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행(行)하다do 와 실천(實踐)하다practice의 차이점 외

인쇄

작성중입니다 [218.55.90.*]

2014-11-13 ㅣ No.158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 찬미 예수님!

 


 

 

1. 들어가면서

이번 글에서는, 성경 본문에 있어, (i) 영어로 "do" 로 번역되는 표현과 (ii) 영어로 "practice" 로 번역되는 표현의 차이점에 대하여, 함께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1-1. 영어 단어 "do" 는 통상적으로 "하다" 혹은 "행하다"로 차용(借用) 번역되고 있는데,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하다" 와 "행하다" 라는 우리말 단어들 자체에 대한, 즉 번역 용어로서 선택되기/차용(借用)되기 전의 이들 단어들의 의미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124.137.201.223/search/View.jsp

(발췌 시작)

하다

[Ⅰ]동사
    [1]…을
  • 「1」사람이나 동물, 물체 따위가 행동이나 작용을 이루다.
    운동을 하다/사랑을 하다/공부를 하다/말을 하다/일을 하다/싸움을 하다/생각을 하다/편지를 하다/넌 내일 무엇을 계획이니?
  • 「2」먹을 것, 입을 것, 땔감 따위를 만들거나 장만하다.
    나무를 하다/밥을 하다/새 옷을 한 벌 했다./어머니는 새벽 시장에 물건을 하러 나가셨다.
  • 「3」표정이나 태도 따위를 짓거나 나타내다.
    어두운 얼굴을 하다/졸업 후 모교에 찾아갔더니 선생님께서 반색을 하며 맞아 주셨다.
  • 「4」음식물 따위를 먹거나 마시거나 담배 따위를 피우다.
    커피 하실래요?/그는 술을 좀 한다./담배 한 대 하시겠습니까?
  • 「5」장신구나 옷 따위를 갖추거나 차려입다.
    목걸이를 하다/가면을 하다/사모관대를 하다/상여 뒤로 상복을 여인이 따라가고 있다.
  • 「6」어떤 직업이나 분야에 종사하거나 사업체 따위를 경영하다.
    문학을 하다/피아노를 하다/회사를 하다/가게를 하다/중학교 선생을 하고 있습니다./동생은 시내에서 조그만 음식점을 하나 하고 있다.
  • 「7」어떤 지위나 역할을 맡거나 책임지다.
    학생 회장을 하다/주인공을 하다/그는 학급에서 반장을 하고 있다.
  • 「8」어떠한 결과를 이루어 내다.
    반에서 일 등을 하다/장원 급제를 하다/김 노인은 올해 벼 수십 섬을 했다.
  • 「9」무엇을 사거나 얻거나 하여 가지다.
    이 반지를 내가 하고 싶은데 나에게 줄 수 없니?/그 옷은 내가 테니 포장해 주세요.
  • 「10」값이 어느 정도에 이르다.
    값은 얼마를 합니까?/배 한 개에 3000원이나 한다./이 가방은 얼마나 해요?
  • 「11」((값어치를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기대에 걸맞은 일을 행동으로 나타내다.
    밥값을 하다/얼굴값을 하다.
  • 「12」((주로 ‘할 것 없다’ 구성으로 쓰여))((‘…을’ 대신에 ‘-고 -고’, ‘-다 -다’가 쓰이기도 한다))분별하여 말하다.
    이렇게 어려운 시절에는 남녀노소를 것 없이 모두 절약해서 생활해야 한다./어른이고 어린아이고 것 없이 모두 흥분해 있었다./남자다 여자다 것 없이 모두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도록 합시다.
    [2]…을 -게
  • ((주로 ‘어떻게’와 함께 쓰이며 ‘-게’ 대신에 ‘-듯’이나 ‘…대로’ 따위가 쓰이기도 한다))사건이나 문제 따위를 처리하다.
    상금으로 받은 돈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이 사기범을 어떻게 할까요?/그는 그 많은 돈을 떡 주무르듯 한다./한때 그녀는 요정을 하면서 정계의 거물들을 제 마음대로 하곤 하였다.
    [3]…을…으로
  • 「1」특정한 대상을 어떤 특성이나 자격을 가지는 것으로 만들거나 삼다.
    먼 친척 아이를 양자로 하다/모임 장소를 친구 집으로 하여 송년회를 열었다./아버지는 김치를 안주로 하여 막걸리를 드셨다.
  • 「2」어떠한 방향으로 두다.
    머리를 벽 쪽으로 하고 자다/뱃머리를 남쪽으로 해서 항해를 계속했다.
  • 「3」-기로어떤 일을 그렇게 정하다.
    우리는 그 사건을 모르는 것으로 하고 증언을 하지 않기로 했다./그는 어제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하기를 바랐다.∥우리는 지하철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사장은 모든 일을 자신이 책임지기로 하고 사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4]…을 -고
  • 이름 지어 부르다.
    꿀을 얻기 위해 벌을 치는 것을 양봉이라고 한다.
    [5]…으로
  • 「1」((주로 ‘하여(서)’ 꼴로 일부 명사 다음에 쓰여))어떠한 일의 원인이 되다.
    실직으로 하여 절망에 빠지다/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하여서 집안이 엉망이 되었다./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해서 제정신이 아니다.
  • 「2」((주로 ‘해서’나 ‘하여’ 꼴로 쓰여))어디를 경유하다.
