스 큉 교수는 가톨릭교회의 신학에서 대가로 자리잡은 분이지만 급진적인 신학으로 인해 가톨릭교회에서 단죄받은 분입니다.

 

성령께서 인간의 뇌에 상주하시기도 한다...는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이지만 "성령께서는 인간의 뇌에만 상주한다"는 것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으므로 단지 "설"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설"을 진리화시킬 때 계시 진리를 뛰어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님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요? 성령께서 인간의 뇌에 상주해서....그 다음으로 주장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성령께서 인간의 뇌에 상주하시건 심장에 상주하시건 온 몸에 상주하시건 그것이 우리의 신앙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

 

Peter (2006/03/07) : cellwall님께서는 이제 어떻게 하면 본전을 건질까.. 혹은 명예회복을 할까.. 하는 심정으로 앞으로 별 희한한 소리도 다 주장할 것입니다. 일일이 대꾸하면 당연히 말꼬리 잡고 늘어질 것이고요.. 그것도 고도로 의도한 하나의 작전이니 절대로 말려들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무지를 적극 활용하여, "조금전에 너도 동의했잖아.." 하는 종류의 사기수법을 시도할 때 절대로 넘어가면 안될 것입니다.

=================

 

  (2006/03/07) : 여기를 클릭하면 (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교수 한희송 신부의 답글로 부터) 한스 큉 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퇴출 조치가 어떠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역사적으로 게르만 민족에게는 카니발 등의 이단적 생활 풍습이 오래 전 부터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독일인 교수와의 대화 중에 직접 들어 알게 된 일화가 있지만 생략합니다.) 또한 325년에 있었던 제 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다 이단으로 단죄받은 아리우스파 (즉, 아리아니즘)는 추방당한 후에 게르만 민족 민족신앙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아주 오래된 이단 분파인 아리우스파에 대한 네이버 백과사전 설명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독일이나 스위스 지역은 이런 민족적 정서가 깊숙히 깔려 있는 지역이라, 특히 이 지역에서 나오는 신학철학적 주장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개 해방신학의 뿌리가 남미인 줄로 알고 있는데 해방신학의 이론을 제공한 것은 독일 쪽인줄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1979년 12월 31일자 Time 매거진에 실린 한스 큉에 대한 교황청 제재 영문 기사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어줍잖게 한글로 번역된 책을 들고 나와 어설픈 주장을 펼치는 분들에게는 앞으로도 계속 인터넷 자료들이 가히 위협적일 것입니다.

 

사족입니다만, 1975년부터 1984년 동안 Time 매거진을 정기 구독하였기에, 그 당시에 위의 기사를 읽지 않을 수 없었겠죠? 덕택에 아주 오랜만에 Time 지의 옛날 표지를 접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cellwall (2006/03/07) : 서한규님이 가장 이성적인 분이시네요..그렇습니다.. 저는 성령이 인간의 영혼에 거하시며 그렇기에 뇌에서도 느낄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요...제가 올린 글을 잘 뜻어 보시면 성령이 뇌에만 거하셔야 한다는 주장도 없습니다. 가톨릭교회에도 성령이 뇌에서 느껴지는 분이 있는가 그점에 대해 어떤 신학적인 자료가 있는가 묻고있는게 상담의 주된 핵심입니다.

 

답변자들의 답변이 1) 성령을 뇌에서 느낀다면 악령이다/ 2) 성령을 뇌에서 느낀다면 유물론적인 사고다 / 3) 개신교인의 이단적 사고다 / 4) 앞으로 어떤 분탕질을 할지도 모르는 위험인물이다 ----이런 소음들을 답변자들이 스스로 일으키시는 것이지요 ---특히 빛님은 쓸데없이 토론의 주제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빛님이 올린 파란색 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에 답변해 준다는 사람들이 쓸데없이 문제의 촛점만 흐리며 확대해나가는 것을 볼때 천주교회 서울대교구의 상담자들도 참 한심스럽습니다 .

=================

 

(2006/03/07) : 또 독일쪽 신학철학의 "아래에서 위로.." 에 관한 내용은 여기에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당연히 한스 큉이 과거에 아리우스니즘으로 단죄 받은 이단적 주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펼친 대표 주동자였던 줄로 알고 있습니다.

