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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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2-01-15 ㅣ No.8478

 

이번 해외여행을 예비 고 3 아들로 인해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이번 겨울방학동안 만이라도 늦은 시간에 끝나는 아들을 픽업하기로 했는데...

갈등과 고민으로 계획을 세웠다가..다시 수정하고..또 다시 다른 계획을 세우고..수정하고....

그러다가 친구에게 내가 지금 이렇게 여행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하니.

즉각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어찌 그리도 문제도 아닌 것으로 문제를 삼느냐고..

결국 친구4명과 그들의 아들,딸들과 함께 모두 12명이 중국 북경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함께 있어도 좋은, 그런 친구들과 같이 떠난 이번 여행은 더 할 수 없이

즐겁고 멋진 시간들이었습니다.

집에서 인천공항 도착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는데,

인천공항에서 중국 북경 캐피털공항도착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이니,

생각보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운 이웃나라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巨大 중국..

중국은 세계에서 3번째 큰 나라이고, 우리나라 전체 크기에 98배라고 합니다.

중국의 수도 북경의 크기는 서울의 28배라고 하니,

그들의 거대한 땅 덩어리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북경은 우리나라 60~70년代의 모습과 現代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데,

높은 고층 빌딩과 곳곳에 많은 건물 신축 공사장의 풍경은,

건설 장비가 없이 많은 사람들이 직접 땅을 파고,

말이 끄는 수레에 건축 폐기물을 실어 나르는 것도 보았는데,

그런 풍경이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옛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중국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고, 여행경비도 저렴해서 별 부담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국 북경여행 상품은 다양한데, 저는 3박 4일에 1인당 399천원을 선택했는데,

여행경비가 싸서 여행 내용이 부실할까봐 은근히 걱정했는데, 예상을 뒤엎고 호텔도

최고급이었고, 여행 일정과 식당도 그런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교육적으로도 아이에게 북경은 다른 세계를 보여 주기에 좋은곳으로 여겨집니다.

You도 기회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기에 여행기는 일단 생략하도록 하고

가끔 짓(..!)이 날 때 쬐끔씩 풀어놓겠습니다.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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