    우리는 부산으로 해서 일본에 갈 생각이다.
    [6]
  • 「1」((주로 ‘하여(서)’ 꼴로 ‘쯤’, ‘경’ 다음에 쓰여))일정한 시각이나 시기에 이르다.
    그는 일을 시작한 지 석 달쯤 해서 싫증을 내기 시작했다./기차가 도착할 때쯤 하여 역으로 나갔다./10시쯤 하여서 회사로 찾아가겠다./내년 봄쯤 해서 외국으로 나갈 생각이다.
  • 「2」((‘하면’ 꼴로 명사 다음에 쓰여))이야기의 화제로 삼다.
    하면 역시 우리나라 물이 최고다./신혼여행 하면 제주도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노래 하면 우리 반에선 영수가 최고지.
    [7]-고
  • 「1」((간접 인용의 경우에는 ‘고’가, 직접 인용의 경우에는 ‘라고’가 쓰인다))이르거나 말하다.
    그 책에서는 세계는 이제 정보화의 전쟁에 돌입했다고 했다./경찰은 도망간 범인이 잡혔다고 하였다./친구가 영화 구경 가자고 했다./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숙제는 해 왔냐고 하셨다./어떤 철학자는 “시간은 금이다.”라고 하여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피의자는 분명히 경찰에게 “나는 그 시간에 집에 있었습니다.”라고 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 「2」((주로 ‘하는’ 꼴로 쓰이는데 ‘-고 하는’은 ‘-는’으로 줄기도 한다))다른 사람의 말이나 생각 따위를 나타내는 문장의 내용을 받아 뒤에 오는 체언을 꾸미는 기능을 나타내는 말.
    그가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 증거는 있다./다음번에는 소고기를 먹자고 하는 제안이 나왔다./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하는 사장의 질책에 직원들은 모두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8]…에/에게 -게
  • ((‘-게’ 대신에 ‘-느라고, -ㄴ다고’ 따위나 ‘…대로, …처럼’ 따위의 부사어가 쓰이기도 한다))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어떤 영향을 주거나 대하다.
    아이에게 어떻게 했기에 아이가 저렇게 기가 죽어 있냐?/다른 부서에 부당하게 하면 회사의 조직력에 해를 입힐 수 있다./그녀는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하느라고 했는데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사람들에게 네 마음대로 하면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9]-게
  • ((‘-게’ 대신에 ‘…대로, …처럼’ 따위의 부사어가 쓰이기도 한다))어떤 방식으로 행위를 이루다.
    앞으로 어떻게 생각이냐?/네가 하는 대로 하면 나도 잘할 수 있을까?/앞으로는 네가 한 것처럼 작정이다.
    [10]
  • 「1」((‘-거나 -거나, -든지 -든지, -고 -고, -다가 -다가, -거니 -거니, -둥 -둥, -까 -까’ 따위의 구성 뒤에 쓰여))나열되거나 되풀이되는 둘 이상의 일을 서술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말.
    내 말을 믿거나 말거나 하는 것은 네 선택에 달려 있다./네가 밥을 먹든지 굶든지 하는 것은 상관하지 않겠다./배우가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고 한다./이 일을 하다가 저 일을 하다가 하면 성공할 수가 없다./친구들은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술을 마시기를 좋아한다./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일을 해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게 된다./이것을 살까 저것을 살까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기로 했다.
  • 「2」((‘-ㄴ가/-ㄹ까/-나, -려니, -려나, -거니’ 구성 뒤에 쓰여))생각하거나 추측하다.
    혹시 누군가 올까 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실망했다./아무 연락이 없어서 무슨 사고가 나지 않았나 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그가 그 일을 했는가 했지만 실제로는 여동생이 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려니 했지만 결국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이제 곧 경기가 시작되려나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경기는 시작되지 않았다./나는 사원들이 알아서 하겠거니 했다가 낭패를 본 일이 있다.
  • 「3」((‘-니 -니’ 구성 따위 뒤에 쓰여))이러저러하게 말하다.
    나는 남의 일을 두고 이러니저러니 하는 것이 제일 싫다./뭐니 뭐니 해도 사람은 마음씨가 좋아야 한다.
  • 「4」((‘-다’ 구성 뒤에서 ‘하면’ 꼴로 쓰여))만일 어떤 상황이 일어나면 그에 따르는 어떤 상황이 반드시 뒤따라옴을 나타내는 말.
