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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사제 / 영적 CEO 되어야” / 가톨릭 안경렬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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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심 [maria6082] 쪽지 캡슐

2003-07-04 ㅣ No.1586

[문화] “성당사제 / 영적 CEO 되어야” / 가톨릭 안경렬 몬시뇰 ‘

 

 

현대…사목’ 워크숍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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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2003년 07월 04일 31면 1판 916자 조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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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직자가 “성당 사제는 영적 시이오(CEO)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교구장대리 안경렬 몬시뇰(주교품은 받지 않았지만 덕 있는 사제에게 교황청이 내리는 직책)은 지난달 27일 예수성심대축일인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중림동성당에서 ‘현대경영과 사목’이란 내용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안 몬시뇰(사진)은 “성당은 남녀노소, 빈부 등 다양한 목마름을 지닌 이들이 적게는 3천에서 많게는 1만이 넘는 공동체”라며 “사제는 이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다가가고 지혜롭게 이끌 수 있는 다양한 길들을 찾아내고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성당의 연간 예산만 대체로 4억~10억 원에 달하고, 교회의 여러 조직이 30~40개에 이르며, 성당의 중간간부만 수백 명이나 되기 때문에 사제도 경영적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서울대 신유근 교수(경영학과)는 “신뢰를 통한 열린 경영으로 조직원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공동체 가치를 심어주는 인본주의적 경영방식을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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