 

cellwall님, 주신 질문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교리적 가르침은 답글 첫 부분에 잘 요약하여 드렸습니다만, 님께서 자꾸 자신의 신념을 정당화하려고 엉뚱한 소리를 하니 더 자세한 말씀과 자료제시를 한 것입니다. 제공해 드린 자료들을 잘 읽어 보도록 하세요. 각혼과 영혼의 구별을 못하고 계신 분이라, 특히 위의 "영(Holy Spirit)"과 "영혼(Soul)"과 "육체(Body)"에 대한 글을 잘 읽어 보도록 하세요.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로 제공한 자료들을 읽어 보니, 아리우스니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독일 신학철학이 앞으로 어떻게 도태될 것인지에 대한 느낌이 어렴풋이 오는지요? Peter님께서도 이미 지적하셨지만, 상대방의 무지를 활용하여 그 무엇을 시도하려고 하는 님의 의도가 문제일 것입니다.

================

 

세포벽 (2006/03/08) : [서한규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그러한 분에게 세례를 주면 성령께서 활동하실 겁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뇌에서 성령은 느끼지 못하고 마음에서 성령의 활동을 느낄 것입니다 현대과학은 마음의 느낌도 뇌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전한다는 점에서 마음에서 느끼는 성령도 뇌에 거하시는 성령과 무관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

 

(2006/03/08) :  그런데.. 하다가 밑천이 딸린 듯, 오래 전에 퇴출당한 칼 라너와 한스 큉을 갑자기 먼저 들먹거린 자가 누구던가요? "나의 적의 적은 내 친구다.." 하는 궤변의 적용도 유분수지..

 

이제는 서한규님을 동조자로 착각하고 붙잡으려 하시는군요.. 두고 보면 아시겠지만 지금 펴시는 그러한 유물론적인 궤변으로서는 잘 안될 것입니다..^^

 

세포벽님께서 주장하는 바에 대하여 진작에 분명히 답글드렸습니다만, 그러한 주장은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위배됩니다. 이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공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는데, 첫 부분에 드린 답글을 다시 잘 읽어 보도록 하세요. 세포벽님이 말하는 그 교회는 가톨릭 교회 즉 The Established Church 가 절대로 아닙니다. 세포벽님은 지금 자기 주장을 무슨 권위가 있는 듯 펼치고 있지만, 제가 드린 답글은, 한 개인의 주장 혹은 추측이 아니라,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가톨릭 문헌의 내용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

 

세포벽 (2006/03/08) : 엄밀한 의미에서 성령은 중생한 신자의 영혼과 함께 하십니다. 뇌에서 느끼든 가슴에서 느끼든 그것은 2차적인 문제인 것이지요. 그러나 뇌에서 느끼는 사람들도 있으며 그만큼 은혜도 많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가톨릭교회는 이러한 사실들을 수도자와 성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신학적 결과를 얻어낼 필요도 있습니다. 더 좋은 가톨릭 교회를 위해서...........

=================

 

(2006/03/08) : 다른 분 보고 글 지운다고 비난하신 분이 왜 조금 전의 글은 지우셨는지요? 아직은 그 말을 주장할 때가 아니다.. 이겁니까? 아니면, 본심을 너무 내 비쳤다 이겁니까?

 

세포벽님, 이제는 종교다원주의적 냄새가 나는 말씀도 하시는군요. 신앙은,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렇게 설문조사하여 사회학적으로 인간적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중생" 운운하시는데.. 잠깐 생각해 보니 세포벽님이 스님일 수도 있겠군요.. 음.. 가톨릭으로 개종할 의사가 없으시다면, 스님으로서 주제파악하기 위하여 성철스님의 "백일법문"이나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세요. 얼토당토 않게 "더 좋은 가톨릭 교회를 위해서.." 운운하지 마시고.

 

세포벽님, 아직도 무슨 미련이 있으신 듯 이리 저리 탐색 중이신데, 그 정도의 내공으로는 잘 안될 겁니다.