    그는 쳤다 하면 홈런이다./그는 냉수를 먹었다 하면 바로 설사를 한다./백화점이 세일을 한다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백화점 주변의 교통이 혼잡해진다.
  • 「5」((의성어 뒤에 쓰여))그런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탕’ 하고 총소리가 났다./담 너머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 「6」((인용 조사 없이 발화를 직접 인용하는 문장 뒤에 쓰여))인용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말.
    보초는 “손들어!” 하고 크게 외쳤다./사람들은 “사람 살려!” 하고 울부짖으면서 마구 뛰어나왔다.
  • 「7」((문장 앞에서 ‘하나’, ‘하니’, ‘하면’, ‘하여’, ‘해서’ 따위의 꼴로 쓰여))‘그러나’, ‘그러니’, ‘그러면’, ‘그리하여’, ‘그래서’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일찍 가도 좋다. 하나 내일은 한 시간 일찍 오너라./오늘은 내가 바쁘다. 하니 너 혼자 가거라./꾸준히 연습하여라. 하면 어느 순간에 실력이 늘어 있을 것이다./선생님의 행색이나 주변머리론 화려한 연주회 같은 건 상상해 볼 수도 없었다. 하여 우리들은 선생님이 무엇 때문에 그토록 연주 연습에 열심이신지를 알 수 없었다.≪이청준, 전짓불 앞의 방백≫/OO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거기보다는 OO가 더 전망이 좋습니다.
[Ⅱ]보조동사
  • 「1」((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게 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의 행동을 시키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되도록 함을 나타내는 말.
    숙제를 하게 하다/노래를 부르게 하다/청소를 하게 하다/선생님께서는 반장에게 출석을 부르게 하셨다./몸을 청결하게 하자./어른 앞에서는 몸가짐을 늘 단정하게 해야 한다.
  • 「2」((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주로 ‘-었으면 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의 행동을 하거나 앞말의 상태가 되기를 바람을 나타내는 말.
    네가 나를 용서했으면 했는데 이렇게 끝까지 화를 풀지 않다니 실망이다./나는 내 얼굴이 예뻤으면 한다./새로 일할 사람이 성실했으면 한다.
  • 「3」((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어야 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말.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다./주방은 늘 청결해야 한다./사람은 그저 건강해야 한다.
  • 「4」((동사 뒤에서 ‘-으려(고) 하다’, ‘-고자 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의도하거나 바람을 나타내는 말.
    밥을 안 먹으려 한다./시험이 끝난 후에 영화를 보려고 했지만 피곤해서 보지 않았다./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
  • 「5」((동사 뒤에서 ‘-기는 하다’, ‘-기도 하다’, ‘-기나 하다’ 따위의 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일단 긍정하거나 강조함을 나타내는 말.
    먹기는 하는데 아주 조금씩밖에 먹지 않는다./비행기가 참 빨리 가기도 한다./집에서 자기나 하지 여긴 왜 왔니?
  • 「6」((동사 뒤에서 ‘-고 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의 사실이 뒷말의 이유가 됨을 나타내는 말.
    눈도 오고 해서 일찍 귀가했다./비가 내리고 하는데 어디를 나가려고 하니?
  • 「7」((동사 뒤에서 ‘-고는 하다’, ‘-곤 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습관처럼 하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반복되어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그 사람은 점심을 먹고 난 후에 고궁을 산책하고는 한다./이 지역은 가끔 돌풍이 불곤 한다.
  • 「8」((형용사 뒤에서 ‘-어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대상에 대한 느낌을 가짐을 나타내는 말.
    손녀를 예뻐하다/친구를 좋아하다/지저분한 것을 싫어하다/결혼 생활을 행복해하다/새 직장에 대하여 두려워하다.
[Ⅲ]보조형용사
  • 「1」((형용사 뒤에서 ‘-기는 하다’, ‘-기도 하다’, ‘-기나 하다’ 따위의 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상태를 일단 긍정하거나 강조함을 나타내는 말.
    옷이 좋기는 한데 가격이 비싸다./생선이 참 싱싱하기도 하다./부지런하기만 하면 됐지 뭘 더 바라나?
  • 「2」((형용사 뒤에서 ‘-고 하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의 사실이 뒷말의 이유가 됨을 나타내는 말.
    길도 멀고 하니 일찍 출발해라./집도 가깝고 한데 더 놀다 가지그래.

