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함께하는 여정 교육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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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1999-07-18 ㅣ No.2119

  함께하는 여정교육을 받으며 나눔 시간에 나의부끄러운 부분들을(이기심) 고백 하면서 의외로 자유로움과 평화를 느꼈다.  자신의 실수나 약점을 무턱대고 감추고 변명하기 보다는 오히려 드러내 놓고 자랑하며 고치려고 애쓰며 다른이의 도움을 향해 열려 있을 때만이 삶은 그만큼 더 자유롭고 여유로워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모두가 장점 못지 않게 약점을 자랑하는 용기로 매일을 살아 간다면 칭찬을 들었다고 해서 정신없이 들뜨지도 않을 것이며, 안좋은 말을 들었다고 해서 자신을 들볶거나 평화를 잃는 이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주변엔 늘 담담하고 안정된 기쁨의 향기가 스며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해서 나를 반성할 수 있었고 나를 뒤돌아 보며 묵상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기에 좋았고, 반면에 사람들과의 친분도 두터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씨도 가질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것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너무나 좋은 기회였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기도를 바치며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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