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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와 천국은 어떻게 다를까요? 869_KH_errors [하늘나라_개념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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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 오전 9:31:1 [122.128.40.*]

2010-09-04 ㅣ No.954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11월 8일]

[번역 오류] [영어로 "heaven(s)" 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아무리 빠르더라도, 1584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천당"이,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 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1635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천국(즉, 하늘나라, 즉, 하늘 나라)" 의 옛말이라는 주장은 크게 잘못된 주장입니다.  
 
2015년 8월 이전까지, 이 "천주교 용어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따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천국" = "천당", 즉, "천당"은 곧 "천국"을 말하고, 또 "천국"은 곧 "천당"을 말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러나 이것이 크게 잘못된 것임을 2015년 8월에 들어와 처음 알게 되었기에, 바로잡습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즉, 지금 읽고 계신 글]과 이 글에서 그 접속 주소를 밝히면서 읽으실 것을 요청하는 글들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다음은, 가톨릭 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 용어사전에 주어진 "천국""천당"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 대한 설명들인데,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차용 번역 용어인 "천국"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오류(error)의 글들입니다.
 
이 설명들에서, 마태오 복음서에서 "천국"은 "하늘 나라"를 말하므로 오류가 아니나, 그러나 나머지 문맥 안에서 "천당(heaven)"으로 반드시 말해져야 하는 바가 "천국"으로 말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커다란 오류입니다. 영어로 "heaven"으로 번역되는 표현은 반드시 "천당" 혹은 "하늘"로 교체하여 읽도록 하십시오:
 
따라서, 국내의 개신교측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 "kingdom of heaven(하늘 나라)"로 번역되는 표현에 대단히 충실한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입니다. 

그러므로, "천당(heaven)""천국(kingdom of heaven, 하늘 나라)"과 동의어가 결코 아닙니다. 아래의 본문을 읽을 때에, 바로 이점을 대단히 유의하면서 읽기 바랍니다.
[이상, 2018년 11월 8일자 내용 추가 끝]   
 
게시자 주: 

1. 우리말로 번역된 "공동번역성서" 및 새 번역 "성경" (심지어 200주년기념 신약성서) 본문 전체에 걸쳐 "천국"이라는 표현은 아예 전혀 없으니, 가톨릭 신자용
우리말 성경을 읽으면서 "천국"에 대하여서는, 생각뿐만이 아니라, 묵상을 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2. 그러나, 우리말로 번역된 "공동번역성서" 및 새 번역 "성경"의 신약 성경 본문 중에 "하늘 나라", "하느님 나라" 라는 표현은 있으니, 가톨릭 신자용 우리말 성경을 읽으면서 이들에 대하여서는 묵상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참고입니다만, "하늘 나라"라는 표현은 새 번역 성경 중의 신약 성경 마태오 복음서 본문 중에만 약37번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라는 표현은, 새 번역 성경의 구약 성경 지혜서에서 단 한번, 그리고 새 번역 성경 중의 신약 성경 본문 중에서 약 71번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약 108번 정도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이 두 "나라"들에 대하여, 가톨릭 교회는 "동일한 나라"라고 전통적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물론 예수님께서 할 일 없이 "하늘 나라", "하느님 나라" 하시면서 말장난하셨다고 판단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만(주: 실제로 계시는 모양입니다), 이 동일한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현재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지요?
 
대단히 흥미로운 것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을 하였던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 조차도 예수님의 공생활 기간 중에, 심지어 많은 비유를 들어가면서까지, 예수님께서 이렇게도 여러번 말장난(?)들을 하셨으나, 당시의 유다인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였던 데에 있을 것입니다. 그들 모두는,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바로 그날 그 밤에, 예수님을 버리고는, 도망을 간 자들이니까요.
 
물론 이 열두 제자들도 예수님의 제자들이라고 당시에 분명히 고백을 하였을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인데, 지금 우리들 주변에는, 자신을 그리스도교 신자라고 굳게 믿으면서도,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모르고 계신 분들이, 심지어 이런 저런 아전인수격 변명을 하면서, 학습하여서라도 이해하고자 노력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 것으로 보아, 사실은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아, 예수님의 공생활 당시와 같은 꼭 같은 상황이, 거의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다는 생각이며, 이는 참으로 안타깝고 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그리고, 우리말로 번역된 "공동번역성서" 및 새 번역 "성경"의 신약 성경 본문 중에 "하늘" 이라는 표현은 있으니, 가톨릭 신자용 우리말 성경을 읽으면서 이에 대하여 묵상할 팔요는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 나라(하느님의 나라)"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과 동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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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순태 마태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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