<?다<용가>

----------

 

행-하다 (行--)

 

동사
    …을
  • 어떤 일을 실제로 해 나가다.
    모험을 행하다/의식을 행하다/업무를 행하다/폭력을 행하다/선을 행하다/권리를 행하다.

----------

 

실행하다 (實行--)

 

동사
    …을
  • 「1」실제로 행하다.
    약속을 실행하다/개혁안을 실행하다/나는…죽여야 한다는 명령을 결국은 충실히 실행하기에 이르렀다.≪안정효, 하얀 전쟁≫/그 격정도 지속성이 없고, 무기력하고 나태하고 비겁하고 맺고 끊는 과단성이 부족하고, 진실을 알지만 실행할 용기가 없고….≪김성동, 만다라≫
  • 「2」컴퓨터컴퓨터를 명령어에 따라서 작동시키다.


「1」실시하다03.
----------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1:
(1)
위에 발췌된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하다" 라는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 문장 중에서 "실천(實踐)"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음에 우선적으로 주목하고, 그리도 "행(行)하다" 라는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 문장 중에서 또한 "실천(實踐)"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음에 또한 우선적으로 주목합니다.

 

(2) 그리고 "행하다"를 설명하는 문장인 "어떤 일을 실제로 해 나가다" 라는 표현을 한자 단어를 사용하여 등가로 표현하면, "어떤 일을 실천(實踐)하다" 가 아니라"어떤 일을 실행(實行)하다"일 것입니다.

 

(3) (중간 결론 1)  따라서, "어떤 일을 행하다", 즉, "어떤 일을 실제로 해 나가다" 을 등가로 "어떤 일을 실행(實行)하다" 로 표현하는 대신에, "어떤 일을 실천(實踐)하다" 로 표현하는 것은, 바로 이어지는 제 1-2항에 발췌된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실천(實踐)/실천(實踐)하다" 라는 단어의 의미, "생각한 바를 실제로 행하다" 와 100% 동일한 의미가 아니기에, 우리말 어법에도 맞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1-2.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실천(實踐)/실천(實踐)하다" 라는 우리말 단어 자체에 대한, 즉 번역 용어로서 선택되기 이전의 이들 단어들의 의미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124.137.201.223/search/View.jsp

(발췌 시작)

실천(實踐)

 