=================

 

서한규 (2006/03/08) :  그래서 세포벽님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뭡니까? 성령을 뇌에서 느끼던지 못느끼던지 그게 신앙생활에서 무슨 상관인가요? 마음에서 느끼는 것이 뇌의 인식작용의 착각에 의해서 영혼을 비추시는 성령을 마음에서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마음에서 느끼는 성령을 뇌가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인지 과학적으로 규명되지도 않은 사실인데 그것이 왜 그렇게 핏대를 올리며 주장해야만 하는지 저는 이해가 되질 않네요.

 

사실, 하도 여러분들께서 글을 주고 받아서 저도 살짝 끼어들었지만 현재까지 세포벽님의 글을 보건데 세포벽님이 펼치는 주장은 저에게는 전혀 가치가 없는 글입니다. 뇌...운운하는 글은 저로써는 가톨릭의 교리를 수호해야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는 바입니다. 제대로 님이 주장하고픈 말을 해보세요. 교리던 신학이던...

 

참고로 칼 라너 신부의 '삼위일체론'은 들먹이실 필요가 없습니다. 삼위일체는 "계시신비"로써 "육화강생"과 마찬가지로, 또한 "천주존재"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이성으로는 풀 수 없는 신비입니다. 그냥 이런 것이다...로만 알 수 있을 뿐이죠. 칼 라너이전에 위대한 교부인 성 아우구스티노에 의해 불가능하다는 고백을 받았으며 천사적 박사 성 토마스 데 아퀴노 역시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으며 어느 신학자도 설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비를 통해서가 아니라면...

 

구원이란 현실에서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은 안일한 신앙이 아닙니다. 구원의 문제는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인간 개인의 확신의 문제는 아닙니다. 인간 개인이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확실히 구원된다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확신이라는 것은 가능성이 많다는 자기 만족의 착각일 뿐, 보증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톨릭신자들은 교만한 확신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역을 하느님께 맡기는 겸손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또한 위격이라는 말은 희랍어에서는 없던 말입니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는 위격이라는 말을 라틴어 페르소나로 명명했습니다. 신학자들이 연구를 해도 페르소나 이상의 말은 나오지 않을 테지요. Trinity의 신비를 인간이 알 수 없듯이...

====================

 

(2006/03/08) : 그런데.. 여태까지 cellwall님 및 세포벽님께서 올린 답글들을 쓱 읽어 보니 답글 내용의 깊이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측이지만, 지나가던 여러 명이 cellwall 혹은 세포벽이라는 같은 익명으로 답글을 올리는 듯 합니다.. 지나친 추측일까요?

====================

 

(2006/03/08) : 여기를 클릭하면, 현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신앙교리성 수장으로 계시면서 어떻게 기울어진 당시의 신학자들을 퇴출시켰는지에 관한 Time지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

 

cellwall (2006/03/08) : 서한규님이 설명하신 내용은 빛님이 공부하셔야 할 내용이군요...유비를 통한 고백이므로 계속 연구되어져야 하는 삼위일체이고 그렇기에 가톨릭 삼위일체신학의 20세기 대표적인 분이 라너인데 빛님이 라너를 욕할수 있느냐가 바로 저의 주장이지요. 구원의 보증에 대한 문제는 성서로 답변 드립니다. [고린도후서 1:22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습니다...구원의 확신을 갖는것도 교만이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는것도 질병을 앓고있는 신앙입니다.

====================

 

(2006/03/08) : 예상대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를 시도하시는데... 퇴출된 라너를 먼저 들먹거면서 척..하고 나온 분이 누구던가요?

 

cellwall님 같은 분파주의자에게 꼬여 넘어가지 맙시다. (클릭하십시요) 


주: 이 글은 김웅태 신부님의 저서 중 일부로서, 이 글에 언급되는 라칭거 추기경님이 현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입니다. 특히, "타종교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 내용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상컨데, 국내의 칼 라너 추종자들의 입장이 앞으로 상당히 곤란해 지겠죠..

====================

 

서한규 (2006/03/08) : 세포벽님, 착각하시는데요...삼위일체교리는 더 이상 연구되고 말고 할 것이 없는 "계시진리"입니다. 유비를 통한 고백이 아니고 삼위일체는 유비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다른 차원의 존재방식입니다. 따라서 칼 라너 신부의 삼위일체론은 전혀 새로울 것도 없으며 새로울 수도 없습니다.

