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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8 아름다운 쉼터(억만장자의 경영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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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0-01-18 ㅣ No.205

억만장자의 경영 비법(원방, ‘파워코딩’ 중에서)

슈퍼마켓 계산원으로 일하는 월도프가 중년 부인과 작은 말다툼을 벌였다.

“분명히 50달러를 줬단 말이야.”

“사모님, 저는 받은 적이 없습니다. 감시 카메라가 있는데, 같이 보시지요.”

녹화 테이프를 돌려보니 중년 부인이 계산대 위에 돈을 올려놓는 순간, 앞에 있던 한 고객이 그 돈을 가지고 가 버린 것이 밝혀졌다.

“죄송하지만 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니 저희는 책임이 없습니다. 다시 계산해 주십시오.”

“당신들이 관리를 잘못해서 벌어진 일인데, 뭐라고? 다시 여기에 물건을 사러오나 봐라!”

중년 부인은 화를 내며 나가버렸다.

이 일을 알게 된 슈퍼마켓 사장 지라드는 즉시 월도프를 해고했다. 억울해하는 월도프에게 사장이 말했다.

“억울하겠지. 하지만 중년 부인과 그 주변 사람들이 앞으로 우리 가게에서 물건을 사겠는가? 직원들에게 고객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하기 위해 자네를 해고할 수밖에 없네.”

“결정을 존중하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만약 사장님이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이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 ‘부인께서 내신 돈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난 나는데, 죄송하지만 녹화 테이프를 봐도 될까요?’라고 말이야.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는 자존심이 상했을 그녀를 위로하고 도와줘야 했어. 고객이 있어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월도프는 진심으로 감사하며 가게를 나왔다. 그 후 그는 사업을 시작했고 10년 후에 억만장자가 되어 지라드와 다시 만났다. 월도프는 지라드의 두 손을 꼭 쥐며 말했다.

“10년 전 사장님과의 대화 속에서 저는 중요한 경영 비법을 배웠습니다. 모든 고객이 만족스럽게 가게 문을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죠.”

“자네, 정말 대단하군. 그것이 바로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나만의 경영 비법일세!”

두 사람은 같은 비법을 사용하여 놀랄 만한 결실을 거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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