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원(비오)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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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경 [sukchon] 쪽지 캡슐

1998-11-27 ㅣ No.18

서기원(비오)신부님께

 

신부님! 짐 정리가 되셨스면 보세요

많이 섭섭 하시지요

한동한 계속하여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신부님의 모습을 그리며 허전해 지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좋은 강론을 많이 하여 주셨지만 그중에서 기억되는 말씀은

"어느 공동체이던 문제는 있으나

새롭게 다시 시작 하는 것 보다는

있던것을 존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더 현명하며"

 

"개인 재산이라도 개인 소유 재산이 아니고

자기에게 맏겨진 것이라고 인식하고 고르게 나누워 주려는 마음이 있을때 편안해 지는 것이다"

 

첫 발을 내딛는 노원 본당에서 그분의 부탁하신

모든일이 순조롭게 이루워 지리라 믿습니다

신부님! 신부님 뒤에는 언제나 비오 신부님을 생각하며 두손모아

봉헌하는 석촌동 신자 6,000여명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언제나 영.육 건강하시고 좋은 목자 되어 주십시오

시간은 우리만을 위하여 머물러 주지않으니 하고싶은 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저의 작은 마음을 모아 두손 모음니다

 

          98년 11월 석촌 사무실에서 석(유스티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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