====================

 

cellwall (2006/03/09) : 삼위일체의 연구란 유비된 고백을 더 분명히 하는 연구입니다. 더 분명히 연구하면 더 분명히 이해됩니다.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을수 있는 은총을 가진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성령이 어디로 임하느냐에 따라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요..부정하고 싶은 주장이겠지만 말입니다.

 

누가 어떤 꼬리글을 달더라도 더이상 대꾸 안하기로 약속하며 이만 줄입니다.

====================

 

(2006/03/09) : 지금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을수 있는 은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는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보아, cellwall님은 요즈음 들어와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신영성 운동"을 퍼뜨리려고 하는 분으로도 생각됩니다.

 

혹시 누군가가 님의 주장에 관심을 보인다 싶으면 또 물고 늘어지지 위하여 자꾸 함정(Trap)이 있는 이상한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여태까지와 같은 방법으로 두 번 다시 이곳에 잡설을 퍼뜨리려고 하지 마세요.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

 

 

----------------------------------------------------

 

작성자: 서한규

게시글 제목: Re:서한규님께 드리는 답변에 대하여

작성일: 2006-03-08 오후 4:34:11

주: cellwall님의 답글 (답글제목: 서한규님에게 드리는 답글)에 대한 서한규님의 반박 답글입니다.

 

서한규님에게 드리는 답변

 

서한규님은 이성적인 분이라 대화가 되는군요..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교회에 전합니다.

========> 제가 이성적이라 대화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저의 인내력을 키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요설을 늘어놓는 분이라도 언제든지 거룩한 어머니 성교회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인내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님과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어쨌든...

 

 

21세기는 세계화와 그 부작용인 양극화로 인해 힘없는 대중의 고통이 심할 것입니다

이 고통들을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회개와 구원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실 것입니다

이미 한국에 이러한 고통들이 임했으며 하느님께서는 고통받는자 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21세기는 특별히 전세계가 성령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 그렇지 않습니다. 

21세기라고 해서 특별히 힘없는 대중들의 고통이 심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은 현세를 중시하는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이며 긴긴 세월 하느님의 구세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기원 전이나 1세기나 3세기나 10세기나 20세기나 21세기나 똑같이 힘없는 대중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수레바퀴와 같이 돌고 돕니다. 소위 문명이라는 것이 발달하여 삶이 편리해진 측면은 있지만 거시적으로 본다면 소수의 지배계층과 다수의 피지배계층으로 구성되어 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하느님께서는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또한 에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협조자, 곧 성령을 보내주신다고 하셨으며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그 이후 교회는 성령의 지도하에 성장해 왔으며 성령께서 항상 보호해주시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21세기라고 해서 성령의 시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는 성령이 신자들에게 어떻게 임하는지 그 다양성에 대한 인식은 물론이고 성령이 임한 신자가 무엇을 깨우치고 그 깨우침을 어떻게 실존에 응용하고 자신의 삶을 일궈내야 하는지에 대하여 신학적 자료와 상담력이 있는지 제가 경험해 본 가톨릭교회를 볼 때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성령이 상주함을 뇌에서 물리적으로 느낄수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기 때문입니다.

 =====> 성령께서 신자들에게 어떻게 임하시고 어떤 일을 하시고 어떻게 이끌어주시는지는 성경에 이미 잘 나와 있습니다. 사도 성 바오로께서는 님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이미 1960여년 전에 상세한 답을 다 주고 계십니다. 따라서 가톨릭교회는 성령의 보호 하에서 성령에 대해 가장 잘 느끼며 잘 가르칠 수 있는 곳입니다.

 

 

성령을 마음에서 느끼는 것과 뇌에서 느끼는 것은 현저히 다른 세계입니다. 마음에서 느낄때는 감성적 신앙이 발달하지만 성령이 뇌에서 물리적으로 느껴지고 상주할때는 이성이 발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성령과 함께하는 중생인의 이성이지 자연이성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왜 두 세계가 다른가 [요한복음 6:44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느니 ] 성부가 신자를 성령으로 이끄시는 과정과 성자께 접붙여져 성령이 더욱 강렬히 임하는 과정이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 님은 뇌신경계의 전문가이신가요? 아니면 심리학의 전문가이신가요? 이미 제가 말했듯이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규명된 바 없는, 또 근시일 내에 규명할 수도 없는 주장을 진리와 같이 주장한다는 것은 사적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거나  혼자만의 논리에 매몰된 행동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 가지, 감성이라는 것을 뇌의 작용과 명확히 구분하여 정의내릴 수 있나요? 감성또한 혹, 뇌의 사고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우발적 충동적 신경작용은 아닐까요?

