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 창세 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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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zizibe76] 쪽지 캡슐

2001-01-17 ㅣ No.5876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다.

 

9장

 

 1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고 너희를 무서워하리라.

    이것들이 너희의 손에 주어졌다.

 

 3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양식이 되리라. 내가 전에 푸른 풀을

    주었듯이,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

 

 4  다만 생명 곧 피가 들어있는 살코기를 먹어서는 안된다.

 

 5  나는 너희 각자의 피에 대한 값을 요구하리라. 나는 어떤 짐승에게나

    그 핏값을 요구하리라. 남의 피를 흘린 사람에게 나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값을 요구하리라.

 

 6  사람의 피를 흘린 자

    그 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하느님께서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7  너희는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

    땅에 우글거리고 그곳에서 번성하여라."

 

 8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9  "이제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오는 자손들과 내 계약을 세운다.

 

10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곧 방주에서 나와, 너회와 함께

    있는 새와 집짐승과 땅의 모든 짐승과 내 계약을 세운다.

 

11  내가 너희와 내 계약을 세우니, 다시는 홍수로 모든 살덩어리들이

    멸망하지 않고, 다시는 땅을 파멸시키는 홍수가 일어나지 않으리라."

 

12  하느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미래의 모든 세대를 위하여, 나와

    너희,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징표는

    이것이다.

 

13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두리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징표가 되리라.

 

14  내가 땅 위로 구름을 모아들일 때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나타나면

 

15  나는 나와 너희 사이에, 그리고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내 계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물이 홍수가 되어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멸시키지 못하게 하리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로 드러나면, 나는 그것을 보고 하느님과 땅 위에 사는,

    온갖 몸을 지닌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영원한 계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나와 땅 위에 사는 모든

    살덩어리들 사이에 내가 세우 계약의 징표이다."

 

셈과 함과 야벳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다. 함은 가나안의

    조상이다.

 

19  이 셋이 노아의 아들인데, 이들에게서 온 땅으로 사람들이 퍼져 나갔다.

 

20  농부인 노아는 포도밭을 가꾸는 첫 사람이 되었다.

 

21  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 자기 천막 안에 누워있었다.

 

22  그 때 가나안의 조상 함이 자기 아버지의 알몸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알렸다.

 

23  셈과 야벳은 겉옷을 집어, 둘이서 그것을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알몸을 덮어드렸다. 그들은 얼굴을 돌린 채 아버지의

    알몸을 보지 않았다.

 

24  노아는 술에서 깨어나 작은아들이 한 일을 알고서

 

25  이렇게 말하였다.

 

     " 가나안은 저주를 받으리라.

       그는 제 형제들의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

 

26  그는 또 말하였다.

 

     " 셈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실지어다.

       그러나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될지어다.

 

27     하느님께서 야벳에게 자리를 넓게 마련해 주시고

       셈의 천막들 안에서 살게 해주실지어다.

       그러나 가나안은 야벳의 종이 될지어다."

 

28  노아는 홍수가 있은 뒤에 삼백오십년을 살았다.

 

29  노아는 모두 구백오십년을 살고 죽었다.

 

 

여기서 하느님께서는 홍수 후에 노아와 그 후손들을 축복하시고 계약을

맺는 내용이 나오는데요...그 내용를 보면,

 

첫째, 인류의 출산과 번성을 축복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한 처음 창조때 축복을 내리셨던 것처럼 다시 인간에게 축복을

주시죠...

 

둘째, 동물에 대한 인간의 지배권 확인이 나타납니다.

동물에 대한 지배권은 독재하는 것이 아닌 보호하고 공존하라는 목자의

권리이거늘 요새 보양식품이라 하여 천연기념물이며 희귀종 동물을 밀렵까지

하여 육신의 보신만을 급급해 하시는 분들...

(그 동안 몸에 좋다면 물불을 안가리고 찾아다니며 보신하셨던 분들

 각성합시다....!!! 육신보다는 영혼의 보양부터 취하자구요...

 단, 한겨레 우리 민족의 대표 음식 단고기는 제외라는 거 다들 아시죠?? ^^;;

 불만 있쯤 댐벼여~~ 취취~~아뵤오~~~!!!)

 

한편 하느님께서는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양식으로 주시지만 피는 먹지

못하도록 금하십니다.

이는 피가 생명을 의미하며 생명은 전적으로 하느님에게 속한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셋째, 다시는 온갖 산 것들을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는 인간의 죄에 대하여 즉각적인 심판과 처벌 대신에 인간과 그의 잘못을

참아주시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인내의 시대’가 시작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선 인간의 죄와 폭력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으로 나타나며

창조 때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창조의 동반자로서 선택하시고 숭고한 임무와

축복을 내리신 거라 할 수 있지요...

 

아함~~ 그럼 전 이만 자야겠습니다....

여러분 안뇽히 주무셔욧!! 오호호... ㅡ.ㅡ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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