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진정 부끄러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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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명 [bewithyou] 쪽지 캡슐

2000-07-18 ㅣ No.2760

어떤 일처리가 마음에 들지않아 후배에게 짜증을냈다.

후배는 아무말없이 ’미안해요 형’이라고 말했다.

그순간 돌아봐지는 나 자신의 모습......

같이 일을 했음에도 잘되지 않아 상대에게만 짜증을 냈던 나의 모습......

하지만 그보다 더 나를 부끄럽게하는건 나의 잘못을 알고 나서도 용서를 청함에 어색해하는 내모습이다......

하지만 오늘도 나약한 내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하느님께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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