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햇살]아흑... 박경근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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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진 [agnes80] 쪽지 캡슐

1999-08-22 ㅣ No.304

오늘 가시지요...  아니 가셨지요.

 

1여년간 신부님과 함께한 성당 생활 정말 즐거웠는데...

 

어제 오전 미사 후 잠시나마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만날 때 헤어짐을 알고 만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했지요.

 

신부님과 저희들 헤어지는건 아니지요.

 

언제나 만나구 싶으면 만날 수 있으니깐요.

 

성지 순례 무사히 다녀오시고 정말로 벙거지 모자 잘 어울립니다.

 

유용하시길~  ^^;

 

행복하소서...

 

 

팔월 끝나자 바람이 한결 시원해진다.

 

시간이 흐르면 계절은 잊는데,

 

당신 생각이 더 깊어지는 것은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크나큰 침묵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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