저의 입장에서 님의 주장은 전혀 새롭지도 않으며 고려할 만한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님의 주장과 같이 성령께서 뇌에 상주하시건 아니건 간에, 저는 이미 주님께서 세우신 가톨릭 교회를 통해 감히 모두 담지도 못할 진리를 접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저 같은 신자들이 교회에 상담을 의뢰할 때 적절한 조언을 주고 세월의 낭비를 최소화 하여 행복한 인생을 일궈내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교회는 수도자와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성령의 상주를 뇌에서 느끼는 분들을 조사하여 그분들의 조언과 견해를 듣고 연구하여신학적 결과를 얻고 전문적 상담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가 21세기 혹독한 고난의 시대인 성령의 시대를 신자들을 위해 대비한다면 말입니다.

=======> 님과 같은 주장을 하는 분은 저는 처음입니다. 아마도 십억명이 넘는 가톨릭 신자들 중, 님과 같은 주장을 하는  분은 기껏해야 백여명도 되지 않을 겁니다. 또한 그 백여명...혹은 님 혼자일지도 모르는 .... 은 잃어버린 양이 아니며 신앙의 길, 완덕의 길에 있어 요상한 웅덩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입니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그런 웅덩이 자체에 대해 왈가왈부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전체적인 견지에서 님이 완덕에 이르는 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식중독 걸리셨었나 보지요

이것은 26년전 저와 상담한 서울의 어느 가톨릭 교직자의 답변이었습니다.

이래서야 가톨릭 교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거두절미 하고 말씀하셨기에 앞뒤 상황은 모르겠으나, 그런 말을 했다면 그 교직자-교직자라면 학교에 근무하는 분인가보죠?-가 잘못했네요...

그러나 그 교직자가 곧 가톨릭교회는 아닙니다. 따라서 그 교직자의 말과 상관없이 가톨릭교회는 진리의 보관자입니다.

 

==================

 

cellwall (2006/03/08) : 답변글 잘 읽었습니다. 님께서도 저와 동일한 체험과 입장에 있다면 마음속에서나마 또다른 견해가 있을수도 있겠지요..님께서 지적하신대로 혼자만의 논리에 매몰됨을 피하기 위하여 객관성을 추구하고자 수도자와 성직자를 대상으로 신학적 연구를 제시했던 부분도 아울러 생각하며 저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가톨릭교회 안에서 충분한 조언을 받고 행복한 삶을 갖게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이만 줄입니다.

==================

 

서한규 (2006/03/08) : 님의 체험은 신학적 연구를 할 부분이 아니고 심리적이거나 정신과학적인 부분인 듯 합니다. 따라서 그쪽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빠르겠습니다.

==================

 

cellwall (2006/03/08) : 대화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적어봅니다. 신앙과 영혼이 정신과 무관하지 않듯, 철학과 정신과학도 신학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신학은 인간학이다(분도출판사) 정재현/ p321쪽 주제: 현대의 실존적 몸부림들이 요구하는 신학적 제자리 찾기: 지성-감정-의지의 정신적 삼각구도를 넘어서는 실존의 체험적 신앙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서한규 (2006/03/08) : 세포벽님의 글을 보며 느끼는 바이지만 몇 번에 걸쳐 잘못된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신앙과 영혼과 정신을 철학과 정신과학과 신학이라는 것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님만의 논리로 그냥 말하면 다 맞는 것이 아닙니다. 님의 주장을 하려면 우선 논리적으로 적절한 비유라는 근거를 대어야만 합니다. 그런 전개 과정이 빠진채 결론만 내리는 것은 '독선'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벽님은 성령의 뇌 상주론 이후에 논리 전개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님의 주장은 "Dark side of the Moon"의 지표면 밑에는 우주인의 전초기지가 있다...혹은 태양계와 우주의 중심의 연장선 그 대칭점에는 반물질로 이루어진 우리 (반) 태양계가 있으며 지구와 똑같은 별이 있고 나와 똑같은 (반) 인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나요? 어차피 설일 뿐, 증명할 수 없는 것.