명사
  • 「1」생각한 바를 실제로 행함.
    그는 결심을 실천에 옮겼다./한번 여자를 구해 보기로 맘을 정했으면 주저 말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 「2」철학인간의 윤리적 행위.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는, 제작(製作)이나 관조(觀照)와는 구별되는 도덕에 관계되는 행동을 뜻한다.
  • 「3」철학자연이나 사회를 변혁하는 의식적이고 계획적인 모든 활동. 마르크스주의는 물질적 생산 활동이 기본적 형태이며 계급 투쟁이나 과학의 실험 따위도 포함한다. 또한 인식이나 이론을 검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실천-되다(實踐--)  [--되-/--뒈-]
동사
  • 생각한 바가 실제로 행해지다.
    실천되지 않은 사항/이 계획이 실천되려면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외조보다 내조가 무던히 실천되어 왔고….≪이희승, 소경의 잠꼬대≫
실천-적(實踐的)
관형사·명사
  • 생각한 바를 실제로 행하는. 또는 그런 것.
    실천적 방안/실천적 학문/이 현대의 휴머니즘은 행동적 색채와 실천적 성격이 강하다.≪안병욱, 사색인의 향연≫∥실천적인 지식/실천적인 노력.
실천-하다01(實踐--)
동사
    …을
  • 생각한 바를 실제로 행하다.
    계획을 실천하다/민주화를 실천해 나가다/신념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2:

(1)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실천(實踐)/실천(實踐)하다" 라는 단어들의 설명에, "어떤 것/사물을 습관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행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 주어져 있지 않음에 주목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검색 결과에 의하면, "實踐" 이라는 한자 표현은 중국의 수많은 전통적 문헌들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아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text.org/post-han?searchu=%E5%AF%A6%E8%B8%90

 

그러나 이와는 달리, 다음의 "어떤 것/사물을 습관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행한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어 단어 "practice"가, 다음의 사전들에서 "實踐" 으로 차용(借用) 번역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zdic.net/c/e/108/282605.htm [漢典]

http://www.chinacath.org/book/html/162/9640.html [基督宗敎外語漢語神學詞典]

 

(중간 결론 2) (번역 오류/미숙) 그러므로,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NAB(New American Bible)" 본문과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에 대한 다음의 용어 색인들을 필히 정밀하게 참고하면서 (주: 이들 중의 다수는 본문 중의 동사들이 아님), 

 

NAB 용어 색인:

   87 practice
   23 practiced
   42 practices
    7 practicing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용어 색인:
   72 practice
    5 practiced
   20 practices
    5 practicing
    1 practising

 

"새 번역 성경" 본문과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에서,

 

(i) 전후 문맥 안에서 오로지 "어떤 것/사물을 습관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행한다" 의미의 영어 동사 "practice"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동사로서만 "실천하다"를 계속하여 사용하고,

 

(ii) 전후 문맥 안에서 "행하다" 혹은 "실행하다" 의미의 영어 동사 "do" 에 대응하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로서 현재 사용 중인 차용(借用) 번역 동사인 "실천하다" 를 모두, 전후 분맥 안에서, "행하다" 혹은 "실행하다" 로 교체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2) 또 다른 한편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실천(實踐)" 이라는 명사에 대한 두 번째 설명은 이 단어가 "인간의 윤리적 행위" 를 뜻한다고 하므로, "실천(實踐)" 이라는 명사가, 다음의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영어 표현 "moral act(윤리적 행위)" 혹은 "human act(인간의 행위)" 에 등가로(equivalently) 대응하는 단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156_moral_act_MCD.htm <----- 필독 권고

 

왜냐하면, ["사람의 행위(act of man)와 구분되는] "인간의 행위(human act)"는 항상 윤리적으로(morally) 선(good)하거나 나쁘기/악(evil)하기 때문입니다.

 

(3) 그런데 문제는, 국내의 대다수의 가톨릭 교우님들이, 번역서들인, "새 번역 성경" 혹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등의 우리말본 번역 문헌들에서 차용(借用) 번역 용어로서 명사(Noun) "실천(實踐)" 이 사용되고 있는 문장을 실제로 읽을 때에, 이 명사의 의미가, 또한 이들 문헌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차용(借用) 번역 표현들인 "윤리적 행위(moral act)" 혹은 "인간의 행위(human act)" 와 동일한 의미인 것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국내의 대다수의 가톨릭 교우님들이 그리스도교 전통적 윤리 신학(moral theology)의 기본 용어들인, "행동(action)", "행위(act)", "사람의 행위(act of man)", "윤리(morality)", "인간의 행위(human act)" 등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을 올바르게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어 장벽과 문화 장벅에 기인하는 바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까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다음의 "우리말본 성 토마스 아퀴나스 용어집" 을 최근에 작성하기 시작였으니, 필요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85.htm <----- 클릭하여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3.

 

작성 중입니다.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1,364 1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