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피터팬(희철)신부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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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세숄 [ceciol] 쪽지 캡슐

1999-01-23 ㅣ No.50

안녕하세요?  피터팬 신부님.

제 세숄이예요.

 

지난 번부터 천호동성당 게시판 좀 들어가 볼까하고 클릭하면 이상한 화면만 쫌 오래 뜨길래 승질 급한 전 천호동의 낙후된 시설만 탓하며 아쉬워만하고 말았죠. 근데 오늘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니 아니왠?

이렇게 멋진 홈페이지가 뜨다니.... 저희는 아직 준비중이라 게시판 밖에 없거든요. 아잇! 창피.

 

길게도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구구 절절이 다 좋으신 말씀도 고개 끄덕여가며 읽었구요. 근데 어느분을 걱정하시는 대목에선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저희모두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직격탄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거든요. 신부님보다 한단계 위시던데요. 강도가...

어쨌든 걱정하시는 것 보다 훨씬 더 충성하고 있으니 염려마시고요, 만나시면 해도해도 끝이없는 저희칭찬 짬짬이 해주세요.

 

새해 인사 전화로 밖에 못드려 죄송해요... 다 아시죠?  제 맘?

연락 드릴께요. 알았으니 또 편지 올리고요. -교사실에선 아직 멜을 보낼 수가 없어요.-

 

천호동 선생님들, 신부님 한 번 삐지시면 골치아파요. 조심하세요. 그리고 큰 소리 막 치셔도 사실은 맘이 참 여린(?)분 이시랍니다.

선생님들도 복 많이받으세요.

 

그럼, 이만 총총...

 

 

 

 

                                                                   숲의나라 * 작은공동체99

 

                                                                                             연꽃 * 세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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