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햇살]아흑... 박경근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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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시지요... 아니 가셨지요.1여년간 신부님과 함께한 성당 생활 정말 즐거웠는데...어제 오전 미사 후 잠시나마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만날 때 헤어짐을 알고 만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했지요.신부님과 저희들 헤어지는건 아니지요.언제나 만나구 싶으면 만날 수 있으니깐요.성지 순례 무사히 다녀오시고 정말로 벙거지 모자 잘 어울립니다.유용하시길~ ^^;행복하소서...팔월 끝나자 바람이 한결 시원해진다.시간이 흐르면 계절은 잊는데,당신 생각이 더 깊어지는 것은바람이 불기 때문이다.크나큰 침묵 속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