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옥수동성당 밴드 가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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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영 [NUDENANO] 쪽지 캡슐

1999-07-09 ㅣ No.747

1.노선택-베이스

 계약금 400만원에 월급 40만원

 디스코 뽕짝에 유달리 강한 면을 보여주는

 옥수동에선 오방가는 베이시스트

 요즘 쫌 잘나감.

 언제나 그만의 연주스타일을 추구하며

 쵸퍼 오방가게 때려댄다

 그의 가장 화려한 면은

 말도안되는 여주라인을 정당화시킬줄안다는 것

 다점:가끔 삑사리를 너무 자주 낸다.

 장점:그래도 안틀린척 잘 연기한다.

 그의 얼굴의 커다란 점안에 바로 그의 노하우가 들어있다

 모든 에너지는 거기서부터 터져나온다.

 자세히 보면, 그가 연주도중 흥분해서 최고조에 달했을 때

 그의 점이 점점 부풀어오른다.

 한번 자세히 보라.

 

2.나노-GUITAR

 재즈,디스코,훵키,락,블루스,댄스....퓨전...

 모든면의 기술을 완벽하게 마스터한 한국 20대중 가장 잘나가는 기타리스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이한 연주스타일

 언제나 환상적인 프레이즈를 구사해 사람들을 놀라게 함

 계약금은..성당 사정을 가만해 무료봉사중

 월급도 단 한푼도 안받음.

 교사회의 협박 아래 어쩔수 없이 하고있음

 미사시간에 노군의 화려한 베이스라인을 만나면

 그의 기타는 불을 튀기며 울부짖는다!

 나노의 기타가 가장 빛을 바래는것은 바로

 주체할수 없는 감정을 기타로 표현한다는 점이다.

 그의 연주를 듣고있으면 듣는사람가지 미쳐버린다.

 기타로 온갖 잡다한 소리를 다 내서 감정을 더 극대화시킨다.

 거의 뭐 경지에 올랐다는 소문이....

 캬캬캬~!!!

3.조승현-북

 북치는 소년 조승현

 그 역시 교사회의 압박에 못이겨 할수없이 나온다.

 땡전한푼 안받는 대신 언제나 삼겹살을 얻어먹을 생각으로

 참고 있다.

 얼마전 교감선생님이 갈비로 유혹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연주에 대해선 뭐라고 말 못하다.

 잘못 말하면 성질내기 때문이다.

 

4.손석-헬퍼

 말이 좋아 헬퍼지 까놓고 보면 뭐. 짐꾼이다.

 하는 일:엠프나 장비 나르기.

         드럼 닦기

 처음엔 무척 거추장스런 존재였다.

 제발 끼어달라고 사정하는걸 400원 줄테니 제발 나가달라그랬지만

 눈물작전을 써서 멤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뭐..우린 아직도 멤버로 생각 안하지만

 자신은 밖에 나가서 끝까지 우기고 다닌다.

 자기가 옥수동 성당 밴드라고

 

5.재헌? 재현인가? 난 왜 아직도 그아이의 이름을 못외우는걸까...

 하여튼..부회장이던가? 아닌가? 아..헷갈린다...

 본인에게 미안할따름이다. -기타

 

 나노에게 잠시 렛슨 받았던 학생

 1년여가 가까이 되가나..별 하는게 없는거 같다.

 빨리 연습해라.

 내가 언제까지 성당에서 통기타반주아저씨가 되야하겠는가..

 그래도 손석 프레드릭보단 잘났다.,

 암~~그럼~~잘나도 한참 잘났쥐~~그럼 그럼~~~

6.쪼꼬 동생 ..얘도 이름이 뭐더라? --;

 하여튼....아! 승호

 최승호-베이스

 지금 성당 베이스 뽀려가서 집에 꼼쳐두고 아주 열씨미 하고있다고..들었는데..

 음..열씨미 해라

 학생들중 가장일직 박자기에 적응한 인물

 그의 형이 엘리트 교사인만큼..역시 습득력이 빠르다.

 노군의 성실한 가르침을 받고있는 그는

 빠른 성장으로 타 학생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역시 손석 프레드릭보단 잘나도 한참 잘났다! 우화하하~!!

 

7.나아영-키보드

 천재 뮤지션 나노의 동생으로 어릴적부터 갈고닦은 실력으로

 보이지 않는 수훈을 하고있다

 오빠의 곁에서 영향을 받은듯

 음악적인 수준이 무척 높으며, 박자감이나 리듬감 또한 탁월하다.

 더구나...재즈와 훵키 음악을 소화해낼 정도다

 대한민국 중학생 중에 그런음악을 이해할줄 안다는게 얼마나 놀라운가!

 역시..주위 환경이 중요한가보다..

 캬캬캬....

 HOT랑 젝키 안좋아해서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

 남들이 HOT 들을때 그녀는 RED HOT을 듣는다.

 리듬감을 익히기 위해서 이다.

 훵키 베이스라인까지 이해를 한다. 정말 놀랍다

 이 소녀가 과연 중3학생이 맞단말인가!

 기타도 칠줄안다고 한다

 대표 연주곡으로는 ROMANCE, ENTERSANDMAN, SMELLS LIKE TEEN SPIRIT,

 COME AS YOU ARE...등등.....

 나노의 제자인 이창민군(지금은 사라져서 모습을 안나타냄)보다 기타 리듬백킹이

 뛰어난거 같다...

 정말,...이럴땐 내 제자 이창민군이 부끄럽다..캬캬캬

 

8.이창민-기타

 나노의 사적인 제자이다.

 지금은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는다.

 이 기회에 열라 뒷다마 까야쥐~캬캬캬

 연습 열라 안한다.

 이창민군 지금..렛슨비 띵겨먹고 튀었다.

 캬캬,,,,,

 나아영 양의 경쟁상대인 그는

 어설픈 기타백킹이 특기이다.

 날려치기의 명수이며 매번 렛슨시간마다 핑계는 그럴싸하다.

 그가 젤 잘하는말

 "아~!정말 다음주엔 완벽하게 해올께요"

 이것과

 "어!?집에서는 완벽하게 됐는데~"

등등..이다.

 캬캬캬

여명 예술제에서 말달리자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창민아~살았니 죽었니? 연락좀 하고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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