===================

 

cellwall (2006/03/09) : 증명할수 없는것을 증명해내는 기나긴 여정이 과학이고 신학입니다. 신부님은 증명의 길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지요. 수도자나 신부들 중에서 뇌에 성령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설문조사해 보면 드러납니다. 증명할수 있는 재료도 모두 갖고있지만 교회가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지요...조직은 조직이고 신은 신이니까요. ^^ 조직종교의 생리지요. 님과 저만의 대화가 아니라 다른 신부님과 수도자들도 우리의 대화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설일뿐 증명할수 없다는 그래서 연구할 가치도 없다는 말씀에 또 꼬리글을 달게 되는군요.

 

누가 어떤 꼬리글을 달더라도 더이상 대꾸 안하기로 약속하며 이만 줄입니다.

===================

 

(2006/03/09) : cellwall님, 또 무슨 포기.., 설문조사.. 등의 얼토당토 않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건 "님의 주장"일 뿐입니다. 전혀 가톨릭 신앙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이라 자꾸 그러한 주장을 하시는 듯 한데.. 지금도 굽히지 하고 계신 그러한 사고 방식이 바로 Protestant 측의 대표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즉, 교회(가톨릭 교회, The Established Church)가 아닌 공동체 생활을 하고 계신 님과 님 주변의 문제이죠.

 

혹시 누군가가 님의 주장에 관심을 보인다 싶으면 또 물고 늘어지지 위하여 자꾸 함정(Trap)이 있는 이상한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여태까지와 같은 방법으로 두 번 다시 이곳에 잡설을 퍼뜨리려고 하지 마세요.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이상, 상담 끝.

-----------------------------------------

 

내용 추가:

 

위의 링크 설정된 참고 내용들을 포함하여, 한스 큉과 같이 이설을 퍼뜨리는 가톨릭 사제들에 대한 교황청 발 제재에 관한 더 많은 Time 매거진 기사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876919,00.html
A Question of Infallibility
Monday, Apr. 5, 1971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912944,00.html
Küng Condemned
Mar. 3, 1975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919359,00.html
New Debate over Jesus' Divinity
Feb. 27, 1978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912615,00.html
Cracking Down on the Big Ones
Dec. 31, 1979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952552,00.html
Kung Unrepentant
While Vatican holds firm
Jan. 21, 1980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925123,00.html
Hardening the Papal Lineup
Dec. 14, 1981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962195,00.html
Rome Sends a Strong Message
Chastised for dissent, a U.S. theologian loses his teaching license
Sep. 1, 1986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979775,00.html
Keeper of the Straight and Narrow
The Pope's chief enforcer of doctrine and morals, Joseph Cardinal Ratzinger is the most powerful prince of the Church and one of the most despised
Dec. 6, 1993

 

게시자 주: 다음은, 생존해 계신 최고의 가톨릭 신학자로서 또한 지금의 교황님이신,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깊은 신앙관 -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써 직접 세우신 인격체인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항상 순명하는 깊은 신앙관- 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서, 우리들의 신앙적 정체성 확립 및 신장에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아, 위의 기사 내용 중에서 발췌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The Cardinal likes to explain his faith through the story of one of his theology professors, a man who questioned the thinking behind the church's 1950 declaration that the Assumption of the Virgin Mary into Heaven was an infallible tenet. "He said, 'No, this is not possible -- we don't have a foundation in Scripture. It is impossible to give this as a dogma.' " This led the professor's Protestant friends to hope they had a potential convert. But the professor immediately reaffirmed his abiding Catholicism. "No, at this moment I will be convinced that the church is wiser than I." Ratzinger asserts: "It was always my idea to be a Catholic, to follow the Catholic faith and not my own opinions." Theologians may wrangle all they want, he says, but faith in the end is something ineffable, springing from the heart. And once it is felt there, he says, "then the mind will accept it too."

 

이상, 내용 추가 끝.
]



1,381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